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문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 수상

양주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2017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조사, 소비자 투표를 통해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과 지자체의 브랜드를 평가해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2년부터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를 시상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은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6년 전국 규제지도 평가 조사(경제활동 친화성 부분)에서 S등급을 받고,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융자 및 보조금 등의 지원 확대와 규제개혁 노력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양주시는 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단일기업 산업단지 준공 후 소유권 보존등기 신청 행정절차 간소화, 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 변경 행정절차 간소화,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과도한 군협의 이행사항 완화, 임진강 고시 개정과 기업유치 촉진 조례 개정 등 기업의 생산 기반 조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또한 2014년 20.5%에 머물던 홍죽산업단지 분양률을 99%(2016년 말 기준)까지 끌어올려 단지 조성 4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는 있다. 기업체 60곳이 입주하는 홍죽산업단지에는 근로자 1천800여 명이 근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의 광역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비용의 이점을 활용,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과 기업의 고충과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규제 개혁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시민 생활불편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버스기사의 발빠른 대처가 주택화재 막았다

지난 19일 오전 7시 48분경 다급한 목소리로 가평군 설악면 소재 주택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모든 화재는 골든타임 내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고접수 즉시 설악119지역대에서 출동했으나 가평 지역 특성상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고 곳곳이 빙판길이 많아 골든타임 내 도착가능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홍천에서 청평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진흥여객 버스기사 박모씨가 불길을 발견하면서 버스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함으로써 자칫 큰 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진화한 사실이 뒤는게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됐다.박 씨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한 것일 뿐, 어느 누구라도 자신과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기초소방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달았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집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경보기를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가평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초기 대처가 조금만 더 늦었다면 주택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을 수도 있었으나 버스 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히 초기 진화한 버스기사 박 씨의 발빠른 대처가 참사를 막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이주의 신간도서] 인포메이션 外

인포메이션/ 제임스 글릭 著/ 동아시아 刊 전 세계 베스트셀러 카오스(동아시아 刊)의 저자 제임스 글릭의 신작. 이미 ‘타임’ ‘뉴욕 타임스’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해외에서 호평을 얻었다. 책은 정보이론과 정보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치밀하고 엄청난 양의 자료 조사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이론들을 정리했다. 통신이론, 정보혁명, 언어, 철학, 과학사, 구글 등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다뤘다. 비트겐슈타인, 찰스 배비지, 러셀 등 유명한 학자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들의 이론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저자는 21세기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보의 관점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값 2만5천원 저 들판 너머 흰강 흐르고/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著/ 시와 문화 刊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의 2016년 작품집이 나왔다. 책은 58명 회원들의 시와 산문을 엮었다. 1부 근작시ㆍ 2부 아, 세월호ㆍ3부 산문으로 구성해 다양한 장르 별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집은 2부에서 세월호를 주제로 회원들이 지은 시를 묶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초대 의장을 지낸 고은 시인의 시 두 편을 실었다. 이외 현기영 시인, 우대식 시인, 박설희 시인 등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값 1만원 의지력 SOS/이중석 著/순수와탐구 刊 새해 금연이나 다이어트를 계획했다가 한 달을 채우기도 전에 실패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금연과 다이어트를 계기로 의지력의 중요성과 본질에 대해 고민, 10여 년간 다양한 분야의 관련 문헌을 읽으며 터득한 의지력 향상 방법 SOS(Simulation -Observation-Selection) 모형을 제시한다. 의지력을 관념이 아니라 뇌 뉴런의 활동을 바라본 데서 탄생한 방법이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이유를 의지력의 본질과 동떨어져서 헛되이 애를 쓰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값1만2천원

스포티지·투싼·QM3, 배출기준 초과… 24만7000대 리콜 예정

환경부는 기아차 스포티지2.0 디젤, 현대차 추싼2.20디젤, 르노삼성차 QM3 등 3개 경유차가 환경부 결함확인검사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해 결함시정(리콜)을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6개 차종에 대해 결함확인 본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3개 차종이 배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차종은 조사 진행 중이다. 스포티지2.0 디젤은 입자상물질(PM) 1개 항목, 투싼2.0 디젤은 입자상물질(PM), 입자개수(PN),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4개 항목, QM3는 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질소산화물(HC+NOx) 2개 항목이 배출기준을 초과했다. 판매대수는 스포티지2.0 디젤이 12만 6000대(생산기간 2010년 8월~2013년 8월), 투싼2.0 디젤 8만대(2013년 6월~2015년 8월), QM3 4만1000대(2013년 12월~2015년 8월) 등 24만7000대 규모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각 제작사는 배출기준 초과 원인이 입자상물질 저감장치인 매연포집필터(DPF)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인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노후화나 제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결함시정을 받게 되면 자동차 제작사는 45일 이내에 결함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리콜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리콜 승인 이후 자동차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 수리를 받을 수 있다./이투데이 제공

LCD 패널가격 비수기 이례적 상승…디스플레이株 ‘방긋’

LCD 패널가격 상승에 따라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의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그렇잖아도 저평가된 상태라는 평가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TVㆍPC용 LCD 패널가격은 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가 10개월간 지속됐다. LCD TV 패널가격은 49~50인치가 2% 상승했고,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은 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글로벌 LCD패널 시장규모는 지난해 12월 6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성장했다. 전체 LCD패널 출하량이 5540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역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평균 패널 가격이 같은 기간 20.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패널 평균 판가 상승과 함께 TV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중대형 패널 조달 비중도 확대할 전망이다. 편광판과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라는 점도 원가 절감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T기기의 전통적 비수기인 1월에도 모니터와 노트북패널 가격이 유지됐다”며 “심지어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 IT세트업체들이 목표 출하량을 5~10% 하향했는데도 패널가격이 유지됐다. LCD장기 호황상황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1분기 TV 패널가격 상승은 수익성 높은 65인치 TV 패널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대한 샤프의 TV 패널 공급중단이 65인치 TV 패널의 공급부족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5인치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체 TV 패널 출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체 영업이익 비중은 15% 이상에 달해 향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다. LG디스플레이의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도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규모는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 대비 31% 수준으로 추정된다. 반면, LG디스플레이 시가총액 11조 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적정시가총액(55조 원) 대비 19% 수준에 불과하다. LG디스플레이 주가의 저평가 상태가 심화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 평균 판가의 상승세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LG디스플레이는 신규 TV 브랜드 출범으로 채널 업체 가격 협상력도 더욱 공고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36일간 잠잠' 포천서 또 AI 신고…12만8천마리 살처분

한 달 넘게 잠잠하던 경기도 포천에서 24일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달걀 생산(산란계)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30마리가 집단 폐사해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간이검사에서는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1만 마리와 반경 500m 이내 1농가 1만8천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의심신고된 농가에서 반경 3㎞ 이내에는 4농가에서 닭과 메추리 등 가금류 10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포천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을 마지막으로 36일간 AI 발생이 없었다. 도 관계자는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역학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10㎞ 이내 지역에 가금류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 닭 산지(225농가 1천14만 마리)로 지난해 11월 22일 영북면 산란계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뒤 지난해 12월 19일까지 20개 산란계 농가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모두 31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닭 255만5천 마리가 살처분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