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수영연맹(회장 유창재)이 지난 24일 남양주 관내 한 음식점에서 송년회 및 연맹 통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창재 회장을 비롯해 김현덕 전무이사, 홍종진 기술이사 등 연맹 소속 임원과 선수 등 20여 명은 올 한해 연맹 발전과 수영 인프라 확대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 연맹과 연합회 통합에 따른 신임 이사 위촉장 수여, 정관 개정 등 앞으로 수영연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회장은 “연맹 창립 이후 소속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서 상위권에 입상을 하는 등 남양주 수영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우수 영재들의 외부 유출 차단, 이사진의 단합, 엘리트 선수 육성, 대회 활성화 등 연맹의 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출범한 남양주시수영연맹은 지역 내 생활체육 붐 조성과 함께 남양주시 수영발전을 위한 다양한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수원㈜ 청평양수발전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4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70여 명을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축하 공연을 갖는 등 다채로운 ‘2016년 희망산타 원정대 성탄파티’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은 소원판에 가수, 미용사, 간호사, 대통령까지 다양한 꿈을 표현하는 등 “내년에도 또 해주세요”나 “내년에도 선물 부탁드려요” 등을 줄줄이 덧붙여 내년에도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청평양수발전소 김동원 소장을 비롯 가평군 희망복지실 윤세열 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등과 봉사단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가평군에 기탁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연천경찰서는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서민 서장을 비롯한 연천주민, 소방서, 5사단 등 200여 명이 합동으로 전곡역 앞 광장에서 버스터미널 주변까지 합동 캠페인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이날 민·경 특별 치안활동은 번화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해 실시했으며 여성안전, 서민생활안전, 동네안전, 교통안전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서민 서장은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 기간 중 다기능 목검문소 운영 및 실제 상황을 가상한 FTX 실시로 주민에게 공감 받는 믿음직한 경찰상 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천 정대전기자
과천농협이 인재 양성을 위해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과천시에 기탁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지난 23일 과천시청을 방문해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성환 애향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금은 과천시 애향장학회에 전달돼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고 조합장은 “그동안 과천지역 성적우수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애향장학회 장학금을 받아 왔다”며 “과천농협은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이번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안성시 일죽면사무소와 일죽파출소가 농촌지역 복지 대상자 발굴과 지원은 물론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종수 일죽면장과 이명표 파출소장은 최근 일죽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출소자, 정신질환자 등 위험 우려 가구를 발굴하고 안전 우려 특이상황 발생 시 경찰이 현장 상담에 동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찰이 업무 수행 중 복지대상을 발견하면 면사무소와 연계해 긴급지원을 연계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명표 파출소장은 “면에서 복지에 대한 상담과 동행 요청시 경찰이 즉시 협조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합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종수 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싶다”며 “푸근한 농촌의 인심이 살아날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 달라”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아름다운 음악속에서 세대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의왕시의 한 노인복지관 중창단 어르신들과 안양의 중학교 친구들이 세대차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친구를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 사랑누리중창단 어르신들과 안양 범계중학교 오케스트라 친구들이다. 이들은 세대차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진정한 친구가 되는 1~3세대 통합 프로젝트 ‘THE FRIENDS!’(이하 프렌즈)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최근 안양 평촌의 한 녹음실에서 ‘아리랑’을 녹음, 음반을 제작했다. 지난 5월 의왕시 노인인식개선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프렌즈’에서 이들은 매달 소통하며 연습하는 시간을 갖고 9988톡톡쇼와 실버문화페스티벌, 어른이 행복무대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서로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프렌즈 활동을 하며 큰 무대에도 서보고 녹음실도 구경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 관장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오후가 되도록 이어진 음반작업은 악기별ㆍ파트별로 나누어 진행돼 대기시간이 길어졌는데도 즐거운 웃음소리만 가득했고 서로에게 ‘수고했다, 잘했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며 “제작된 음반은 많은 사람이 프렌즈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1~3세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시가 무료 세무상담과 권리구제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마을세무사제도를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자 등 세금과 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명의 재능기부 마을세무사를 지정,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지원해주고 있다. 세무상담을 받은 주민 A씨는 “무료 세무상담을 통해 세무처리를 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세무상담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영희 세무과장은 “모든 주민이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031-860-2189), 팩스ㆍ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면 세무사 사무실을 방문해 2차 상담도 가능하다. 동두천
광명시는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취업 성공 아카데미 10기’ 참여자 3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과목은 직무적성검사와 진로교육, SWOT 분석활용, 프레젠테이션 기법, 전문가와의 멘토링,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으로 진행된다. 자격은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30세 이하 대학(교) 재학생 및 미취업 대학 졸업자 등이다. 교육은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하루 3시간씩 총 30시간 이뤄지며, 교육을 이수하면 참여수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광명시청 홈페이지(gm.go.kr)를 참고해 이메일(kim95@korea.kr)로 신청하거나, 일자리창출과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대학생 취업 성공 아카데미를 비롯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 경기도가 시행한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광명
고양시는 덕양구 관산동과 고양동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벽제 수질복원센터로 이송, 처리하기 위한 내유~벽제 간 하수관로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2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됐으며, 시는 200~300㎜ 관경의 하수관을 관산동과 고양동 일원 30㎞ 구간에 매설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가정이나 사업장 등지에서 발생한 하수가 공공하수도로 유입돼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되면서 발생한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질 개선과 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공공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평생을 자신이 아닌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분들이잖아요. 이젠 몸과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 모시듯 모시며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천년고찰 신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륵노인요양원 변명숙 원장(48)은 지난 2007년 요양원이 개원할 때부터 현재까지 10여년 간 어르신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며 생활하고 있다. 변 원장은 “우리 요양원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은 내 부모님이자, 내 가족”이라며 “요양원이 어르신들이 병든 육신을 치유하고 영혼의 안식을 취하면서 생의 마지막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을 하면 정말 매 순간 어르신들께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직장이었던 여주지역 농협에서 10여 년을 근무하다가 우연히 노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됐고, 이후 여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등 노인복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다가 요양원이 개원할 때부터 함께 일을 시작했다. 변 원장은 “평생을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 중 어르신들께 문안 인사를 드리고, 건강한 밤을 보내신 뒤 첫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침이 가장 행복한 것도 바로 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요양원에는 주간보호 21명, 방문요양 55명, 노인 돌봄 10명, 재가노인 80명 등의 어르신이 노후를 보내고 있다. 또 입원을 기다리는 어르신도 30여 명이다. 특히 전국 요양원 중에서 유일하게 생애말기 환자돌봄 토탈케어서비스인 ‘호스피스케어’를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피스케어 서비스는 환자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 부양가족과 환자, 그리고 요양원 직원이 함께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어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변 원장은 “우리 요양원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장기요양보험공단이 실시한 노인요양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을 받았다”며 “직원들 간 소통을 위해 수시로 단체 SNS로 문자 메모와 일처리 과정을 공유하는 등 직원간의 끈끈함과 업무 호흡으로 장기근속자가 많다”고 자랑했다. 또 “어르신들을 요양원에 모셔둔 가족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어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부양가족들이 병원을 믿어주고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생을 자식과 지역사회,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바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다는 것은 내 스스로에게도 매우 감사하고 값진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언제나 자식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