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전통주연구회가 지난 17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경연대회에서 청주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전통술박물관과 수을(사회적기업), 한국전통주연구회가 공동 개최해 온 ‘국선생 선발대회’를 계승한 대회로 탁주와 청주부문으로 나눠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양주 명품 전통주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5~25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맹골 벼누룩주 등 지역향토 전통주 명품화와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지 총무는 “전통주의 우수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있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양주시전통주연구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양주 개발 등에 힘쓰고 우리 전통주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황공방 도자교육연구소(원장 황인철)가 최근 안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인경)가 개최한 ‘이음 2016’ 행사에서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보내준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석,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보고대회와 청소년과 기관 종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 안양시장 표창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후 CYS-NET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황인철 연구소 원장은 “2017년에도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재생을 도와 더 행복한 안양, 편리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나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15일 본원 대강당에서 120여 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감사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18명의 봉사자들에 대한 공로상과 감사장 수여식과 소감발표 시간이 진행됐다. 또한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의 ‘호스피스완호의료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 응급의료센터 류향진 간호팀장의 ‘응급환자대처법(CPR)‘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서진수 일산백병원 원장은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정성과 마음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일산백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처럼 아름다운 활동을 펼쳐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연중 상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서비스(계좌이체 및 휴대폰결제 제외)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101만1천400건으로 2분기(71만3천800건)보다 4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294억7천670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42.2%나 늘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고 물건을 구입할 때 비밀번호 입력 또는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간편 결제 서비스 증가에 오프라인에서 지급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 이용 건수와 금액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 SSG페이 등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의 간편결제가 67만 건(이하 하루 평균 기준)으로 2분기보다 60.3% 증가했고 이용금액도 183억1천30만 원으로 66.0% 늘었다. 반면 카카오페이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업체 간편결제는 3분기 34만1천400건으로 전분기보다 15.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간편결제서비스가 전체 카드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에서 간편결제서비스 비율은 건수 기준으로 2.3%, 금액 기준으로 1.5%로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간편송금 서비스 등 이용이 확대되는 모양새다.올해 3분기 간편송금 이용건수는 14만8천800건으로 전분기보다 25.7% 늘었고, 이용금액은 79억2천240만 원으로 70.1%나 급등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형태다. 유병돈기자
앞으로는 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못 받을 것에 대비해 쌓아둔 대손준비금도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본확충 부담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대손준비금을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손준비금은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한 일종의 ‘이중 완충 장치’인데, 기본적으로 은행들은 대출이 부실해져 대출해준 돈을 환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번 돈의 일부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아둔다. 이와 별개로 지난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될 당시 이전보다 충당금이 적게 쌓일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추가로 더 쌓아두라고 요구한 금액이 대손준비금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Ⅲ 은행 감독 기준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오는 2019년까지 BIS 자기자본비율을 10.5%로 높여야 한다. 시스템적 주요 은행ㆍ지주회사로 선정된 하나ㆍ신한ㆍKB국민ㆍ우리은행 및 농협은행에는 11.5%가 적용된다.이 비율을 보통주에서 끌어올리면 수익성이 낮아지는 탓에 은행들은 국제 기준에 맞춰 대손준비금을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해 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통주 자본 산정 기준을 국제 기준에 맞춰 외국은행과 국내 은행 간에 동등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은행들의 자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손준비금도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대손준비금이 보통주 자본으로 인정됨에 따라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각각 1.21%포인트, 1.13%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게 됐다. 조선·해운 구조조정에 따라 건전성이 나빠질 우려가 있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비율도 0.66%포인트, 0.51%포인트 올랐다.한편 개정된 ‘은행업감독규정’에는 위안화 청산은행에 동인일·동일차주 신용공여 한도 규제 특례를 주는 내용도 담겼다. 청산은행이 본점에 대여한 청산자금은 동일인·동일차주 신용공여 한도 산정 때 영업기금 차감 항목에서 제외된다. 유병돈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10대 사건으로 ‘최순실 게이트·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싸드 배치’ 등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9일 발표한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ㆍ파생상품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권·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연장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ㆍ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출시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및 삼성그룹 구조 개편 ▲한미약품 공시지연 및 미공개정보 이용 ▲최순실 게이트 등 대통령 탄핵국면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현실화 ▲싸드(THAAD) 배치 결정과 중국의 반한감정 확대 ▲미국 대선실시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 ▲미국 금리 인상 단행 등이 꼽혔다. 특히 지난 7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논란을 시작으로 부각된 최순실 게이트가 현재 대통령 탄핵국면까지 이어지며 정치계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4년 주한미군사령관이 대한민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싸드를 배치할 것을 주장하며 시작된 중국의 반한 기류가 지난 7월13일 싸드의 최종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군으로 결정돼 극에 달했다. 그 결과로 연중 1만 포인트를 유지하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7천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예상을 뒤엎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각축을 벌인 끝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한국 증시와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돼 미국 대선을 앞둔 한달 간 외국인투자자가 약 7천710억 원을 순매도하는 등 코스피 시가총액이 61조1천억 원(4.7%) 감소했다.아울러 거래소가 지난 8월 중화권 중식시장과의 중첩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증권ㆍ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다. 증권·일반상품시장은 오후 3시30분까지, 파생상품시장은 오후 3시45분까지 연장됐지만 연장 후 유동성 증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이외에도 올해 미국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금리가 0.25%p 인상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차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신흥국의 자금유출 규모가 커지고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국내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가계부채 위험이 증가하는 등 국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유일 위안화 청산은행인 교통은행 서울지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위안화MMT(단기자금운용)’ 신탁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입출금이 자유로운 위안화 금융상품(금리 0.1~0.2%)보다 높은 1.5% 수준의 금리(시장금리로 매일 변경)를 제공한다. 이어 우리은행 명의로 AAA 신용등급의 교통은행에 위안화예금을 운용,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유로운 입출금 상품으로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수익성 높은 투자상품으로 위안화를 보유ㆍ운용함으로써 대중국 무역업체의 환리스크 헷지 또한 가능하다. 19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 사전 한도예약을 접수 받으며 신규 상품은 다음달 3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위안이며, 가입기간은 5년 이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국내은행 신탁상품의 경우 원화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성돼 있어 외화 중심의 MMT 상품을 출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위안화MMT 상품은 자유로운 입출금을 선호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중소기업에게 경쟁력 있는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보험업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를 개시했다.프로미 챗봇은 1천여 개의 지식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필요 서류,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는 서비스다.지식러닝 기반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문의사항 및 선택된 답변의 피드백을 제공해 정교해진 서비스를 자랑한다.프로미 챗봇 서비스는 카카토톡 친구추가 ID 검색에서 ‘동부화재 알림톡’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채팅창에 문의사항을 입력하거나 주요 문의사항을 선택하면 제시된 답변을 안내받을 수 있다.동부화재는 지난 19일부터 6주간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 문의사항을 경험정보로 활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역에 확대적용할 방침이다.동부화재 관계자는 “프로미 챗봇을 통한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 눈높이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박종연 지금 / 원앤원북스 / 236쪽 / 1만3천500원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리로 미래를 전망하고, 위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경제전망서다. 저자는 올해 현재 금리 수준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와 있기 때문에 금리가 말하는 미래의 경제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말한다.그러나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움직임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따라서 금리가 말하는 미래 역시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의 미래 모습을 하나의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줄 뿐이다.미래경제에 대한 희망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금리에도 반영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계속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금리가 말하는 미래를 어떻게 하면 잘 해석하고 대응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먼저 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를 예고했던 사례를 이야기하고, 금리가 결정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나서 각각의 금리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금리 스프레드의 변화가 어떻게 미래를 예견하는지 설명한다. 아울러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본질과 전망,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현재 금리가 말하는 미래의 모습을 세계경제와 국내경제로 나누어 조망한다.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현실적인 대응책도 제시한다.유병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