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인도네시아 가믈란과 우리음악의 콜라보네이션

안산시립국악단, 인도네시아 가믈란과 우리음악의 콜라보네이션 국내 3대 국악관현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이 ‘경계를 허물다’를 테마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최지혜, 정원기의 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음악분야 전속작곡가 지원사업인 ‘오케스트라-작곡가 교류 프로젝트 오작교 프로젝트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국악오케스트라와 유망한 두 작곡가의 만남이 성사됐으며, 이번 공연은 그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작곡가 정원기는 인도네시아의 가믈란(Gamelan)과 국악관현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가믈란은 전통적인 종교의식에서 출발해 와양쿨릿(Wayang Kulit, 인형극)의 반주로도 사용되는 쓰임이 넓은 음악이다. 이와 관련 정씨는 “우리 국악기의 명주실의 울림과 대비되는 이디오폰(Idiophone) 개념의 악기인 것에 매력을 느꼈고 곡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작곡가 최지혜는 국내 유일무이한 인도의 전통 악기 따블라 연주자 구성모, 바이올리니스트 정미현과 함께 초연곡 위로를 협연할 예정이다. 최씨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문제를 떠올리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찾아 헤매지만 곧 외면당하고 마는 복잡한 현실을 생각했고 그런 그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 곡을 썼다”고 전했다. 세계민속악기와 어우러지는 국악관현악의 색다른 매력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월드오케스트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밟는 무대로 보다 더 친근하고 활력이 넘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음악이 전혀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서로 교감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사실과 이전까지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문의 (031)481-4087 류설아기자

분당서울대병원, 18일 ‘제2회 대장암 다학제진료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 18일 ‘제2회 대장암 다학제진료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2회 대장암 다학제진료(Multi-Disciplinary Treatmen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고병원 대장암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과가 참여해 각 영역에서 대장암 치료를 위한 다학제진료(MDT) 방법을 모색하고 환자의 특성에 따른 바람직한 치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은 △직장암 치료의 난제 및 혁신 방안 △직장암 항암방사선요법 후 좋은 반응을 보인 환자를 위한 전략 △직장암 치료 후 감시체계의 근거와 한계점 △절제 불가능한 전이ㆍ재발 대장암 치료 △대장암 미제와 제언 순으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맞는 강연과 패널 토의를 통해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발전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대장암센터장 강성범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구체적인 임상 현장에서 유일하고 하나뿐인 환자에게 최상의 특별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바탕을 얻어 가실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는 15일(수)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진다. 문의 (02)459-8252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차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개소

분당차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로써 분당차병원은 성남, 용인, 광주, 하남, 양평, 여주, 이천 등 경기 동남부권역의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5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성인과 별도 공간에서 소아를 위한 의료시설을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365일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본다. 중증 소아 중환자실ㆍ입원실 예비병상, 감염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해야 한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따라 △음압격리병상, 소아환자 전용중환자실, 소아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등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위한 시설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확충 △소아응급 전담의 및 간호사 등 전문인력의 충원 등을 통해 새롭게 개소했다. 분당차병원은 이미 2006년부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성 및 소아관련 진료과가 위치한 신관 건물에 소아전용 응급실을 분리ㆍ운영해오고 있다. 2012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용 응급실로 선정됐으며, 이에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해 2013년 3월에 새롭게 개소한 바 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지정은 분당차병원이 오래 전부터 소아에 특화되고 체계화된 응급의료를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분당차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는 10일 부천시민회관서 차이콥스키의 명곡 선보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는 10일 부천시민회관서 차이콥스키의 명곡 선보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선보인다. 제222회 정기연주회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1812년 서곡’은 1812년 발발한 조국 전쟁을 소재로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 군대에 의해 압도돼 패전하기까지에 이르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극적이며 악상의 전개가 절묘해 표제음악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다. 다음곡인 ‘바이올린 협주곡’은 차이콥스키의 곡들 중 가장 사랑 받는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독주 사이의 미묘한 균형이 있는 1악장, 서정적인 주제를 바이올린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감수성이 잘 표현된 2악장, 러시아의 민속 춤곡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3악장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곡 ‘교향곡 4번’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정열적인 곡이다.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제자인 작곡가 타네예프에게 “이 곡은 하나의 마디라도 내가 진정으로 느낀 것을 나타내고 있지 않는 것이 없고, 또한 내 마음의 숨겨진 심연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 없다”라고 말한 작품이기도 하다. 현엽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함께한다. 김영욱은 2011년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및 2013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실?파 솔리스트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 헝가리 체임버 필하모닉, 우크라이나 자포리쟈 필하모닉, 베를린 캄머 필하모닉,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현재는 유럽 에이전시 짐멘아우어 소속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부천필과 김영욱 만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 문의 (032)625-8330 송시연기자

수원 광교청소년수련관 ‘그린에코캠페인’ 청소년 참가자·권선청소년수련관 ‘DIY 가족공방’ 가족참가자 모집해

수원 광교청소년수련관 ‘그린에코캠페인’ 청소년 참가자·권선청소년수련관 ‘DIY 가족공방’ 가족참가자 모집해 수원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그린에코캠페인’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그린에코캠페인은 오는 11일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광교 일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환경전문교육, EM친환경세제 만들기, 환경보호 실천계획수립, 환경보호캠페인 활동 등이다. 참가한 청소년은 봉사시간 5시간을 준다.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9일까지 메일(e3ezz@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인기 가족프로그램 ‘DIY 가족공방’ 참가자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DIY 가족공방’은 부모와 자녀가 여러가지 원목제품을 만드는 토요 가족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월까지 격월로 진행한다. 다용도 정리대, 사이드테이블, 접이식 분리수거함, 정리수납함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는 18일 진행하는 ‘DIY 가족공방’에서는 원목 벽걸이 선반을 제작한다. 접수는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