도교육청, 경기도 평준화 고교 신입생 배정 완료…1지망 85% 반영

경기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1지망 배정 비율을 전체의 85%까지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9개 학군 199개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총 6만4천42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909명(16.9%)이 줄었다. 배정 인원은 수원이 1만1천36명, 성남 7천839명, 안양권 8천681명, 부천 6천215명, 고양 9천19명, 광명 2천953명, 안산 6천73명, 의정부 3천580명, 용인 9천26명 등이다.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학생의 1지망 배정 비율이 지난해보다 0.58%p 오른 85.68%로 집계됐다. 추첨은 학생들의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실시했다. 성별이 같은 쌍둥이 학생은 같은 학교 배정을 원칙으로 했지만, 다른 학교로 배정된 남녀 쌍둥이나 3연년생이 같은 학교를 희망하면 이달 6~8일 학군별로 1곳씩 지정된 도내 입학추첨관리교에 신청해야 한다. 또 전학하는 경우도 입학 전인 이달 13~16일 지정처에 신청해야 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출신 중학교나 해당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고입 포털(satp.goe.go.kr) 등을 통해 배정 학교나 지정된 입학추첨관리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정고시와 다른 시ㆍ도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배정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정민훈기자

[경기인터뷰] 정병일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정병일(65)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에 대해 많은 사람이 걱정의 소리를 낸다. 부임 후 인사차 방문한 기관 및 단체 수장들이 하나같이 던진 말이 “힘들겠다. 고생하겠다.”였을 정도다. 행정의 달인이라는 사실에는 사람들의 이견이 없었다. 다만 행정조직과 비교해 독특한 운영체제를 가진 프로축구단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걱정의 근간이 됐다. 하루하루 승패에 가슴 졸이는 프로구단의 현실과, 열악한 재정에 가쁜 숨을 몰아쉬는 시민구단의 한계까지 감안하면 주변의 걱정은 십분 이해된다. 하지만 정 대표는 “(그들이 말하는) 걱정은 인천구단에 대한 기대감에서 출발한다”며 “오히려 더욱 열심히 뛰라는 위안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잔류한 시민구단 대표라는 무게가 어깨를 누르지만 시민들의 열망과 애정이 있어 두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축구를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시민 단합을 실현하겠다”며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가 추구해야 할 본연의 가치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 올해 인천구단은 효율성이 강조된 선수단을 구성했다. 정 대표는 “적은 예산이지만 강한 선수단을 꾸려 팬들의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엇보다 홈에서 지지 않는 경기,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선수단 개편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강소구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현재 맹훈련 중이다. 실제 지난 시즌 인천구단의 경우 총 51명의 선수단으로 출발했지만 올해는 43명(코칭스텝 포함)으로 대폭 줄었다. 또 현장 지도력 강화를 위해 수석코치 제도를 폐지하는 등 변화를 줬다. 정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인천구단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 선수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구단 유소년 출신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충성도 높은 지역 연고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단 지정 재활센터 선정을 통한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선수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올해 효율적인 선수단을 운영,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래도 고민은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열악한 재정상태가 고민의 출발점이다. 정 대표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안정적 재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어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정 대표의 말처럼 시민구단은 특성상 스폰서 유치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천구단은 이를 극복하기위해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재정 건전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 대표는 “대형 프리미어 스폰서의 신규 유치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울러 기존 스폰서에 대한 관리 활동 강화를 통해 살림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 대표가 힘을 기울이는 부분은 지역 밀착형 소규모 후원사 개발이다. 그는 “단돈 100만원이라도 인천구단의 발전을 위해 내주신 후원금을 소중히 알고 허투루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벌어들이는 수익만큼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다. 정 대표가 체계적인 예산 관리를 통해 최소 경비 지출의 원칙을 세워 실천해 나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인천구단은 정 대표 부임 후 선수단이 지출하는 세탁 비용이나 사우나 사용료 등 작은 비용이라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하트레이스(BLUE HEART RACE)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은 인천구단이 올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기구인 사단법인 온해피와 국내 심장병 종합병원으로 유명한 세종병원 등 3개 단체가 추진하는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은 나눔과 사랑, 협력과 실천의 결합체다. 3주체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 우선 온해피 측은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모금을 담당하고, 세종병원은 소외계층 치료 및 의료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인천구단은 입장권 바우처 판매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의 일부를 온해피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최소 구좌 100만원 이상의 연간 시즌권을 구매하면, 인천구단이 판매금 일부를 온해피에 기부하고,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세종병원이 어려운 이웃의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너무나 고맙게도 매년 수천 명의 팬들이 인천구단 연간 시즌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이제 인천구단을 아끼는 마음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도움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시즌권 판매 실적은 올해 관객동원과 직결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미 수많은 팬들이 시즌권을 구매했거나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 대표는 “단순한 시즌권 판매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이어가는 ‘블루하트레이스’에 팬들의 적극적임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구단은 인천의 희망이다. “300만 인천에 걸맞게 누적관중 3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2003년 창단한 인천구단의 지난해까지 누적 관중은 227만1천502명이다. 정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누적 관중 300만명 달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목표는 향후 4년간 70만명 이상을 끌어 모아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다양한 입장권 정책과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축구경기장에 찾아오며 축구관람은 물론 가족 또는 연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다. 정 대표는 “홈 경기에 맞춰 경기장 광장에 푸드트럭을 유치하고, 상설무대를 마련해 항시 공연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선수단 팬 사인회 등 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나바다 장터를 비롯한 지역 축제 유치 등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관중 유치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구단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신뢰감 증대와 함께 시민들이 축구장에 오면 언제나 즐겁다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 인천구단은 올해 사커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하고 경기장 체험활동 등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축구 저변 확충을 위한 사업도 잊지 않았다. 유소년이나 유치원, 특수학급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료축구교실을 비롯해 인천시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축구아카데미의 회원수 증대에도 남다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기에 인천지역 중학교 100개교 가까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리그인 미들스타리그도 올해는 더욱 내실을 기한다. 정 대표는 “올해 13회를 맞는 미들스타리그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역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축구경기다”며 “축구리그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키우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들스타리그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학교폭력이 현저히 줄어들 정도로, 미들스타리그는 인천지역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정 대표는 “인천구단의 존재 가치 1호는 시민 행복 실현이다”며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나아가 인천으로 하나가 되는 지역 통합을 역할 수행이 인천구단이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원기자 정병일 프로필 ▲출 생 지=서울출생(1952년생) ▲학 력 =서울 동성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법학) =서울대학교 대학원(행정학) ▲주요경력 =경기 기획담당관(’95.2~’95.7) =경기 하남시 부시장(’95.7~’97.1) =주 싱가포르대사관 1등서기관 파견(’97.1~’99.3) =경기 환경국장(직대)(’99.3~’00.2) =경기 자치행정과(’00.2~’00.6) =행정자치부 세정과장(’00.6~’01.3)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01.3~’01.9)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공직기강)(’01.9~’03.4) =행정자치부 (’03.5~’03.6) =국외훈련(영, 버밍행大)(’03.6~’04.6)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행정실장(’04. 6~’05.2)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05.2~‘06.3)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06.3~‘06.10) =소방방재청 정책홍보본부장(’06.10~‘08.3) =행정안전부 감사관(’08.3~‘08.12)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08.12.30~‘10.4)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10.4.8~‘10.9.30)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10.10.11~’13.1.22) =에이파크개발 사장(13.1.23~14.2.28)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14. 3. 1~16. 6) =인천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16. 12. 27~현재)

환경부 외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산업기술정책관 박건수 ▲통상정책국장 여한구 ◇부이사관 승진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이경식 환경부 ◇과장급 전보 ▲해외협력담당관 유범식 ▲지구환경담당관 진명호 ▲정책총괄과장 김종률 ▲유역총량과장 이율범 ▲수도정책과장 조희송 ▲공원생태과장 유호 ▲자원재활용과장 김원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추진단 팀장 차은철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최동호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안승호 고용노동부 ◇전보 ▲대변인 황보국 ▲노동시장정책관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 권혁태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경선 ▲노사협력정책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 정형우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장신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이태희 ▲광조지방고용노동청장 김영국 ▲부산지방노동위원장 최기동 ▲전북지방노동위원장 김양현 ◇파견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대환 식품의약품안전처◇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용익 ▲처장정책비서관 강백원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소비안전과장 좌정호 ▲식품영양안전국 식중독예방과장 김용재 ▲의약품안전국 마약정책과장 강석연 ▲〃의약품품질과장 정명훈 ▲〃임상제도과장 이남희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 옥기석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유희상 ▲〃의료기기 기준·심사체계 개편추진단 TF 허가심사팀장 이성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운영지원과장 김현중 ▲〃식품위해평가부 오염물질과장 강길진 ▲〃식품위해평가부 영양기능연구팀장 오금순 ▲〃의약품심사부 종양약품과장 오호정 ▲〃의약품심사부 소화계약품과장 최돈웅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동욱 ▲〃의약품안전관리과장 최승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김동술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황인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박정훈 ◇과장급 파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준규

김포,김포 인삼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GAP인증 획득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개성인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김포 인삼이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GAP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인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GAP인증은 김포시인삼연구회 회원 19농가와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글로벌 GAP는 2006년 유럽소매업생산자단체에 의해 시작된 농수축산물 안전관리 기준으로, 2015년 현재 세계 110여 개국의 13만여 생산자가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도 400여 농가에서 인증받았다. 인삼의 경우 글로벌 GAP와 동등성이 인정되는 JGAP(일본)를 인정받은 농가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글로벌 GAP 인증을 획득한 경우는 국내에서는 김포인삼이 최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국비 지원사업인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인삼의 글로벌 GAP인증을 추진했다. 지난해 초부터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 김포시인삼연구회(회장 안희철)와 협조체계를 갖춰 인삼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 및 포장의 환경 및 작업자 안전관리, 수확후 처리시설의 환경개선 등을 실천했다. 국립한경대학교 윤덕훈 교수와 공동으로 관련 매뉴얼 작성, 농가 컨설팅도 실시했다. 센터는 글로벌 GAP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삼연구회와 인삼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가컨설팅과 안전관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인삼이 세계적인 명품인삼으로 도약하는 데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군포새마을금고, 2년연속 쌀 1만㎏ 군포시에 기탁

군포새마을금고가 2년 연속으로 사랑이 쌀 1만kg를 군포시에 기탁해, 어렵고 외롭게 지내던 이웃 850가정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군포새마을금고로부터 ‘사랑의 좀도리 쌀’ 1천포대(10㎏들이)를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이웃돕기 후원물품은 군포지역 내 새마을금고 본점을 비롯해 3개 지점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금고 회원과 군포시민들로부터 받은 쌀이다. 시는 이 쌀을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저소득층 가정 850세대에 배포하며 이웃사랑의 정까지 함께 전달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나눔으로 함께 행복해지려는 군포시민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준 새마을금고에 정말 고마움이 크다”며 “시민이 힘을 모으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군포 만들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새마을금고는 지난해 2월에도 ‘사랑의 좀도리 쌀’ 500포대(1포대 20㎏, 2천400만 원 상당)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백남규 이사장은 “군포시민의 이웃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마을금고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하는 영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