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복나눔‘1인 1계좌 갖기 운동’…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전달.

광주시가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복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이 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복나눔‘1인 1계좌 갖기 운동’은 광주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인 성금(5천 원/1구좌 이상)을 매월 후원하는 정기기부와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후원하는 일시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달한다.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온 행복나눔‘1인 1계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22억 원의 성금이 모여져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구축 및 사회 취약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성금은 국가 지원이 힘들어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생활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학습지원비와 사랑의 빨간밥차(장애인, 결식우려 대상자 등을 위한 도시락 배달서비스), 무료마켓 푸르미가게(저소득층만 이용 가능한 회원제 슈퍼마켓), 저소득층 교복비 지원 사업으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독거노인 야쿠르트 사업’은 사례관리가 필요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성 질환을 가진 관내 독거노인 260여 명을 선정하여, 사회적 고립 단절 및 민간협력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복나눔‘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 분들은 광주시청 희망나눔과(760-8436, 8433)로 문의하면 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행복나눔‘1인 1계좌 갖기 운동’은 작은 것이 모여만 드는 큰 행복”이라며 “1인 1계좌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한 줄기 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시, 글로벌가족과 함께 설 맞이 민속행사

의왕시는 설을 맞아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만나 정을 나누며 즐기는 ‘글로벌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의왕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행사는 설을 맞아 한국의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명절 음식을 맛보면서 한국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와 다문화가족, 봉사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만나 서로 정을 나누며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필리핀팀과 베트남팀의 축하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중국의 팔각건과 일본의 켄다마, 필리핀의 젝스톤, 베트남의 단주엔 놀이 등 다양한 나라의 글로벌 민속놀이도 체험했다. 또 의왕시민과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시장은 “의왕시에 사는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사회ㆍ경제적으로 자립해 의왕시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