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내년 상반기 국내 판매를 앞둔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가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383.17㎞를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볼트EV는 현존하는 양산 전기차 중 독보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과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폭 도입했다. 고용량 전기 모터에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EV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했다. 한 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 두 배 가량의 주행거리와 더불어,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EV는 친환경차 부문을 포함한 제품력과 상품성 측면에서 기존 자동차와 차별화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美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모터트렌드(Motor Trend)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Green Car Journal)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17 베스트 자동차 TOP 10’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GM 제임스 김 (James Kim) 사장은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볼트EV의 혁신적인 가치가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한국남동발전㈜ 장재원 사장은 14일 영흥본부를 방문, ‘CEO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날 장재원 사장은 전력수급의 최일선인 제1, 2발전처 통합제어실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전문화 기반이 확고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양광, 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담당직원들에게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신호기자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3일 ‘2016년도 우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구는 올해 우수 어린이집 원장 및 모범 보육 교직원 16명과 지도점검 우수 시설 3곳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선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아동인권 및 사례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 강의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원장님과 보육 교직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보육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도에도 보육하기 좋은 부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일과 12일,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보육 교직원 600여 명에게 ‘아동안전 및 인권보호를 위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남동인더스파크 입주기업 대표과 근로자로 구성된 라루체 합창단은 13일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2016 음악이 깃든 행복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이 낸 성금을 더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동철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앞으로도 라루체 합창단 등 남동인더스파크 문화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 확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루체 합창단은 산단공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행사의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산단공 행복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남동인더스파크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덕현기자
용인구간의 오산천이 신갈천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경기도는 2016년 제6회 지방하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용인구간 오산천 명칭변경 등 5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위원회는 먼저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을 기점으로 신갈 저수지를 지나 화성ㆍ오산ㆍ평택시까지 흐르는 오산천이 용인에서 발원해 용인 시내를 흐르는 하천임에도 인접 도시인 오산시의 도시명과 같은 이름으로 지정되고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오산천과도 명칭이 같아 지역 정서상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오산시의 의견을 청취하는 조건으로 오산천의 명칭을 신갈천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또 현재 공장용지로 이용 중인 광주시 초월읍 일원의 학동천에 대해서도 폐천부지 관리계획을 ‘보존’에서 ‘처분’으로 변경하도록 심의·의결했다. 이곳은 하천 기능을 상실해 하천법상 치수 및 하천환경보전 등의 목적에 맞지 않는 폐천부지 부지다. 이에 따라 실제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 기업애로 해소 차원에서 처분토록 했다. 더불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일원 중 하천환경 보전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일부 필지를 하천구역에서 제외하고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을 경안천 하천구역으로 변경하는 ‘신대천·경안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포천 영평천의 체계적 관리 차원에서 강우, 유량, 수질 및 생태 하천의 이용현황 등을 조사·분석해 앞으로 하천의 정비방향을 담은 ‘영평천 하천기본계획’의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변영섭 도 하천과장은 “앞으로도 지방하천관리위원회는 규제 일변도의 기조를 넘어 지역 정서·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유수에 지정이 없는 범위에서 공공복리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시민정원사 112명이 추가로 배출됐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3일 양복완 행정2부지사, 신규 시민정원사, 재인증 시민정원사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신안산대학교에서 제5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112명의 신규 시민정원사가 인증서를 받았다. 아울러, 인증 이후 2년간 96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충족한 2·3기 시민정원사 90여 명의 인증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오고 있다. 교육생은 식물의 환경과 생리, 원예식물의 특성, 식물의 번식 등 식물관리, 정원계획과 설계 등 실내·외 정원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새로운 시민정원사는 도내 수목원, 식물원, 도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정원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아파트 부녀회, 주민센터, 학교 숲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화단을 조성하거나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등 정원문화와 관련한 일자리도 찾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제1기 시민정원사 84명의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5기 교육까지 521명의 인원을 시민정원사로 인증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3천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일형기자
올해 경기도 내 16개 시·군에서 소나무와 잣나무 1만 9천여 그루가 소나무류 재선충병에 걸려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소나무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31개 시·군 산림에 대해 예찰을 한 결과, 모두 16개 시·군에서 1만 9천202그루의 발병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가 8천807그루로 가장 많았으며, 남양주시 4천737그루, 포천시 2천249그루, 용인시 1천347그루, 연천군 565그루, 하남시 550그루, 성남시 365그루, 양평군 263그루, 안성시 148그루 등이다. 가평·이천·양주·평택·동두천·여주 등에서도 수십 그루가 소나무류 재선충병에 피해를 봤다. 피해목은 잣나무가 95%, 소나무가 5%였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3월까지 피해 고사목과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3만 9천814그루를 방제하기로 했다. 방제는 반경 20m 이내 모두베기와 훈증 후 파쇄 방법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6년 광주·남양주·포천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2014년까지 급속히 확산했다. 2006년 613그루에서 2008년 1천121그루, 2010년 837그루, 2012년 8천668그루, 2014년 8만 235그루에 달했다. 그러나 2014년 방제방법을 감염목 벌채 후 훈증에서 모두베기 후 훈증 및 파쇄처리로 바꾸면서 감소하기 시작해 해는 1만 9천202그루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년간 피해 고사목은 23만 8천430 그루로 집계되고 있다. 이 과정에 들어간 방제 비용은 177억 7천만 원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2014년 방제방법을 바꾼 이후 재선충병 발생이 크게 줄었으나, 발병은 여전하다”며 “올해 확인된 피해목은 1차로 이달 말까지 방제작업을 벌이고 내년 3월까지는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에 기생하다 이들이 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시기에 맞춰 피해목에 침투, 고사시키는 질병이다. 정일형기자
경기도의회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 위원회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의회는 소속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제시 등 활발한 감사활동과 가장 높은 출석률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복지위는 행감 당시 경기도립용인정신병원의 수탁협약서 의무조항인 독립회계원칙 불이행 및 경기도의 지도ㆍ감독 소홀을 지적하는 한편 도내 6개 노인전문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저가입찰제를 도입하도록 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이 경기도에 불합리하게 설정돼 있음을 지적하며 행감 기간 중 ‘불합리한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개선 촉구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문경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2)은 “도정에 대한 꼼꼼한 지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 유발 정책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도민 복지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 행감이었다”며 “내년에도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하고 도민 행복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시달리고 있는 서해5도 해역 경비를 전담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창설될 전망이다. 박남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갑)은 내년 2~3월께 일선 경찰서 규모의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창설된다고 13일 밝혔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총경을 단장으로 하고, 산하에 3기동대·3진압대·2과 등 180명, 중형함정(6척), 방탄정(3척) 등 함정 총 9척이 투입된다. 독립청사가 마련되기 전까지 인천 송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건물에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중형함정은 인천해경부두를 입출항 기지로 하고 방탄정은 연평도·대청도에 전진 배치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백령도나 대청도에 중형함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도 확충된다. 박 의원은 “중국어선의 집단 불법조업이 극심해지고, 해경 단속에도 무력저항 수위를 높이자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며 “인천항 해경부두와 서해5도 해역은 거리가 멀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대부분 중국어선은 해경의 단속이 시작되면 서해북방한계선을 넘어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단속을 전담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국민안전처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본부는 지난 5월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처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최근 행정자치부는 해경본부의 요청에 따라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적정 규모·인력을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국민안전처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미경기자
경기 악화와 정국 불안 등으로 내년 취업시장에서 정규직 일자리를 더욱 찾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채용 계획을 설문한 결과 내년에 정규직 신입이나 경력을 뽑는 기업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내년에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5.3%로, 올해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70.1%)보다 4.8%p 감소했다. 계획 중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61.9%), 공채ㆍ수시 모두(25.1%), 공채(13%)의 순으로 나타나 신입 채용에서도 수시 채용이 공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ㆍ생산(30.4%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ㆍ영업관리(23.1%), 서비스(16.6%), 연구개발(15%), 재무·회계(12.6%), ITㆍ정보통신(10.1%), 구매ㆍ자재(9.3%), 인사·총무(7.7%), 디자인(6.9%), 마케팅(6.1%), 기획ㆍ전략(4.9%), 광고ㆍ홍보(4%) 순이었다. 내년도 신입사원들의 초봉(4년제 대졸 기준)은 평균 2천373만 원으로 예상됐다.경력직 채용 역시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6.1%였다. 올해 경력직을 채용했다는 기업(59.8%)보다 3.7%p 낮은 수치다.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평균 3.4년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기업 중 과반수(54.8%)는 내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9.2%, ‘좋아질 것’은 6.1%에 그쳤다. 내년 채용시장 경기에 대해서는 ‘악화할 것’(55.3%), ‘올해와 비슷할 것’(39.2%), ‘좋아질 것’(5.6%)으로 답해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