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5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정농단사태와 북핵ㆍ안보ㆍ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 근무 경험과 17대 국회의원, 고양시장 등의 경험을 살려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정치 인생에서 항상 유념했던 ‘혁신과 대통합’을 토대로 5대 리더십을 겸비하고 5대 국가 개조론을 펼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은 청렴성, 정의성, 평화경제 분야 추진력, 국민 대통합, 유능함 등을 고루 겸비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치 개혁과 자치분권국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 청렴한 국가 등 5대 국가 개조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촛불 민심과 시대정신 등을 반영해 총체적인 경제위기를 극복,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실현하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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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기자
2017-01-0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