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5일까지 예술공간 봄에서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 네번째 그룹전 ‘사색사진’ 진행

수원 영통ㆍ장안, 성남, 분당 등에서 박김형준 작가가 운영하는 사진아카데미 사진마음터의 그룹전이 열리고 있다.이번 그룹전 ‘사색사진’은 각각의 개성을 지닌 네 명의 작가가 사계절 동안 준비한 사진을 선보인다. 내년 1월 15일까지 예술공간 봄에서 진행하는 사진전에는 이무영, 이영희, 정미희, 최병현 등이 4장씩 총 16점을 마련했다. 이무영은 지난 2010~2011년 다녀온 히말라야를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에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트래킹을 다녀온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영희는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촬영했다.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한 사진을 찍어왔다. 정미희는 ‘관계’와 ‘길’을 사진으로 엮었다. 힘든 길을 함께 걸어가며 회복하는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최병현은 ‘손주의 눈에 비친 세상을 아름다워라’라는 제목의 사진을 전시한다. 손주에 대한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박김형준은 “작가들이 주제를 정해 사진을 엮어내다보니 초반에는 조금 어려워했지만 이후에는 능숙하게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면서 “사진 한장 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메시지와 주제를 읽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파주 반구정~화석정·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선정

파주 반구정~화석정 구간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에 선정됐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전국 216곳의 자전거길을 추천받아 주변 관광지나 유적지, 휴양지 등과의 연계성, 홍보스토리, 안전성 등을 평가해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도내에서 선정된 자전거길 8개 구간 가운데 반구정~화석정 구간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 등 2개 구간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반구정~화석정 구간은 평화와 통일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를 거쳐 통일대교 등 접경지역 안보관광은 물론 임진강의 멋진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라이딩할 수 있는 임진강, 반구정, 화석정 등 지역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공릉천 자전거도로는 공릉천 하천생태계 회복을 통해 여가공간으로 조성됐고 서울, 고양, 파주 등지를 연계하는 레저용 자전거도로로 자전거 이용 최적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은 문화재를 통한 역사관광과 임진각 등 안보관광은 물론, 건강증진 코스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구간인 파주출판단지에서 황포돛배를 잇는 59㎞ 중 일부 단절된 구간인 통일동산에서 내포IC 구간 9㎞ 자전거도로를 조성, DMZ의 안보,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있다.내년에는 장파리~두지리 6.4㎞ 구간과 임진강역 주변 외 1곳 등 단절구간에 대해 72억 원을 확보해 임진각을 중심으로 고양과 연천, 철원 등까지 잇는 전망 좋은 명품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광주 영은미술관서 내년 1월22일까지 계정권 이강원 작가 개인전 열려

청년 작가들의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계정권과 이강원 작가는 각각의 개인전 보이는 것 너머 Beyond the Visible를 통해 자신만의 뚜렷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아트디렉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계정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년기의 경험과 기억을 시각화 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된 한장의 사진으로부터 출발한 작업은 과거과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으로 구현된다. 작가는 그래픽 디자인부터 손수 바느질한 패브릭 작품까지 장르와 재료를 한계를 넘어 기억 속의 추억과 사랑을 재구성한다. 주로 프린트된 광목천과 전통 재래식 베틀로 제직된 무명천을 여러 장으로 해체하고 봉합하는 기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일련의 작업들은 여러가지 기본 조형 요소들을 다양한 매체로 확장시키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의 과정을 통하여 예술적 접근 방식의 다양화를 모색하는 실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원 작가는 시공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질들의 상호 작용을 조각으로 표현한다. 전시 공간 속 작품들은 어두운 단색이 주를 이루며,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진 풍경 혹은 공간을 연상시킨다. 대부분 숲과 대지, 나무, 풍경, 새 등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물을 소재로 하는데, 직접적인 재현보다는 간접적이고 은유적 표현 방식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결국 인간이 인위적으로 형성해 놓은 경계를 조각으로써 다시금 재 구축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인간의 시각적 경계선 너머의 세계를 조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결국 작품은 비인간적인, 비조각적인 영역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2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761-0137 송시연기자

안산시, 전국 드론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숲의 도시인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상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전국 드론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총 50개의 작품 가운데 7개 작품이 선정돼 안산시장 표창과 함께 총 2천200만 원의 상금(대상 1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하늘에서 본 안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전동희씨 작품인 ‘Color Of ANSAN’이 차지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전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6개월 동안 오로지 이번 공모전 출품을 위해 모든 주말을 사용했다”며 “안산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플라이드림팀(대표 성진현)의 ‘4.ansan’이 그리고 우수상은 9weeks팀(대표 문정기)의 ‘아름다운 색의 도시 안산’과 Team NerdiBoi(대표 김창목)의 ‘안산을 날다, 안산을 걷다’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장려상은 장재근씨의 ‘우리가 몰랐던 안산의 매력’, 김현우씨의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시’, 탄도애(愛)팀(대표 김민석)의 ‘안산의 숨은 아름다움, 대부도와 탄도’가 수상을 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안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일부 작품의 경우 보완을 거쳐 시 이미지 홍보 영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 시청은 유튜브(Youtube)에서 ‘안산시 드론 영상공모전’으로 검색하면 아름다운 안산시를 감상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