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는 최근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허희경 119구급대 대원 등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또는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 허희경 대원 등 5명은 작년 11월 24일 오전 1시 26분께 계양구 계산동 한 빌라에서 숨을 쉬지 못하며 고통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출동했다. 도착했을 때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이들은 현장도착 후 심폐소생술과 AED 및 정맥로 확보와 동시에 산소투여로 이송중에 환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상태까지 호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인철 계양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이라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엽기자
9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8회에서 신회장(주현)이 뇌사상태라는 내용의 찌라시가 sns에 떠돈다.
원ㆍ달러 환율이 15원 넘게 치솟았다.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다, 중국 위안화 약세에 원화 가치가 동조한 까닭이다. 이에 원ㆍ달러는 사흘 만에 다시 1200원 대로 복귀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3원 오른 120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17일 16.1원 급등한 후 최대 폭이다. 이로써 원ㆍ달러는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200원대로 올라섯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0원 오른 1202.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원ㆍ달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의사록이 공개된 지난 5일 20원 넘게 폭락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달러화 강세로 돌려놓은 것은 탄탄한 미국의 경제지표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5만6000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하며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6일(미국시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임금상승률 호조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며 달러화 가치도 치솟았다. 이에 더해 중국 위안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87% 올린 달러당 6.926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고시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절하됐다는 의미다. 이날 절하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반년 만에 가장 컸다. 이에 원화 역시 동조되며 원ㆍ달러에 상승압력으로 더해졌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며 원화가 동조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이번주 미 연준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가 다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1215원을 기록할 수는 있겠지만, 모멘텀은 부족해 보인다”며 “1195~1215원에서 움직이며 당분간 아래로 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이투데이 제공
기아차의 첫 스포츠세단 ‘스팅어’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그만큼 안전성이 강화됐다는 얘기다.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에는 초고장력 강판(AHSS)이 55%나 적용돼 차체 강성이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스팅어’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다.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운전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계기판에 알림창이 뜨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이 포함됐다. 차량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차가 자동으로 운전대를 돌려 원위치로 복귀시키는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LKAS)’은 물론 잠재된 충돌 가능성을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FCA)’ 등도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력한 파워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스팅어는 목적지에 가장 일찍 도착하는 것보다는 그 여정을 위한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팅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쏘렌토 △니로 등 양산차 21대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쏘렌토 콘셉트카 ‘스키 콘돌라’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9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화랑’ 7회에서 아로(고아라)는 갑작스런 삼맥종(박형식)의 행동이 당황스럽기만하고, 삼맥종 또한 그런 아로의 태도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진다.
부천시가 ‘2016 부천시 성인지(性認知) 통계집’을 발간, 양성평등·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성인지 통계는 인구, 보건, 등 각종 빅데이터를 남녀로 분리해 여러 성별지표와 변화 추이를 볼 수 있는 통계이다. 이번에 발간한 통계집은 시 최초의 성별구분 통계로 인구·가족·보육·경제활동·안전 등 10개 분야 196개 통계지표를 담았다. 출생, 인구, 보건 등 포괄적 자료 등은 물론 사교육, 문화, 가사노동 등 세부적인 생활상도 들여다볼 수 있다. 지표별로 부천시 전체 통계와 비교 및 연도별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이해를 돕기 위해 성인지 통계의 필요성을 만화로 제작해 수록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분야별 행정통계를 취합하고 각종 문헌과 통계자료를 수집·분석했다. 앞으로 3년마다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각종 정책 수립 시 통계집을 토대로 주민의 성별 현황과 지위 전반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여성정책 수립·평가,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예산서 및 결산서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자원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통해 앞으로 부천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양성평등하고 여성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조례’와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등을 제정, 공포했다. 워킹맘을 위한 ‘엄마손 프로젝트’가 저출산 우수시책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부천=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에 대한 기준 임차료가 2.5% 오른다고 9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지난 2015년 7월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개별 급여로 분리 독립한 제도다. 수급자의 소득,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주거비를 지원해 준다. 이번 인상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주거급여 기준 임대료(2급지 기준)는 가구당 4천 원에서 9천 원까지 인상되고, 자가 가구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구분한 보수범위별 수선비용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한다. 올해 주거급여 선정기준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로,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월 192만 원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확대되고 기준 임대료가 인상돼 수혜대상가구가 늘어났다”며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신청 탈락자와 수급 중지 가구를 파악해 재신청 안내를 하고, 신규 수급자 발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거급여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언제든지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나 고양시 주택과(031-8075-3137),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광명시가 뉴타운사업구역과 뉴타운 해제구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주민 편익시설 설치와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77억 원을 들여 광명7동 뉴타운사업구역인 광명14R·16R지역과 사업이 해제된 13R구역을 연계하는 새터로 확장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새터로 확장공사를 위해 일부 용지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14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시는 이와 함께 상반기 보상수용절차가 끝나면 2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기 전까지 무료로 운영해 교통정체와 주차난 등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명사거리 주간선도로인 오리로와 광명로 등지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제2의 광명사거리 남북측 도로망을 건설하는 광이로 도로확장사업도 오는 10월부터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광명4R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소공원 및 녹지공간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광명2~3동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광명전통시장 고객 및 상인들의 이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터로 확장공사와 계획된 광이로 확장사업, 복합청사 건립 등이 완료되면 광명사거리역 주변을 비롯해 광명동 구도심의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뉴타운사업이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