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에게 미소와 친절로 고품격의 택시서비스를 제공해온 ‘친절ㆍ청결 택시’ 기사 90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에 따라 ‘친절ㆍ청결 택시’ 기사는 지난 2015년 선정된 10명 등 총 100명으로 늘었다. 시는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오는 5월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민, 택시회사, 개인택시조합의 추천을 받아 ‘친절ㆍ청결 택시’ 기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친절ㆍ청결 택시’로 선정된 기사에게는 근무복과 인증스티커가 제공되며 해외연수 기회도 준다. 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기사들은 ‘친절청결 택시 실천 결의’를 읽으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해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행할 것을 다짐했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시민의 발이 돼 모범적으로 근무해온 운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친절ㆍ청결 택시로 선정된 운전자들이 수원의 친절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관기자
수원시는 거버넌스(민관협치) 행정의 대표 제도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자취를 담은 ‘2011~2015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ㆍ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지난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 백서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부터 정착되기까지 추진과정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개요 △주민참여예산 시민기구 △시민참여 활동 △참여예산을 선도하는 수원시, 수원형 주민참여 예산제를 알리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 및 제언 △주민참여로 달라진 우리 동네 등 6장으로 이뤄져 있다. 시민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천14건의 사업을 제안했고, 681건이 실제 반영돼 630여억 원이 시 예산으로 편성됐다. ‘마을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화서동 작은 쉼터 조성’, ‘벽적골 생태 산책로 조성’ 등이 주민참여예산제로 진행된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 구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연구회’, ‘주민참여예산 대표회의’,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중ㆍ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위원회는 5년 동안 272건의 정책을 제안하며 수원시의 청소년정책 수립에 힘을 보탰다. 주민참여예산제는 2013년 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정 ‘올해의 지역상’, 지방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발간사에서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시민들의 참여가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에 원동력이 됐다”며 “‘무늬만 지방자치’라고 불리는 지방자치의 현실에서, 우리 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진정한 지방자치로 향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백서’는 수원시 홈페이지(yesan.suwon.go.kr)에서 볼 수 있다. 이관주기자
올해 수원시의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6천669억여 원으로 전체 예산 중 33%를 차지한다.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6년 전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수원시 복지정책은 ‘맞춤형 복지’, ‘찾아가는 복지’, ‘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수원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복지 분야 정책을 알아본다. ■ 복지 허브화 사업 10개 동 이상 확대…찾아가는 복지 맞춤형 복지에 큰 역할을 하는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이 확대된다.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은 동사무소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복지 행정을 ‘맞춤형’으로 개편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사업이다. 복지 대상자들이 도움을 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해 그에 맞는 지원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13개 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을 추가로 10개 동 이상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곳곳에 있는 사회복지관은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ㆍ관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또 담당 지역 특성을 상세하게 파악해 그에 맞는 ‘특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ㆍ취약계층의 집을 청소하는 ‘클린케어 사업’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소ㆍ방역ㆍ간단한 집수리 등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여러 복지기관에서 운영되는 방문 복지 서비스를 체계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문 복지 서비스 사업 통합체계 구축’도 진행된다. 갑작스럽게 사회적ㆍ경제적 위기에 빠진 가정을 신속하게 돕는 ‘위기 가구 긴급지원사업’,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생계ㆍ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행복 맞춤! 복지 맞춤! 기초생활보장 사업’은 연중 이뤄진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자활사업은 조건부 수급자, 일반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청소, 유통, 봉제 등 30여 개 사업을 지원한다. 노숙인 자활근로사업은 헌책방, 재활용, 부품조립 등 5개 사업을 마련했다. ■ 양성 평등이주민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복지정책 주목 여성ㆍ이주민에 대한 복지정책은 ‘양성 평등’과 ‘조화’에 초점을 맞춘다.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이주민들은 기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다.‘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공직자, 초ㆍ중ㆍ고등학교(75개교)를 대상으로 ‘성 인지’ 교육을 시행한다. 또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원형 성 평등 정책’을 수립한다. 123만 수원 인구의 3%를 차지하는 외국인을 위한 지원 정책도 활성화된다.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성숙한 다문화사회 조성’을 목표로 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상담, 한국문화체험 등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는다. 또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통합교육, 자녀 언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정책은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립한다. 장애인 복지 정책 수요자들의 요구,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복지 5개년 기본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장애 유형별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현 복지정책의 대안과 발전방향도 제시한다.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삶의 질 향상,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수당, 출산비, 이사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건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된다. 아동, 청소년, 청장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이 진행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아동의 건강을 챙긴다. 또 가정 노후급수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하고, 수질검사를 법적 기준보다 꼼꼼하게 해 시민들에게 보다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관 이관주기자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이인복(포천시청)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인복은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바이애슬론 일반부 혼성계주에서 팀동료 전제억, 정주미(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아베마리야(포천 일동고)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1시간22분55초3으로 전북선발(1시간24분02초8)과 경북선발(1시간52분58초6)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인복은 지난 28일 남자 일반부 개인경기 20㎞(57분00초6)를 시작으로 스프린트 10㎞(28분25초7), 22.5㎞ 계주(1시간11분43초9)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31일 현재 금 65, 은 53, 동메달 57개로 종합점수 755점을 득점, 서울시(667점ㆍ금41 은49 동37)와 강원도(363점ㆍ금16 은14 동19)을 제치고 중간 종합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도 선수단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도바이애슬론연맹 신현필 회장은 “경기도 바이애슬론의 맏형으로써 선수단의 모범을 보인 이인복이 자랑스럽다”라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이창형 신임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19기)는 1993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오랜 기간 재판 업무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법연수원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서울지법 동부지원·서울지법·대전지법 논산지원·수원지법·서울지법·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판사) ▲대전지법 논산지원·대전지법 공주지원 지원장(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성원기자
설 연휴가 눈 깜짝할 새다. 음식장만에 친지들과 덕담을 나누고 아이들까지 챙기다보니 피로가 쌓였다. 찜질방도 좋고 독서도 좋다. 중요한 건 쉬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쉬기 위해 어디론가 또 떠나기엔 몸이 천근만근이라면 집 가까운 뒷산으로 가족 손을 잡고 걸어보자. 오랜만에 날씨도 쾌청하다. 대신 어려운 주제는 피하고, 가벼운 이야깃거리로 사소한 트러블은 피하고 맘껏 힐링을 즐겨보자. 하지만 집 밖도 싫다면 홈 트레이닝으로 살도 빼고 건강도 챙기는 레저타임도 추천한다. ■복닥복닥 사람에 치였다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산책 오랜만에 반가운 친척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도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는 산책이 휴식으로 적합하다. 도내 곳곳에서 즐겁고 상쾌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먼저, 구리 한강공원은 태극기 광장이 유명하다. 들어서면 대형 태극기가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원은 잔디광장, 생태하천, 넝쿨터널, 분수대 등 시설을 갖췄다. 공원 곳곳에 원두막과 전망대가 있어 산책 중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홀로 강변을 산책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좋다.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자연을 거닐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색색의 플라스틱 음료상자를 쌓은 독일 작가의 ‘안양상자집-사라진 탑에 대한 헌정’과 산책자가 비치는 ‘거울미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작품들이 있다.‘네덜란드 전망대’에서는 공원의 전경과 주위의 산, 안양 시내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작품 앞에서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어린 아이와 걷고 싶다면 의왕자연학습공원이 좋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민물고기, 곤충 등 다양한 전시물이 준비돼 있다. 겨울에는 큰 기러기와 같은 50여 종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옛 실개천을 재현한 도섭지를 조성해 주변을 미니동물원으로 꾸몄다. 미니동물원에서는 가축과 조류를, 아래쪽 넓은 잔디밭에는 사자와 호랑이 등 큰 동물모형을 마련했다. 방문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깔끔하게 갖췄다. ■삼십 분 이상 쉬지 않고 걷기, 실천하기 쉬운 넘버원 힐링 삼십 분 이상 쉬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은 가장 실천하기 쉬운운동이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할 구실을 만들어 내는 것. 특히 가족과 함께 손 꼭잡고 걸으면 재미도 두 배. 하루에 한 시간이상 꾸준히 걸어다니고 에너지 레벨을 늘리다 보면 다음 단계인 근력에 좋은 여러 가지 운동, 즉 팔굽혀 펴기나 윗몸 일으키기 운동까지 난이도를 넘나들며 재미를 찾게 된다. 특히 머리가 아프고 쳐진다면, 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첫째다.편안한 자세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뒤 거실에 앉아 깍지 낀 두 손을 등 뒤로 보낸다. 깍지 낀 손을 한쪽 옆구리에 붙이고 날숨에 손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반대쪽 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데 5초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 총 10회 반복한다. 연휴동안 허리띠 풀러 불어난 뱃살을 빼는 팁도 있다. 날씬한 복부를 만들고자 잠들기 전 10분을 투자하자. 첫째, 다리를 90도 구부려 테이블 모양을 만든다. 이때 허리가 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꼽을 집어넣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바닥에 붙여 어깨만 들어 올려 윗몸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 자세에서 시선을 배에 두면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시선 처리는 무릎에 두는 것이 포인트다. 호흡도 중요하다. 내쉬는 숨에 다리를 들어 올리고, 마시는 숨에 다리를 내린다. 단, 다리를 들어올릴 때 무릎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권소영·손의연기자 자료제공=마이홈트레이닝·경기관광공사
“즐거운 음악을 하는 데 있어 화합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음악으로 화합하고 인간적으로 잘 어우러져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순길 동안구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52)가 합창을 통해 음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사회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동안구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된 지 올해로 어언 18년이 됐다. 동안구여성합창단은 매주 화ㆍ목요일에 모여 발성훈련과 노래연습을 통해 오페라 아리아나 가곡, 다양한 합창 음악 등 즐거운 음악을 체험하고 실력을 키워가는 음악 단체다. 지난 2000년 동안구여성합창단 지휘자에 부임하며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합창단과 연을 맺은 권 지휘자는 이후 총 12회의 정기연주회를 이끌어 왔다. 이외에도 다수의 초청연주 및 합창콩쿨을 통해 단원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합창을 통한 화합의 장을 펼쳐나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 지휘자는 “음악을 통해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그 감정을 공유할 수도 있다”며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도 있듯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공감하는 합창단이 우리 합창단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가 음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고등학교 시절 당시 활동한 교내 음악써클 활동이었다. 특히 다른 연주자들은 연주를 하려고 악기를 사용하는 반면 성악가는 몸이 악기여서 언제든지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에 흠뻑 취한 그는 이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며 본격적인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1998년 이태리 산타체칠리아국립대학원과 끼쟈나 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유학 당시 세계적인 소프라노 레나타 스콧또와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추천연주와 우크라이나 126회 카루소 추모음악회 및 음악축제 초청연주 등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8년 꼬렐리국제성악콩쿨 결승에서 성악가라면 한 번쯤 만나보고 싶은 꼬렐리 선생 앞에서 직접 노래를 한 것은 지금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고 있다. ‘수억’보다 ‘추억’이 더욱 값지다는 권 지휘자. 그는 “최근 매스컴에서 많은 명곡이 리메이크 돼 나오는 것은 음악이 듣는 이들에게 추억을 소환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합창단이 매해 제공하는 수차례의 정기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시흥시가 ‘시흥에서 문화하자’를 슬로건으로 진행한 지난해 문화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문화정책에 대해 19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4.6%가 “문화도시 역량이 개선됐다”고 대답했고, 21.9%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선된 부분에선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가장 높았고 행사의 수, 참여하는 시민의 수, 문화 공간·프로그램 확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개선해야 할 부분에선 행사홍보 미흡, 시민 참여 부족, 문화 공간·프로그램 부족 등이 도출됐다. 이 밖에도 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지에 대해 ‘긍정’과 ‘보통’ 응답이 80.4%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시의 문화사업이 대체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를 문화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새로운 도시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문화바라지 2016’ 프로젝트 아래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전개한 바 있다. 문화도시로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낸 데는 기존의 시흥갯골축제, KBS열린음악회, 가족문화나들이, 청년문화 활성화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경험을 확대하고,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등이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화 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MOU를 체결해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8차례에 걸쳐 열기도 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자연보호의 바로미터인 반딧불이를 살리겠습니다.” 성남시가 분당구 판교신도시 금토산 일원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원사업 대상지는 금토산 판교공원 내 1만2천200㎡이다. 이 지역은 판교신도시를 개발할 당시 금토산터널을 설치한 이후 물순환체계 변경과 지형과 습지 훼손 등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기능을 상실한 곳이다. 지난 2015년 추진됐던 판교 묵논습지 복원사업지와 100m 떨어지기도 했다. 시는 이곳에 습지와 수로 등을 정비하고 습지식물을 심어 산림 습원을 확보해 자연생태 환경을 되살릴 계획이다. 생태체험시설도 설치해 묵논습지와 연계한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금토산 터널 위 반딧불이 생활터 되찾기 사업’을 신청, 국비 4억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자연환경훼손에 대한 부담금으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대법원 전보◇고등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최재형 ▲서울고등법원장 최완주 ▲대구고등법원장 사공영진 ▲부산고등법원장 황한식 ◇지방법원장ㆍ가정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성백현 ▲서울행정법원장 황병하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이승영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이균용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노태악 ▲의정부지방법원장 정종관 ▲인천지방법원장 김인욱 ▲대구지방법원장 김찬돈 ▲부산지방법원장 이광만 ▲창원지방법원장 박효관 ▲제주지방법원장 최인석 ▲대구가정법원장 박민수 ▲서울회생법원장 이경춘 ◇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여상훈 김문석 민중기 윤성근 문용선 조영철 김동오 강민구 이강원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김현석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마용주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유상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유해용 강승준 이범균 김종호 박영재 이영진 노정희 함상훈 홍동기 김용대 김대웅 배준현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전지원 차문호 ▲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진성철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박준용 임상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심담 윤강열 엄상필 호제훈 조용현 김연우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인규 남성민 이재권 황진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김정만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김형두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수석부장판사 정준영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창형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한창훈 ▲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최창영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강동명 ◇원로법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용구 강영호 성기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병현 겸임◇고등법원 부장판사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영수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구남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기정 겸임 해임◇고등법원 부장판사 ▲ 법원도서관장 김기정 직무대리◇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은애 직무대리 해제◇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허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