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X(세월엑스)’ 제작에 자문을 한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SBS '런닝맨' 측이 이광수만 '2016 SAF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SNS에 입장을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할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현장청문회를 열었지만 최씨를 포함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핵심증인 3명이 모두 불출석하자 이들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최순실씨에 대해서는 불출석 사유로 든 ‘공황장애’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위 위원들이 직접 수감동에 들어가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특위는 6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청문회에서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핵심 3인방을 불러 추궁하려 했지만, 이들은 특검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 현장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최씨를 비롯해 안종범, 정호성 등 핵심증인 3명이 모두 세 번째 동행명령에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세 증인에 대해 간사 위원 간 협의를 거쳐 불출석죄 및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청문위원 전체가 수감동에 들어갈 수 없으니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일부가 현장 수감동에 들어가 최씨가 실제로 공황장애가 있는지 심신이 피폐해서 청문회장에서지 못하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홍남식 서울구치소장은 “3차례에 걸쳐 최씨를 만나 동행명령장을 거부하면 벌금과 징역 5년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는 부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스폰서십 효과가 1천41억 2천83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미디어분석 전문 업체인 (주)더폴스타에 의뢰해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경기(3월 11일~11월 31일)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효과가 총 1천41억 2천831만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의 미디어노출 효과분석은 TV중계와 TV뉴스, TV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영상 등의 미디어를 통해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미디어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2016시즌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559억 3천229만원으로 가장 높은 효과를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단연 TV중계다. K리그는 TV중계를 통해 전체 스폰서십 효과(1천41억 2천831만원)의 53.6%인 558억 4천114만원에 달하는 스폰서쉽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2016시즌 K리그는 TV로 총 774회가 중계됐는데, 이는 422회 TV 중계된 2015시즌에 비해 무려 352회 증가한 수치다. TV중계를 통한 K리그 후원사 브랜드 노출시간은 총 1천738시간 55분을 기록했다. K리그 관련 신문과 인터넷 뉴스에서 K리그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횟수는 각각 2천85회와 10만7천826회로 나타났다. 한편, 연맹은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 측정을 통한 성과에 대한 평가를 향후 마케팅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집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에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다. 현정부의 최고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 전 실장을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 전 실장 자택에 수사진을 보내 비서실장 시절 업무 관련 기록과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정부세종청사의 문체부 사무실과 관계자들의 자택 여러 곳도 압수수색했다. 대상지에는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도 포함됐다. 특검팀은 ‘문체부 인사 전횡’ 등 김 전 실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께 당시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입건된 상태다. 이 의혹은 10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김 전 차관에게 명단을 주면서 실·국장들을 자르라고 했다”고 밝혔다.6명이 일괄사표를 제출했고, 이 중 3명은 공직을 떠났다. 유 전 장관은 “청와대에서 그렇게 요구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김 전 실장이 애틀랜타 총영사였던 김 전 차관을 불러 ‘성분 검사’를 한 뒤 맡겼던 업무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사실상 소유하며 마음대로 주무른 것으로 드러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의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을 지닌다는 해석을 낳았다. 재단 설립에 앞서 업무를 관장하는 문체부를 길들이려는 조치였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이 김 전 실장에게 ‘인사 청탁’을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문체부 전 고위 간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도록 힘써달라고 김 전 실장에게 부탁했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최근 유 전 장관을 제3의 장소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이런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2대에 걸쳐 인연을 맺은 김 전 실장은 2013년 8월부터 작년 2월까지 청와대 2인자이자 ‘대통령의 그림자’로 불리는비서실장을 지냈다.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등 ‘왕 실장’으로 불렸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더불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 내지 방조했다는 의심도 산다. 김 전 실장은 줄곧 최씨를 모른다고 주장하다가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서 과거 자료가 다수 공개되면서 그를 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본격 수사에 나선 특검은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 외에 직무유기 의혹도 동시에 조준할 전망이다. 아울러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문화예술계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이기도 하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이 불거진 문화예술정책실 산하 예술정책국도 포함돼 특검이 관련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김 전 실장이 2014년 8월 세월호 참사를 풍자한 홍성담 작가의 작품 ‘세월오월’의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막았다고 주장하며 이달 12일 특검팀에 고발했다. 그해 9월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에서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이빙벨’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차단하도록 모의하고, 계획이 불발되자 이용관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물러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김 전 실장이 이듬해 1월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영화계 좌파성향 인적 네트워크 파악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이들의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막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특검은 조만간 문체부 관계자들과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집단탈당 및 분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창당추진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병국·주호영 공동위원장 및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변인인 오신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 의원은 “내일은 30명 안팎이 탈당 선언을 할 것이고, 다음달 초에 2차적으로소규모 탈당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포함하면 원래 예상한 인원수인 34명 정도와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분당을 선언한 것은 수구적이고, 패권적이고, 밀실적인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3가지가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열린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당추진위는 오는 27일 분당 선언 직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즉각 소집해 원(院) 구성과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공식 창당일은 다음달 24일로 결정됐다. 정병국 공동위원장은 신당의 정강정책과 관련, “탈당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모두 모여 논의하고 국민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28일 자체 안(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전 대표는 비주류 내부에서 정강정책에 관한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언론 보도에 잘못된 게 많다”면서 “보수 정당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많은 주장이 나오는데, 토론을 갖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창당추진위는 탈당 결의 명단에 포함된 김현아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문제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면 붙들고 있지 말고 출당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드릴 수밖에 없고, 그게 정치적 도리”라고 말했다.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출당 조치를 당하면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으로 요청을 받았으나 그동안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주호영 의원이 참석해 수락 의사를 공식화했다. 연합뉴스
의왕시는 최근 자유 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 및 재능기부자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 김성제 시장과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롯데첨단소재, 의왕도시공사, 계원대학교, 전원숲속공방 등 직업체험처 관계자 및 재능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 꿈 멘토의 날, 진로체험처 협력 MOU’ 체결 행사를 열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진로체험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참여 기관 및 개인이 보유한 현장체험활동 인프라와 관련 재능을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 교육 관련 업무교류 및 공동이행, 청소년 진로교육 체험처 개방 및 멘토 지원,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지원, 관내 학교 진로교육 지원, 진로교육 정보 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협력을 위한 관련 정보와 자료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에 참여하는 기관은 40곳이며 재능기부자 20명을 비롯해 학부모 코치 및 강사 등 100여 명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기관과 개인이 청소년의 진로체험 교육을 위해 뜻을 같이하겠다고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소년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왕시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구리경찰서는 서행하는 차에 고의로 부딪혀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K씨(61)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구리시 일대 골목길에서 차에 일부러 손이나 몸 등을 가져다 대고 “차에 부딪혀 다쳤다”며 보험금 또는 합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128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건당 5만~10만 원을 받아내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