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신도시 3지구 3·6공구 시행자로, 중흥토건(주)선정

파주 운정3지구 3·6공구 조성과 시도 1호선 건설공사의 대행개발 사업 시행자로 중흥토건㈜이 선정됐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3·6공구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로 증흥토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과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중흥토건은 공사비 일부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29 블록(7만 2천911㎡)을 받아 이곳에 1천26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1·4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흥토건이 맡게 될 시도 1호선 건설공사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호선(설계금액 823억 원)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사업이다.오는 2019년 12월까지 기존 12m의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을 25m의 2차선으로 확장하면 이 일대 차량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주 운정3지구는 총 713만 6천818㎡ 규모로, 7개 공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2·5·7 공구는 일산공원 묘지와 군부대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운정 3지구는 운정 1·2지구 및 교하지구와 함께 운정신도시를 구성하게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수 급증…예방접종 및 손씻기 개인 위생 수칙 준수해야

인플루엔자와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급증,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적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18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 수가 급증 추세이며 청소년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외래환자 1천명 중 7.3명이었으나, 27일부터 12월3일까지는 13.3명으로 늘었다. 유행 기준인 8.9명을 초과한 상태다.이후 더욱 급증해 12월4일부터 12월10일까지는 잠정적으로 3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7~18세에 해당하는 초·중·고 청소년이 107.8명으로 가장 많이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군으로 분류됐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르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인후, 기관지, 폐 등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증상은 갑자기 38℃이상의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이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예방법은 예방접종, 손씻기, 마스크 착용, 다중 이용 시설은 피하기 등이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65세 이상 노인은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보건소에서, 6~12개월 미만 소아는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12∼59개월 소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류설아기자

광명동굴, 인상주의 세계명화 미디어아트전 개막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이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펼쳐진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앞에서 양기대 시장과 이병주 시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5개월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양 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개최된 프랑스 라스코동굴 벽화전에 이어서 국내외적으로 보기 드문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19세기 인상주의 작가들의 명화를 살아있는 모습으로 보여줘 특히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고 많은 이들에게 좋은 추억의 장,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맵핑, 가상현실 기기 등의 첨단과학기술로 재해석한 살아 움직이는 작품전으로내년 5월 21일까지 열린다. 특히 인상주의 명화와 광명동굴의 특징을 접목한 체험존으로 구성돼 예술과 과학기술, 동굴의 특수성을 결합해 빛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살아 숨 쉬는 감동의 공간을 관람할 수 있게된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미술 감상 교육의 장이 되고, 성인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의 코스가 될 전망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