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기반구축을 위해 기업 보유 핵심 기술의 권리화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중소 제조ㆍ벤처 기업으로 올해 1월 이후 출원이 완료되는 지식재산권이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국내특허ㆍ실용신안(건당 100만 원), 해외특허(건당 400만 원), 상표ㆍ디자인(건당 20만 원)으로 기업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매월 1∼15일까지로 접수순(적격성 심사 후)으로 지원하며, 다음달 2월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벤처넷 기업지원사업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국가 및 기업에서 지식재산의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등 중요성이 높아진 반면, 매년 수요 증가로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식재산권의 획득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동북아의 관문이자 경제수도로 도약하는 인천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공사의 경영철학실현을 통해 인천지역본부와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현(49)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민금융총괄부장이 인천지역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중앙대 교육학과, 동국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1994년 공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해 인재개발원관리실장, 서민총괄부장 등 공사내 요직을 두루 거쳐 인사·서민금융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2015년 서민금융의 날’ 대통령상 표창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인엽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이기우 총장이 2년 연속으로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총장은 최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인재경영 부문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총장은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화두로 취업률 수도권 3년 연속 1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획득,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3년 연속 인천·서울 유일 ‘최우수 대학’ 평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재지정 등 최고의 성과를 보이며 재능대를 국내 최고의 명품 대학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에서 전문대학이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총장은 “재능대는 능력중심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체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을)이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김포지역 지방의원들의 동반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원은 31일 성명을 내고 “저는 오늘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던 새누리당을 떠나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에 참여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소명을 추구하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당에 입당,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개혁적인 보수신당인 바른정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홍철호 국회의원의 새누리당 탈당과 바른정당 입당에 김시용 도의원과 유영근 시의회의장, 이진민 부의장이 동반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시의회에는 홍철호 의원과 정치 행보를 함께한 의원이 더 있어 새누리당을 추가로 탈당하는 의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김포시의회 정당별 구도는 종전 새누리당 6, 더불어민주당 4명에서 더불어민주당 4, 새누리당 3, 바른정당 3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 김포=양형찬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전용 ‘위비아파트대출’과 ‘위비잔금대출’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모든 대출과정이 이루어지는 편리함을 갖췄다. 비대면 부동산상품의 경우 대출상담 및 신청을 인터넷으로 한 뒤 실제 업무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지만 이번 상품은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비아파트대출’은 본인 소유 또는 매매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LTV와 DTI 범위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해 준다. ‘위비잔금대출’은 분양아파트의 입주자금이 필요한 소득증빙 가능 고객이 대상이며, 대출조건은 취급 분양아파트별로 다르다.우리은행은 상품출시에 맞춰 3월 말까지 ‘위비꿀머니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위비아파트대출, 위비잔금대출 및 기존 ‘위비전세금대출’을 받은 고객이 위비멤버쉽에 가입하는 경우 선착순 1천500명에게 대출이자상환 등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위비꿀머니 2만 꿀을 지급한다. 유병돈기자
‘이 건축물은 6.0규모 이하 지진에 안전합니다’ 용인시 수지구는 연면적 2천㎡ 미만의 신축 민간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가 원할 경우 내진성능 확인 표시판을 부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주 지진 발생이후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내진성능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연면적 500㎡ 이상의 2층 건물은 법적으로 내진설계를 하도록 되어 있고 내진안정성 표시는 공공건축물에만 시행하고 있다. 표시판은 가로 20㎝, 세로 15㎝의 크기에 ‘이 건축물은 6.0 규모 이하의 지진에 안전합니다’라는 문구가 표기된다. 내진성능 표시판 부착 대상은 구청 허가대상인 연면적 2천㎡ 미만의 건축구조기술사가 내진성능을 확인한 신축 건물이다. 수지구는 내진설계 의무가 아닌 소규모 민간 건축물도 건축주가 스스로 내진설계를 할 경우 내진성능 표시판을 부착할 방침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최근 경주 지진 이후 우리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시민 안전의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김성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24쪽 / 1만2천600원 저자는 브랜드 ‘위드핑퐁’을 설립한 사업가이자 ‘돈 공부’를 평생의 과제로 여기는 재테크 마니아다.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 할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업이 망하면서 집이 넘어가고 아버지는 빚쟁이가 됐다. 이대로 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잠들고, 아침이 오지 않길 바라면서 눈을 뜨는 날들이 계속됐다. 그렇게 숨만 쉬며 지내던 어느 날, 저자는 마침내 인생의 데드라인을 정한다.5년 동안 1억 원을 모아 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스스로 세상을 등지겠다고 결심한 채 독하게 돈 공부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자신만의 투자 비법으로 5년 만에 1억 원이라는 종잣돈을 만들고, 경제지 인터뷰 란에 ‘대학생 투자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아직 30대로 수백억 원대의 자산가도 아니고 인생의 3분의 2도 경험하지 못한 풋내기지만, 지난날의 자신처럼 밥벌이가 고되고 미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자신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익힌 ‘재테크 습관’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투자 시스템’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는 저자는, 재테크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빨리 시작하는 행동의 용기라고 말한다.특히 보증금도 없는 월세 10만 원짜리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밤낮으로 일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절약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자산을 불릴 수 없었던 저자가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끝에 깨달은 사실은 자산을 쌓으려면 절약과 투자라는 두 가지 축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충분히 저축하면서, 동시에 저축한 돈을 계속해서 좋은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절약이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한다면 투자는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후 본격적으로 ‘돈 공부’를 시작했다. 날개를 달아주는 투자의 법칙을 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면서 깨달은 10년간의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유병돈 기자
KB국민카드는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월 최대 2만 원까지 타이어 렌탈 요금이 할인되는 ‘넥센타이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요금을 자동 납부하고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월 1만1천 원, 70만 원 이상이면 월 1만5천 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2만 원까지 렌탈 요금이 할인된다. 자동 납부가 2건 이상인 경우 렌탈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또 타이어 렌탈 요금 할인 외에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할인,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할인, 맥스무비 영화 예매 시 1매당 3천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 가맹점과 JCB의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케이월드는 1만2천 원, 국내외겸용카드(마스터)는 1만4천 원이다. 유병돈기자
은행 대출연체율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2%대까지 치솟았던 대기업 대출연체율도 1년 만에 0%대로 떨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대출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47%로 전월 대비 0.17%p 떨어졌다. 10월 0.81%에서 11월 0.64%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금감원은 연말을 앞두고 연체채권을 상각(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손실 처리)하는 등 정리 규모가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9조2천억 원에서 12월 말 6조8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2조4천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연체율도 0.77%를 기록, 2015년 12월(0.92%) 이후 1년 만에 0%대까지 하락했다.대기업 대출연체율은 통상 0~1% 수준에서 움직이지만, STX조선해양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로 지난해 6~10월 5개월간 2%대를 기록한 바 있다. 중소기업 대출연체율은 0.63%로 전월보다 0.22%p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6%로 전월보다 0.04%p 낮아졌다.주택담보대출(0.19%)과 집단대출(0.29%) 연체율은 각각 0.02%p씩 하락한 가운데,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0.42%) 또한 0.11%p 하락했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