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습결빙구간 등 동절기 교통시설 점검

가평경찰서는 5일 정두성 서장을 비롯 표수용 생활안전과장 및 교통관리계장, 교통실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설악면 86번 지방도 널미재 고개 등 상습결빙과 강설시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대한 동절기 교통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한 널미재 고개(해발 500m) 정상 부근 2km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평소에도 중앙선 침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특히, 눈이 내릴 경우 더욱 위험한 지역으로 눈길 사고예방을 위한 염수분사장치 작동여부, 모래 및 염화칼슘 적재상태 등을 비롯 눈길 교통사고 우려가 큰 급커브 구간에 염화칼슘 등 재설장비를 보강했다. 특히 가평경찰서는 동절기 빙판 및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관리청과 함께 도로결빙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 전광판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도로상황을 전파 하는 한편 눈길 감속운전 및 스노우 타이어와 체인 장비 등 동절기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두성 서장은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특성상 동절기 취약개소에 대한 시설물 사전 점검을 통해 유사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특징주] 엔터株, '사드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

코스닥 엔터 기업들의 주가가 4분기 실적 기대감과 중국발 사드 리스크 해소 전망에 일제히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닥 오락, 문화 업종 지수는 전일 보다 8.23포인트(1.97%) 오른 425.06에 거래되고 있다. 오락, 문화 업종은 전일에도 4.71포인트(1.14%) 오른 416.83에 상승 마감했다. 주요 엔터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세다. 에스엠이 전날보다 1200원(4.78%) 오른 2만6300원에 거래 중이며 와이지엔터(4.95%), JYP엔터(1.44%), 에프엔씨엔터(3.33%), 팬엔터(3.42%), 큐브엔터(3.52%), 키이스트(2.67%) 등 업종 내 대표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터 업종은 지난해 8월, 한반도 사드 배치로 촉발된 중국의 한류 규제 이슈로 2016년 하반기 주가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과 와이지엔터는 2016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기준으로 최근 한달 간 에스엠의 주식 44억 원, 와이지엔터 주식 25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뚜렷하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엔터 기업들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엔터 업종은 화장품, 여행 업종과 다르게 중국 규제 이슈로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현재 주가는 저점”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2년 연속 친절 모범 마을버스 ‘오성교통’ 선정

군포지역 마을버스 업체인 ㈜오성교통이 2년 연속 시민들이 뽑은 가장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한 업체로 선정됐다.시는 5일 ‘2016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에 따라 시행한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에 대한 평가 결과, 모범ㆍ친절 운수회사로 오성교통이 우수업체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4개 운수업체가 운행하는 93대의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시민 모니터단 운영, 설문 조사, 운수업체 지도점검을 병행해 마을버스들이 배차 간격을 준수하는지 또는 과속ㆍ난폭운전을 하지 않는지 등을 상세히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29대의 5번ㆍ10번 마을버스를 운행 중인 오성교통이 800점 만점의 평가에서 526점을 받았다.이에 시는 오성교통이 마을버스 운행 우수업체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스티커를 배부, 2017년 한 해 동안 차량에 부착ㆍ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다른 업체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현승식 교통과장은 “많은 시민이 직접 평가해 선정한 모범 업체를 표창ㆍ격려하는 이번 제도를 전체 마을버스 업체들에게 홍보해 운행질서를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대중교통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