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희망나눔 장학금 전달식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장준초)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학생을 위한 ‘희망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장기동 엔젤스데이 파티하우스에서 장애인단체장, 학생,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장애인 학생과 장애가정의 자녀 20명에게 지원하며, 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우3노상주차장의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사회에 환원,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연합회는 현재 주차장 운영수입을 통해 10개소의 장애인단체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새롭게 장학사업과 인권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주차장 수익사업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장준초 회장은 “항상 장애인단체가 먼저 나서서 응원할테니 장애인 학생 및 가족 여러분 희망을 잃지 마시고, 일회성 행사가 아닌 더 많은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영록 시장은 “아직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단체에서 수익사업을 통해 건전하게 운영, 오늘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장학금 받은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72사단 전차대대 꾸준한 봉사활동 유대감 끈끈

육군 제72보병사단 전차대대가 부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과 든든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72사단 전차대대 장병 47명은 지난 8일 부대 인근 양주시 장흥면 부곡1리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마을회관을 보수했다. 부곡1리 마을회관은 옥상 배수관과 주방ㆍ헬스시설이 노후돼 마을 주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72사단 전차대대는 마을회관 게시판을 직접 제작해 기부하고 옥상 배수관 PVC를 교체했으며, 주방과 헬스장의 기구들도 직접 정비했다. 또한 마을회관과 마을주변 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었다. 마을과 인접한 훈련장을 관리하고 있는 전차대대는 2013년부터 부곡1리와 인연을 맺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있다. 부곡1리는 주민 대부분이 평균연령 70세 이상의 노인들인 작은 시골 마을로 사람의 힘이 필요한 궂은 일들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부대는 매주 두 세명의 장병들이 마을을 찾아 독거세대 제설, 마을 주변 벌초, 도로 청소, 보일러 정비 등 젊은 일손이 필요한 일들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 또한 2014년 홍수와 가뭄 등의 재해가 발생 했을 때에도 항상 부대가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도움을 주었다. 박은석 부곡1리 이장은 “젊은이들이 없어 어르신들이 힘들어 하고 적적하게 지내시는 편인데 4년 동안 꾸준히 궂은 일을 도와주며 방문해 말벗이 돼 준 전차대대 장병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대 살림꾼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전차대대 행정보급관 서경원 상사와 게시판을 직접 제작해준 범진원 중사는 “봉사활동과 게시판 설치로 편리해 하시며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오히려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며 “앞으로도 부대의 기본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봉사활동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화성시, 2016년 5대 시정 과제 선정

화성시가 올해 시정 5대 성과로 LET 美 HOME(렛미홈),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젝트, 2016 치매예방 동아리운영 등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22일과 지난 6일 각각 실무심사평가단과 성과평가위원회를 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과제 5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에는 병점 1동에서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렛미홈’이 선정됐다. 렛미홈은 병점역 앞 쪽방촌 등 환경이 열악한 11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109명이 집청소, 도배장판, 이사지원 등 봉사를 펼친 활동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우수과제에는 장애인복지과의 ‘장애인 직업재활 프로젝트’와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의 ‘2016 치매예방 동아리 운영’이 선정됐다. 또 지역개발과의 ‘매향리 쿠니사격장 우수건축자산 1호 등재 사업’과 평생교육과의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 ‘찾아라 워킹맨’이 장려로 꼽혔다. 화성시는 수상 단체에 최고 1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과제 성과공유를 통해 공직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 시책들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광주시의회 정례회 마무리… 2017년 당초예산,총 6천739억 9천521만1천원 승인

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48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주시장이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광주시 총 예산은 6천739억9천521만1천 원이다. 당초 예산안은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 총액 5천873억5천840만5천 원,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안 384억1천934만4천 원과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안 617억536만4천 원, 기금운용계획안 420억4천209만8천 원이다. 광주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중 홍보대사 활동비 등 총 18개 사업 9억7천925만 원을 감액 편성하고 도로, 교통, 도시화 사업에는 전년 대비 44.9% 증액한 총 1천269억3천472만여 원을 편성했다. 광주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로개설 및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2017년도 세입재정은 부동산 거래 신장률 및 가격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 등 자체수입 2016년도 당초예산 대비 17.7%가 증가하고,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국ㆍ도비 보조금은 2016년도 당초예산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출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대비 및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으로 시비부담금은 사회복지분야 예산비율 전년 당초대비 0.45%증가, 보조사업 비율 전년 당초대비 2.2%증가와 인구증가에 따른 사회 기반시설 투자 확충을 위한 지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철 의원은 “광주시 전체 예산은 8천억 원대 규모임에도 당초예산이 6천700억 원대인 이유는 국도비 미내시 부분과 이에 따른 대응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예산 편성기법으로 이해해야 된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