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후수도관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0년 이상 경과된 165㎡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공동주택은 85㎡ 이하)로 수도관 교체와 갱생 공사 때 일부 공사비를 지원한다.옥내급수관 교체공사는 총 공사비의 50%,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갱생공사는 총 공사비의 70%,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하되 공동주택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비는 수급자 소유주택,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건물, 가구당 전용면적 60㎡ 미만의 공동주택(연면적 100㎡ 미만의 단독주택), 접수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단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 건축물과 신축한 지 20년 미만의 건축물, 공동주택의 경우 연접된 거주자의 동의를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과천= 김형표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동료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K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께 남양주시에 있는 동료 A씨의 집을 찾아가 “나와 함께 일을 하기로 했으면서 왜 말을 바꾸느냐”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K씨의 손목을 잡고 흉기를 피해 화를 피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십 년 전부터 함께 나전칠기를 만들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께 지난 3개월간 별다른 일거리가 없었던 K씨를 위로차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K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다시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A씨가 “공방 주인과 논의해 봐야 한다”고 거절하자 홧김에 A씨를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최근 AI로 계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껍데기가 깨진 계란이지만 내용물에 손상이 가지 않았다면 팔아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진환 판사는 내용과 달리 포장을 허위로 기재해 판매한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로 계란 판매상 S씨(56)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J씨(61)에게 벌금 7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주장한 껍질이 깨진 계란을 판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박 판사는 “난막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판 행위에 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33조를 적용, 처벌할 수 없다”며 “다만,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식용 계란의 표면은 분변·혈액·알 내용물·깃털 등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S씨 등은 지난 2015년 4∼11월 ‘유황특란’과 ‘친환경란’ 등으로 허위 표시한 계란을 팔아 460여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S씨 등이 깨진 계란을 판매했는데, 이 같은 점에 대해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법 조항을 근거로 유죄를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계란이 깨진 것은 맞지만 난각(맨 바깥층에 위치한 단단한 막)만 손상됐을 뿐 난막(계란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이 파손되지 않아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인정했다.의정부=조철오기자
오산시는 2017년 부모 모니터링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2인 1조가 되어 어린이집의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에 대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부모 5명, 보육·보건전문가 5명이 2인 1조가 되어 3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동안 관내 172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98%가 우수한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모니터링단원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지원 자격은 부모는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부모는 지원 가능하다. 보육·보건전문가는 해당 근무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일은 1월 23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3월부터 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하여 보육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정부 3.0 ‘서비스정부’ 구현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2017년도 ‘4050 재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4050 재취업프로그램은 구직자 개인별 취업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을 파악하고 취업적합 직종분석과 그에 따른 교육 등 필요한 구직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구직자 맞춤형 종합 취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판매·서비스직을 희망하는 CS교육(고객서비스)을 요구하는 구직자를 모집해 교육비 전액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오산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구직을 희망하는 만 40세~ 만 59세까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개인별 1:1상담과 직무향상교육인 CS교육으로 이뤄진다. 또한, 취업진로와 입사전략 컨설팅, 모의면접 등을 통해 구직자들의 진로 역량을 높이고 체계적인 구직 기능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과 직장 적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2월 4일부터 24일까지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집단상담, 개별상담, CS교육 등 총 29시간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2월 2일까지 반명함사진 1매를 지참하여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오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일자리정책팀/ (031-8024-9857~60)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군포시가 수리산 산불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근 지역 내 주둔 중인 공군 제8249부대와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김원섭 부시장은 공군 제8249부대를 방문해 산불 예방과 진화의 빠른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라는 사실에 공감한 양 기관은 수리산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군 부대는 수리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특성과 이점을 활용해 시의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산불 진화 인력을 지원한다. 시는 이에 맞춰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카메라와 산불예방진화대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산불 위험 기간에는 진화 헬기가 수리산 자락에 항시 대기해 초동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김원섭 부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 발생한 이후라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적극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군과의 공조로 산불 예방·진화 능력이 한층 강화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 시는 인력과 장비를 총 투입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가평군보건소(소장 김선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표준화 교육을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 총5회에 걸처 진행되는 고혈압 상설교육은 매주 화요일에 사전평가·고혈압 치료·합병증의 위험성·예방법과 함께 혈압의 식사관리·염도측정법·영양성분표·식사일지상담, 혈압측정 및 약복용지도·운동관리·운동일지상담·사후평가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대상자 사전평가·합병증·저혈당 증상의 대처법·자가 혈당 측정 실습과 식사원칙·식품군과 식품교환표 설명·일일필요열량알기·식사일지상담, 당뇨병측정·약복용지도·당뇨병의 운동관리·사후평가 등을 교육한다. 한편 각 마을 경로당에서 이동 교육을 연간 총 90회에 걸쳐 진행할 방문교육은 마을 담당 방문건강관리전문 인력 및 보건진료소장을 강사로 운동요법, 식이요법, 올바른 생활습관 등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김선자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질환 이론, 실습, 개별상담 등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고혈압·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정월대보름 명절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녕 기원 및 옛 민속 문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자라섬 정월대보름행사’가 오는 11일 자라섬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다. 가평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가평군이 후원하는 행사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해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행사는 연날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40m의 가래떡을 만들어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원을 그리는 지신밟기를 통해 지역의 편안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와 함께 ‘북소리사위’의 사물놀이를 비롯 ‘경기민요 고운소리’ 의 흥겨운 가락과 함께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북타고를 시작으로 각 읍?면이 참여하는 단체전?개인전 윷놀이, 제기차기 왕 뽑기, 투호던지기 왕 뽑기, 남녀 줄다리기, 풍물패 따라 달집돌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주민들이 함께 모여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어묵, 귀밝이술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소원지 쓰기, 가훈쓰기, 재미로 보는 새해운수, 키 쓰고 선물 받아오기, 핸드폰사진 즉석인화, 드론으로 연날리기 등 주민과 아이들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새해 첫 달인 정월 대보름을 어둠과 질병, 재액을 몰아내는 빛의 상징이라 여겨 온 마을주민들이 함께 즐겼던 전통문화 및 고유의 놀이를 재현하며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만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 지하차도~동두천역간 도로가 개통돼 동두천역 앞 교통편의 및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3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한 동두천지하차도 ~ 동두천역간 구간 내 총연장 180m, 폭 6m의 도시계획 도로공사를 최근 준공했다. 지난달 26일 개통된 해당 사업구간 주변은 동보초등학교, 신창 아파트 및 공장밀집지역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시민통행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시는 이구간 도로개설로 동두천역 앞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민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 주거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기업환경부문 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 간 비교 경쟁을 통한 우수경영 시책의 발굴ㆍ공유로 공공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145개 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25개의 우수 광역ㆍ기초자치단체가 수상했다. 광주시의 이번 수상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업환경개선 등 총 9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외부전문가와 7개 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업단지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179개의 신규 기업체를 유치했다.또한,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애로사항 발굴을 위해 광주시ㆍ경제단체 상생협의체를 운영, 기업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한편,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을 두어 기업의 규제사항을 조사하고 규제개혁 방안을 제시하는데 힘써 ‘계획관리지역의 기존 부지에 증축하는 경우 조건을 완화’하는 규제개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MOU 체결, 일자리발굴단 운영으로 지역 내 숨어 있는 구인기업체를 발굴하는 한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민선 6기 동안 1만7천56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기업SOS ‘5연속 대상’, 2016년 시·군 일자리센터 및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전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6개의 부처가 후원했다.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