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건 연극협회 군포지부장 연출 ‘그 여자의 소설’ 화제

조현건 한국연극협회 군포시지부장이 연출한 ‘그 여자의 소설’이 러시아에서는 한국연극 최초로 개막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과 18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국립 드라마극장에서 개막된 엄인희 작/조현건 연출의 ‘그 여자의 소설’ 연극이 전석 매진했다. 이날 공연에는 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총영사관 조근희 문화담당 영사와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광역시장, 지역 고려인협회 김 니꼴라이회장 고려신문 김발레리야 편집장이 참석하는 등 현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며느리로 들어가 남편의 생사조차 모르고 모진 고문으로 시아버지가 병석에 들자 부자집의 씨받이로 들어가 해방과, 한국전쟁, 을 격으며 한국의 근대역사와 함께 한국여인의 한 많은 일생을 이야기 하는 스토리다. 조현건 연출가는 “한국인의 정서와 고유문화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한국희곡을 번역해 외국배우들이 공연하도록 함으로서 진정한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 한 단계 더 발전된 한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의 우수한 희곡을 번역하여 외국의 극단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300명 기도 모아 시국안정과 합력의 메시지 전달

시국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기독교인이 모여 기도로서 힘을 모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서 ‘2016 제27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마련, 300여 명의 교단 대표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와 한국 기독교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예배는 이태근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공동회장)가 성경봉독 후 이어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의 절대주권(롬8:28)’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대표회장 목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나아가면 한국교회는 반드시 하나 된다”며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 앞에 군림하거나 통치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낮아지는 단체가 돼야 한다”며 “그러면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용도 목사(명예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하여’를, 이태희 목사(명예회장)가 ‘국가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하여’를, 이재창 목사(공동회장)가 ‘국가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를, 엄정묵 목사(공동회장)가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하여’를, 김원남 목사(공동회장)가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하여’를, 정학채 목사(공동회장)가 ‘사회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하여’를, 이병순 목사(공동회장)가 ‘이단사이비의 대책과 근절을 위하여’를, 강기원 목사(공동회장)가 ‘동성애, 역사교과서, 이슬람 확산 저지를 위하여’를, 함동근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단체)과 신임 교단(단체)장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올렸다. 예배는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행사는 이강평 목사(명예회장)의 사회로 증경대표회장인 국민대통합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이용규 목사 및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전 등을 전하는 축사·격려사 순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기념식도 열렸다. 권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