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회장에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입되고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사장 겸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이하 한일의련)은 25일 오전, 여의도 국민일보빌딩(CCMM) 12층 중식당 백원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겸 제22대국회 임원 구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의련은 이 자리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6선 의원)을 신임 한일의련 회장에,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을 간사장 겸 부회장에 각각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한일의련은 1972년 창립 이래 회장과 간사장을 여야 의원이 각각 나누어 맡아오는 등 초당파 조직으로서 한일 의원외교를 위해 힘써왔다. 현재 이번 제22대국회에서는 여야를 포함해 총 177명(7월 25일 현재)의 의원이 한일의련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호영 회장은 한일의련 고문을 역임하였으며, 민홍철 간사장 겸 부회장은 한일의련 안보외교위원장을 역임했다. 주호영 회장 등 신임 회장단은 관례에 따라 카운트파트인 일한의원연맹과 조율 후 가까운 시일 안에 방일 신임인사를 추진한다. 이날 총회에는 70여명의 회원(위임자 포함)이 참석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임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대한민국 일본국특명전권대사가 참석해 제22대국회 한일의련 구성총회 개최 및 주호영 회장 등 신임 임원단 구성을 축하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선옥 〃 제1부의장 ▲이오상 〃 제2부의장 ▲이명규 〃 예결특별위원장 ▲김상섭 〃 사무처장 ▲김민석 〃 소통홍보담당관 <신임 인사차>
수도권 전철 8호선 구리 연장구간 전동차가 다음달 10일 구리역 기준 오전 5시30분 시작으로 개통된다.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교통국장은 25일 종합상황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8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구리잠실 20분대로 지하철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경기도 시행으로 2016년 착공해 총사업비 1조3천916억원이 투입됐다. 서울시와 구리시, 남양주시 등에 정거장 6곳을 신설해 기존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12.9㎞ 구간이 연장되는 노선이다.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배차간격은 기존 8호선과 같이 출근시간(오전 7~9시)과 퇴근시간(오흐 6~8시)는 4분30초이고 그 외 시간대는 8분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정거장 6곳 중 구리역은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국내 최장 길이인 65m로 설치된다. 시는 안전사고 방지 및 원활한 동선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한 배치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9일 오후 5시 구리 환승역에서 개통식을 연다.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다음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겠습니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2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80%에 이르는 권리당원의 선택에 걸맞는 위원장으로서,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민주당의 “내 능력으로 이긴 것이 아닌 당원들과 함께 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의 어려웠던 과정과 시기를 함께 버텨온 만큼, ‘신뢰’와 ‘믿음’이 이번 당선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회의 당직과 시의 당직은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것 같다. 그 새로운 모델이 고남석”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1인가구 증가, 다문화 가정 등 새롭게 변화하는 가족 유형 및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문제 등을 과제로 두고, 다양한 어젠다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재산권 침해로 불편함을 겪거나 전세사기 문제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등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있다”며 “이 같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빠르게 발굴해내야한다”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에게 귀 기울이는’ 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뛰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약에도 내세웠듯이 찾아가는 시민버스를 운영해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 귀 기울이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 인천은 이재명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배치해있는 ‘국회의 본진’이라 강조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인천 전체의 발전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정부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하겠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역량을 최대화 시켜 인천시민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당원 중심의 정당을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 각계각층의 인재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그는 “당원들이 의사결정할 수 있고 모든 전반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 민주주의를 통한 민주당의 단결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정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유능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민주당을 찾을 수 있도록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기노성)는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직 교회 담임목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장기간 여성 신도 9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성 신도로 구성된 단체를 만들고 각종 규율을 통해 단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개별 면담을 통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에 대해 심리치료 및 법정동행 안내 등 보호지원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3개월만에 3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2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62%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2주 전보다 4%p(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4%p 내려갔다. 특히 30%대로 올라선 건 4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33%, '잘못된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62%였다. '모름·무응답' 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6월 4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은 3%p, '잘못된 방향'은 1%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25%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서구 재택의료센터 김성진 한의원이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 유족에 대한 의료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25일 김성진 한의원에 따르면 이날 인천 미추홀구 인천보훈지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보훈대상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진 대표원장,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김성진 한의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해 최대 50%까지 의료비를 할인한다. 인천보훈지청은 김성진 한의원을 보훈대상자 우대 진료 한의원으로 인정, 10년 이상 보훈가족 건강에 기여했음을 인증한다. 김성진 한의원은 2014년부터 국가 유공자 및 가족 대상으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 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인천 사랑의 선교원에서 20년 의상 의료 봉사, 인천 지역 무료 급식소에서도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진 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의료 지원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용주 청장은 “국가유공자 복지는 지역사회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보훈병원에는 한방 의료가 없는데, 이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6살 어린이를 납치하려 한 혐의(미성년자약취미수 등)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공 판사는 “범행의 정도, 피해자들의 연령 등을 고려했다”며 “또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7일 오후4시1분께 인천 계양구 한 뽑기 기계 앞에서 피해자 B군(8)에게 다가가 별다른 이유 없이 “죽여버린다”고 말하며 피해자를 차로 쪽으로 잡아당기는 등 폭행했다. 또 A씨는 같은 날 오후4시17분께 같은 장소에서 피해자 C군(6) 부모가 물건을 사려고 차에 시동을 걸어둔 채 내리는 것을 보고 차량으로 다가가 뒷좌석에 탔다. 이어 A씨는 C군에게 “죽여버린다”고 위협하면서 차량을 운전해 피해자를 납치하려 했으나 근처에 있던 초등학교 교사가 이를 제지해 실패했다.
검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경선기간 중 국회의원 배우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이 전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원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25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전 경기도청 공무원이자 사적비서 역할을 수행한 배모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범죄의 중대성과 선거에 공무원을 동원한 점, 본건 이외에 4건의 추가 기부행위 등이 있는 점 등을 김씨의 양형 요소로 반영해야” 한다며 구형이 이유를 밝혔다. 또 검찰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선거범죄는 은밀성과 처벌의 필요성 때문에 공모관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며 유죄가 확정된 유사사례를 들었다. 해당 사례는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선거 후보자의 지인이 지역 인사들의 회식자리 식당을 예약하고, 회식비를 결제한 사건이다. 해당 선거 후보자는 예약만 지시했다고 부인했으며 지인은 신세를 갚기 위해 스스로 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선거후보자와 지인의 공모관계를 인정해 유죄로 판결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배씨가 김씨를 12년간 사적으로 수행했는데 김씨와 수직상하관계에 있는 배씨가 김씨의 묵인과 지시 없이 선거기간 유력정치인 부인들과 식사자리 대금을 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 측이 다수의 선거를 치르며 식사대접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사건 결제에 대해서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측근인 배씨가 김씨의 원칙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셈”이라며 “배씨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이 오히려 처벌만 받는 범행을 저지른 것은 김씨의 지시와 묵인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완성 9일 전에 경찰에서 송치받아 해당 사건을 우선 기소했으나 수사과정에 이 사건 앞뒤 한 달 사이에 4건의 추가 기부행위가 밝혀진 점도 양형에 고려해달라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8월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경기도청 공무원, 변호사 등 6명에게 10만4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전 경기도공무원 배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됐다.
용인문화재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퇴근길을 위로하는 거리공연 ‘한여름 밤의 버스킹’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퇴근길 오후7시부터 한 시간 가량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버스킹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 공연 아티스트가 용인시 곳곳을 예술로 채우는 프로그램 ‘아임버스커’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용인 관내 거점 공연장소(역북문화공원, 모현외대공원,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흥덕지구, 남사 물빛공원 등)에서 진행하는 ‘정규 공연’, 시 대표 축제·행사 및 문화소외계층에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대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이 시민과 함께 한다. 대중음악, 퍼포먼스(서커스·마임), 클래식, 재즈, 전통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일 2개 팀씩 공연에 동참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임버스커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며 예술가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