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상남도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85%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27일 열린 부산·울산지역 순회경선에서 90% 이상 득표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구대명’(90%대 득표율의 이재명)을 이어갔다. 다만 김두관 후보 고향인 경남지역 순회경선에선 87.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구대명이 깨졌다. 김두관 후보는 11.67%, 김지수 후보는 1.11%로 각각 집계됐다. 경남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3만5천126명으로 이 중 1만2천336명(35.12%)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19.75%), 정봉주 후보(16.99%), 한준호 후보(13.77%), 김병주 후보(13.03%), 전현희 후보(12.81%), 이언주 후보(11.83%), 민형배 후보(6.14%), 강선우 후보(5.67%) 순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앞으로 높아진 생산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본소득이 도입될 수밖에 없다”며 “기본소득을 도입하지 않으면 높아진 생산력에 부합하는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제 체제가 유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할 수 없는 기본소득의 시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편적 기본사회가 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윤석열 정권 3년차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 평가는 끝났다”며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 임기를 1년 줄이고 2026년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진행해 조기 퇴진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후보가 먹사니즘을 얘기했다. 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먹사니즘을 실현하려면 상당한 예산과 재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세수가 부족한 지금 예산이 뒷받침 안되는 먹사니즘을 어떻게 실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지수 후보는 “저는 차별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꿈꾼다”며 “미래세대가 더 이상 절망이 아닌 희망이 가득한 나라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차별없는 기회의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지역무관, 세대무관, 성별과 무관하게 차별없는 기회가 주어진 대한민국, 그 희망에 나라에서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삶, 저 김지수와 여러분들이 함께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부산(5차), 울산(6차), 경남(7차)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총 20만5천842명 중 6만9천73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6만3천376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8.02%(5천594표), 김지수 후보는 1.09%(760표)의 누적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또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 19.68%(2만7천445표), 김민석 후보 16.05%(2만2천377표), 김병주 후보 14.76%(2만587표), 전현희 후보 13.13%(1만8천312표), 이언주 후보 12.11%(1만6천888표), 한준호 후보 11.81%(1만6천471표), 강선우 후보 6.32%(8천818표), 민형배 후보 6.14%(8천562표)를 얻었다. 모두 15차례인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산정한다.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8·18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동갑내기 총잡이’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서 값진 은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00년생 금지현·박하준 듀오는 대회 27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 결정전서 황위팅·성리하오(중국) 조에 12대16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다. 금지현·박하준은 본선에서 631.4점으로 황위팅·성리하오(652.2점)에 0.8점 뒤진 2위로 결선에 진출 금메달 결정전서 첫 발을 20.6점을 기록해 중국에 0.3점 앞서며 시리즈 포인트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2번째 시리즈부터 20.4-21.2, 20.0-21.4, 20.3-20.6점으로 연속 뒤지며 2대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번째 시리즈서 20.8-20.7점으로 앞서 4대6으로 축겨한 금지현·박하준은 6번째를 다시 20.9-21.2점으로 내줘 4대8 더블스코어가 됐다. 7번째 시리즈서 21.4점을 쏴 21.0점의 중국에 앞서 다시 힘을 낸 한국은 8번째와 9번째 시리즈를 연속 내주며 6대12로 이끌렸다. 10번째 시리즈서 20.8점으로 중국(20.6점)에 0.2점 앞서 다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11번째 시리즈를 20.3-20.7점을 빼앗기며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12번째 21.0-20.8점, 13번째 21.4-20.7점으로 12대14까지 추격하며 다시 힘을 낸 금지현·박하준은 14번째 시리즈서 21.1-21.5점으로 내줘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1호 메달리스트가 된 ‘주부선수’ 금지현과 고교때부터 줄곧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박하준은 당초 최대한(경남대), 반효진(대구체고)과 짝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둘의 컨디션이 좋아 파트너를 바꿔 출전했다.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금지현은 울산여상 2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창원 세계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심장으로 지난해 출산 때문에 잠시 사선을 떠났으나, 복귀 7개월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은 근성의 명사수다. 또 박하준은 인천체고 2학년 때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종목 1인자 자리를 줄곧 지켜온 간판 스타로, 한국체대를 거쳐 KT에 입단해 첫 올림픽 출전서 큰 일을 냈다. 특히, 금지현과 박하준은 앞서 지난 2022년 바쿠 월드컵사격대회서 함께 호흡을 맞춰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었다.
27일 오전 8시5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에 살고 있던 A씨(39)가 얼굴과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층 거주자 B씨(80)는 낙상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주민 12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이 “옆집에서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대부분 꺼져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주택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약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 폭발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낮 12시59분께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JC) 부근에서 2대씩 총 4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성인과 아이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차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주시청 A팀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인조전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남상칠 감독이 이끄는 양주시청 A팀은 27일 경북 구미시 빅히트볼링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김하은·이효진·김동요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3천932점(평균 218.4점)을 기록, 홍소리·정유진·이정민이 출전한 인천 부평구청(3천897점)과 대전광역시청(3천852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청 A팀은 전날 3인조전 전반 3경기서 1천846점(평균 205.1점)으로 선두 서울시설공단 A팀(1천950점)에 104핀 뒤진 10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후반 3경기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3인조전서 경기 광주시청은 오명섭·이재중·김연상이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50점(평균 225.0점)으로 4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태경(평택 한광고)과 고양 주엽고가 제48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고등부 50m 3자세서 각각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시즌 4관왕·5관왕에 올랐다. 고교 최고의 총잡이 김태경은 27일 전북 임실군 전북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서 579.0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454.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44.6점)으로 유준원(서울고·442.9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태경은 홍범도장군배와 창원시장배(이상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7월)에 이어 최근 2개월 동안 열린 5개 대회 중 4개 대회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김태경은 이날 결선서 마지막 발을 남기고 2위에 10점 앞서 승부를 결정짓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김태경은 박성찬·문장훈·모강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한광고가 1천696점을 기록, 서울고(1천681점)와 인천체고(1천680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신효재 한광고 코치는 “최근 태경이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은 특히 기복없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 해줬다”라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주엽고는 강다은·최예인·김태희·최지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1천724점의 부별신기록(종전 1천721점)을 쏘며 성남여고(1천700점)와 인천체고(1천693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공기소총서 우승한 주엽고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50m 3자세 단체전서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 창원시장배대회,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 포함 시즌 5번째 정상 총성을 울렸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는 엄지유(경기체고)와 김태희(주엽고)가 각각 449.1점, 435.9점을 기록해 449.4점을 쏜 김서현(서울체고)에 이어 2,3위에 입상했다.
‘무서운 새내기’ 전유주(안산시G스포츠클럽)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서 시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인희 코치의 지도를 받는 ‘펜싱 영재’ 전유주는 27일 전북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3학년생인 김서진(서울 은성중)을 15대12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전유주는 이날 8강전에서 박예은(서울체중)을 15대11로 가볍게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박원희(은성중)를 역시 15대11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또 여자 고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는 역시 ‘새내기’ 홍리원(화성 향남고)이 고예정(이리여고)을 15대11로 제치고 고교 무대 개인전 첫 정상을 차지했다. 홍리원은 이날 준준결승서 이지민(서울 창문여고)을 15대9, 준결승서는 허세은(대전여고)을 15대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는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8강서 팀 후배 조율희를 15대9, 준결승전서는 표주희(화성 발안중)를 15대5로 완파한 후 결승전서 박지호(진주 경해여중)를 15대10으로 제압하고 우승, 전국종별선수권(6월)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 플뢰레 정윤아(성남여중)도 8강서 소율, 준결승전서 이다윤(이상 서울 신수중)을 15대9로 연파한 뒤 결승서 신진솔(창문여중)을 11대5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고부 에페 결승에서 함민혁(성남 불곡고)은 ‘강호’ 김도현(충북체고)에 8대15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사브르 박민준(안산 성안중)도 결승서 김도언(대전 매봉중)에 11대1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녀 중등부 에페 남백현(발안중), 이정윤(동성중), 여고부 에페 방효정(향남고)은 4강서 모두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들어서는 한강횡단 교량 명칭을 놓고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당 교량에 대한 지역 이미지를 위해 양 지자체가 홍보전을 펼치는 등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서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연말 준공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이하 교량)은 길이 1천725m에 왕복 6차선으로 2016년 착공해 현재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해당 교량의 명칭을 두고 구리시는 ‘구리대교’, 강동구는 ‘고덕대교’ 등을 요구하면서 5년째 대립하고 있다. 구리시는 교량이 설치되는 구간의 87%가 구리라는 점을 내세워 구리대교를 주장하고 있고 강동구는 해당 교량 사업비에 532억원을 한국도로공사에 분담금으로 납부했다고 주장하며 고덕대교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원회가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의 때로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강동구의 교량 사업비 532억원 분담과 관련해 구리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확인한 결과 강동구가 한국도로공사에 납부한 532억원은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개선대책(동남로 연장 및 올림픽대로 접속) 분담금이라는 입장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강동구가 교량 사업비에 532억원을 한국도로공사에 분담금으로 납부했다 주장하지만 교량 사업비가 아니라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이었다”고 주장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교량 사업비에 532억원을 한국도로공사에 분담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다. ‘향토 총잡이’인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은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전 본선에서 631.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 금지현·박하준은 이어질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은 27일 “방송4법의 상정과 무제한토론 및 표결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실시되고 있어 직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 부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함에 따라 저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맞교대로 사회를 보고 있다”며 “주 부의장은 국회운영 방식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는데, 저 역시 주 부의장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4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과 국회 부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며 “의장 직무를 대리하는 부의장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최소 5박 6일, 100여 시간에 걸친 본회의 내내 의장 혼자 의장석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구나 주 부의장은 무제한 토론을 요구한 당사자”라며 “아무리 갈등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사회를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 부의장은 “주 부의장 말대로 국회의 표결 절차를 ‘폭력적인 다수결 표결’이라고 규정한다면, 국회는 앞으로도 계속 토론만 하고 아무런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냐”며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찬, 반, 기권의 의사를 밝힘으로써, 국회의장단은 의사의 진행과 정리를 함으로써 자신의 직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조속히 부의장의 자리에 복귀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