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 도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

박재만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2)이 도의회 종무식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본회의 출석률과 안건표결 참여 우수의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박재만 도의원은 올해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초선 도의원이 당선된 해에 표창을 수상한 것은 도의회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박재만 도의원은 올해 치러진 도의원 보궐선거 당시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본회 출석률 100%를 달성해 밥값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결과다. 박 의원은 당선 이후 제312회 임시회부터 제315회 정례회까지 13일간의 본회의에 모두 참석해 100% 출석률을 보였고 처리안건 179건 중 176건의 표결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특히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도시환경위)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올해 행정감사 중에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지적하고 취약계층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인 햇살하우징사업 확대를 강조하며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확대에 앞장섰다. 또 포천화력발전소의 불합리한 선정과정과 환경오염문제를 세부적으로 날카롭게 지적해 동료의원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재만 도의원은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결과로 주변에서 고생했다고 많은 격려를 주시지만 오히려 너무나도 행복한 의정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눈·얼음썰매장 23일 개장

군포시가 이번 겨울에도 군포 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막골생태공원에 눈썰매장을 조성, 오는 23일 개장, 내년 1월 31일까지 휴장일 없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눈썰매장은 폭 15m, 길이 90m, 높이 10m 규모로 초막골생태공원 내 자연 경사가 있는 ‘초록마당(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잔디밭)’ 일대에 조성됐다.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이곳의 장비대여를 포함해 이용요금은 5천 원(군포 시민 3천500 원)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는 날씨에 상관없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썰매장 운영을 위해 에버슬라이드 바닥재를 활용해 썰매장을 만들었다. 안전관리요원과 현장 응급처치인력 등도 배치해 썰매장 이용 수칙을 교육하고 응급의료실도 운영한다. 군포경찰서·군포소방서·원광대병원·지샘병원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공원 주변 도로 교통 지도와 순찰 강화, 긴급출동 협조, 긴급의료 서비스 지원체계 등도 갖췄다. 초막골생태공원 내 반디뜨락에는 얼음썰매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한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군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시적으로 눈썰매장을 운영해왔고, 항상 수만명씩 방문해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갔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이 찾을 눈?얼음썰매장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헌재, 탄핵심판 첫 '3자대면' 22일…국회-대통령 쟁점정리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기일을 22일 연다. 이날 소추인인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게 된다. 헌재는 20일 오전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고 당사자들이 심판정에 출석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각각의 주장과 증거의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인 준비절차기일을 22일 오후 2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준비절차기일에는 통상 양 당사자의 대리인이 참석한다. 다만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는 탄핵심판의 특성상 헌재가 대통령의 출석을 요청할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형소법은 '법원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헌재는 양 당사자들의 변론 진술과 서면 진술 등을 토대로 각각의 주장과 증거의 쟁점이 정리되면 기일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때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고지한 후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준비절차기일에 신청하지 못한 증거는 심판 지연에 영향이 없거나 중대한 과실 없이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 본격 심판기일에 제출할 수 있다. 헌재가 직권으로 제출되지 않은 증거를 조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헌재는 또 '최순실 게이트' 수사자료 요청에 대한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도 준비절차기일에 고지하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평택동일공고, 학생 6명 공무원 임용 ‘글로벌 교육’ 산실

평택동일공업고등학교가 두드림학교 운영 등 특성화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6명의 학생들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등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시 비전동에 소재한 동일고는 그동안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경우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두드림학교를 운영했다. 두드림학교는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상호 멘토와 멘티로 활동하며 학생 스스로가 학습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탐색게 하는 한편 목표를 설정, 달성토록 했다. 또 재미있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펼쳐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는가 하면 자아개념과 정체감, 성격 등을 진단,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도가 채용하는 경력경쟁 임용에서 이기용군(19)이 안양시 공업(기계) 9급 공무원에 임용됐으며, 최지혜양(19)은 평택시 공업(전자) 9급, 김진수군(18)은 김포시 공업(시설) 9급, 윤재광군(19)은 성남시 9급, 홍성민군(18)은 용인시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학생들이 학습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진단, 맞춤형 학습지도, 학습코칭, 외부치료, 돌봄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기에 가능했다. 이에 대해 정기학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숨어 있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제가 있는 심리검사 활동을 통한 취업준비 등이 학생들을 달라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고는 89명의 교원이 30개 학급 5개(디지털전자제어과, 컴퓨터미디어보안과, 지형공간디자인과, 자동차공조시스템제어과, 자동차과)과 993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