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위례신도시와 서울·성남·하남 간 택시 지역 할증이 없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위례신도시를 서울·성남·하남시의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위례신도시는 서울·성남·하남과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인데도 그동안 행정 경계 및 택시사업구역이 구분돼 있어 요금 할증과 승차 거부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 지난달 22일 국토부 산하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날 위례신도시를 서울, 성남, 하남의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서울·성남·하남 택시 모두 기존 행정구역 경계와 상관없이 위례신도시 내에서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승차거부와 할증요금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택시승차 불편을 찾아내 해결할 계획”이라며 “위례신도시 사례가 다른 시·도에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조성필기자
‘농구 천재’ 허재(52)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인 허웅(23ㆍ가드)이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9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실시 중인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허웅이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6만639표 중 3만9천430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도 5만518표로 올스타 ‘베스트5’ 최다 득표자가 된 허웅은 올 시즌에도 선두를 질주하면서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허웅은 평균 34분을 뛰며 11.5득점, 3.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동부의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벤슨과 김주성, 윤호영으로 대표되는 ‘동부산성’에 두경민과 함께 가드진을 이끌며 특유의 패기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활력소가 되고 있다.특히, 허웅이 점차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하면서 동부는 평균 76.6점으로 팀 최소 실점 1위에 오르며 특유의 ‘짠물수비’가 더욱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탄탄한 수비와 견고한 골밑을 바탕으로 동부는 15승8패, 승률 0.652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삼성을 2게임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팬 투표 전체 1~3위는 허웅을 비롯해 가드들이 독식했다. 삼성으로 이적해 부활한 모습을 한껏 과시하고 있는 김태술이 3만1천22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서울 SK의 주전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3만652표로 뒤를 이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의 경우 국내 선수는 1989년,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 김주성(동부·2만5천756표), 애런 헤인즈(오리온·2만687표), 센터 부문은 오세근(인삼공사·2만3천149표)이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허웅, 김지후(KCC·1만8천367표), 포워드 부문 이승현(오리온·2만1천174표), 마이클 크레익(삼성·1만7천502표), 센터 부문은 김종규(LG·2만6천596표)가 ‘베스트 5’에 올라있다. 한편,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내년 1월22일 개최하는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김광호기자
용인시는 26일 시청 비전홀에서 개인택시 신규 면허자 25명에게 면허증을 수여했다. 이날 신규 면허 발급은 시가 지난 7월 도로부터 감차 대신 97대 증차를 확정받은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변경 고시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규 면허를 발급받은 기사는 택시운전경력자 19명, 버스 운전 경력자 2명, 전세버스 및 화물 자동차 등 기타 사업용 차량 운전경력자 2명, 군과 관용차량 운전경력자 1명,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 1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신청자 접수를 받아 무사고 횟수, 운전경력 등을 반영해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25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24대씩 증차할 계획이다. 수여식을 통해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 마인드 교육도 진행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신규 면허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OBS가 창사 9주년을 맞아 8부작 UHD 다큐 인천의 힘을 방송한다. 26일 밤 11시 5분에 첫 전파를 탄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의 핵심 가치인 역사, 산업, 다양성, 섬, 송도, 음식, 문화, 미래의 길 등 여덟가지 주제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 손동혁 팀장,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전문위원 강옥엽 박사, 시인 김윤식, 인천시 자치행정과 가치재창조추진단 최기건 단장, 숭덕여고 3학년 김수연 양 등이 출연해 인천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흥미로운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내레이션는 인천 출신 배우 전무송 씨가 나선다. 26일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다’ 편에서는 미추홀에서 현재까지 2030여 년을 지켜온 인천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미추홀, 개항, 최초, 광복과 6.25전쟁, 인천의 발전 등을 주제로 스튜디오에서 전문가와 인천시민이 함께 대화를 나눈다. OBS 관계자는 “130여 년 전 개항의 역사를 발판으로 변화와 발전하는 과정에서 인구 300만 시대를 맞은 인천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그램 인천의 힘은 2016년 5월 인천시에 속해 있는 기관, 단체,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천 가치 재창조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류설아기자
본사내방 ▲ 이호근 수원세무서장신임 인사차
신임 이호근 서장은 행정고시 41회 출신(1973년생)으로 천안북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썬더버드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마친 경제통. 2008년부터 재정경제부 세제실 국세조서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세계관세기구(WCO) 등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EDCF팀장, 2015년 국고국 계약제도과장, 2016년 세제실 관세제도과장 등 요직을 두루 지낸 후 수원세무서장에 부임. 부인 양기실씨(43)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 조성필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이하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5만 원 이하 설 선물세트가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 선물세트로 돼지고기까지 등장했다. 내년 설인 1월 28일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실상 처음 맞는 명절이다. 26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행사에서 처음으로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삼겹살 1.0㎏과 목심 0.5㎏으로 구성된 ‘돈육 실속 구이 세트’로 4만9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지난 5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판매 행사에서 5만 원 이하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렸으며, 매출은 작년보다 54% 증가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5만 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를 마련해 이날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특히 삼겹살ㆍ목살ㆍ안심ㆍ등심이 500g씩으로 구성된 ‘돈육 모둠 MAP팩 세트’를 4만9천500원에, ‘돈육 구이류 MAP팩 세트(삼겹살ㆍ목살ㆍ등갈비ㆍ앞다리 각 400g)’ 4만9천500원, ‘돈육 제수용 MAP팩 세트(목살ㆍ등심 각 600g,갈비1㎏)’를 4만6천 원에 선보였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의 영향으로 첫 명절인 만큼 처음으로 선보이는 5만 원 이하의 가격에 맞춘 선물세트 20여 개 준비했다”고 말했다.AK플라자 수원점은 삼겹살ㆍ목살ㆍ등심ㆍ안심 각 500g씩 들은 5만 원짜리 ‘친환경 돼지고기 세트’ 선보였고, 현대백화점도 청탁금지법 발효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내년 설을 앞두고 처음으로 돼지 불고기 선물세트인 ‘쌍다리 돼지 불백세트’(5만 원)를 내놓았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백화점 명절 선물세트를 돼지고기로 구성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으나 시대 상황의 변화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일산 서부경찰서는 일산서구 일원에서 삐라 수십 여장이 발견돼 수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주엽동 인근에서 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20여 장을 수거했다.이어 오후 3시 20분께 대화동 킨텍스 주변에서도 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추가로 10여 장을 수거했다. 삐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가로 5㎝, 세로 12㎝ 크기다. 경찰은 북한이 풍선을 이용해 삐라를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거한 삐라는 군부대에 인계할 예정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더민주)과 박순영 의원(더민주)이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로부터 ‘장애인유권대상’을 수상했다. 26일 호매실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수원장애인유권자연대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김진관 의장은 ‘자랑스런 장애인 상’을, 박순영 의원은 ‘의정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의장은 장애를 딛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일꾼이 되어 지방자치 발전과 수원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장애인복지에 남다른 열정을 인정받았다. 또 박 의원은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특히 장애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의장은 “앞으로 장애인복지에 더욱 힘써 달라는 의미로 주는 상인 것 같다”며 장애인유권자의 권리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박 의원은 “다양한 현장을 살피며 장애인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장애인유권자연대는 지역장애인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독려 및 열악한 장애인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이다.권혁준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 부의장(안양 동안을)은 26일 각각 경기 지역 군부대를 위문 방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연천군의 육군 25사단 일반전초(GOP) 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다. 황 대행은 이 자리에서 “‘잘 준비된 한 사람이, 천 명의 적을 두렵게 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한 “최근 김정은은 청와대 모형 타격훈련을 참관해 서북도서와 수도권을 쓸어버리겠다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한다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한다는 각오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 본연의 사명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 부의장도 이날 양주 소재 제26기계화보병사단(불무리부대)을 방문, 장병을 위문 격려했다. 심 부의장은 자주포 등 기계화 장비들을 살펴본 뒤 사단장과 함께 전차에 시승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장병이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해준다면 우리 국민은 어떠한 국가위기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