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겨울왕국 콘서트’ 오는 10~1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가 어린이를 위한 가족뮤지컬 겨울왕국 콘서트로 돌아왔다. 오는 10~1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극단 예일일 기획, 어린이 공연으로는 최초로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는 콘서트와 뮤지컬이 결합된 형식이다. 1985년 창단된 어린이 공연 전문극단인 예일은 그동안 ‘푸른 동심에게 꿈과 사랑을 전한다’는 이념으로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신데렐라 인어공주 오세암 알라딘 등을 공연했다. 겨울왕국 콘서트는 원작을 모티브 삼아 ‘엘사의 생일파티’를 부제로한 공연은 엘사와 디즈니 공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동화 속 각양각색 공주들이 손님으로 초대되면서 막이 열린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엘사의 마법으로 모든 것이 얼어버리고 저주를 풀기위한 엘사와 울라프의 고군분투 여행기가 펼쳐진다. 전자음악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파워풀한 연주로 사랑받고있는 전자현악팀 ‘밀키웨이’가 협연해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극단 예일 관계자는 “어린이 공연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라이브 공연”이라며 “공연 중에는 배우들의 노래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율동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해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총 공연시간은 70분으로 24개월 이상의 아동부터 모두 관람 가능하다. 전석 4만원이며,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555-0822

경기도 불천위 문중 대표 연찬회, 7일 경기문화재단서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학연구센터와 경기도불천위중문협의회가 주관하는 ‘경기도 불천위 문중 대표 연찬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 재단 건물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불천위는 불천지위(不遷之位)의 줄임말로, 조선시대 국공이나 학문이 높아 위아래로 존경 받는 인물을 기리고자 영구히 기제(忌祭)를 지내도록 현양한 신위를 말한다. 불천위는 국불천위(國不遷位), 향불천위(鄕不遷位), 사불천위(私不遷位) 세 종류로 나뉘는데, 국불천위는 국가에 지대한 공을 세우거나 당시 백성들로부터 크게 존경을 받아 시호를 받은 2품 이상의 관리에게 부여했다. 경기도의 경우 국천불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어림잡아 3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연찬회는 80개의 경기도 대표 문중 150여 명이 모여 강연와 경과보고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병일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前기획예산처 장관)은 ‘이 시대 불천위 문중과 종가의 사명과 역할’ 강연을 통해 불천위 문중의 예법, 집성촌의 면모 등 지역성과 문화적 특징을 설명한다. 이어 한동억 경기도불천위문중협의회 부회장이 ‘경기도 불천위의 특징과 미래비전’을 강연, 전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문중을 보유한 경기도 불천위의 현대적 가치를 알린다. 강연 후 연찬회에서는 도의 종가 문화의 현황과 한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사상적 뿌리와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경기학연구센터는 문중이 보유한 제례, 가족 관계, 예법 등 전통문화의 조사·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학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까지 경기도 불천위 중 144위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문의 (031)231-8572

‘경기도무형문화재의 위상과 발전적 지원 정책 모색’ 학술심포지엄 개최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이사장 임정란)는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회장 김명곤)와 함께 오는 8일 경기소리전수관 상상홀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의 위상과 발전적 지원 정책 모색’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주관, 경기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도가 지정하고 보유한 무형문화재의 다각적인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제시 및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정책 모색으로 무형문화재의 긍정적인 보존가치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김명곤 회장의 개회사와 임정란 이사장의 환영사 시작으로 본보 이선호 문화부장이 ‘경기도무형문화재 지원정책과 한계’를 주제로 기조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좌장에는 김승국 대표(수원문화재단)가 맡고 첫 번째 발제는 김헌선 교수(경기대학교)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도의 정책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종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토론한다.이어지는 두 번째 발제는 전지영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가 ‘경기도무형문화재의 향후 방향성 ?예능종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성태 수석연구원(경기학연구센타)이 토론에 참여한다.자유토론에는 권우범 보유자(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호 보유자)와 최용철 대표(두리미디어출판사)가 ‘경기도무형문화재의 현실적인 사안’을 논의한다.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의 현 시점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 등이 이어진다.경기도무형문화재는 지난 1987년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51개 종목에 기능 28개 종목과 예능 23개 종목, 49명의 보유자를 지정하고 있으며 각 종목은 무형문화재의 전승을 위한 체계적인 전수교육의 실시와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 및 공연과 강습 등으로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베스트&워스트]코스피, ‘남영비비안’ ‘BGF리테일’ 등 겨울 수혜株 후끈

11월 다섯째 주(11월 28~12월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85포인트(0.2%) 상승한 1970.6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 감축을 합의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일 하락세로 돌아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수혜주 ‘방긋’ =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16% 상승했다. 여성속옷 전문업체 남영비비안은 내복과 타이즈 등 방한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겨울 수혜주’ 또는 ‘한파 수혜주’로 불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11.41%) 주가는 9만800원까지 올랐다. 편의점 관련 주식은 추운 날씨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신흥 한파주로 꼽힌다. 부동산개발기업 SK디앤디(15.07%)는 올해 4분기(10~12월) 실적개선 전망에 상승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지난해 수송스퀘어와 가산지식센터, 해운대 비즈니스호텔 등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선매각과 분양에 성공했다”면서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711억 원, 영업이익은 1800% 오른 152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머티리얼(14.51%)은 매각흥행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머티리얼 인수전에는 KCC와 일진머티리얼즈, 유니온, 극동유화 등 5곳의 후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14일 본입찰을 거쳐 1~2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000억 원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신한(23.88%), 이구산업(16.19%), 한농화성(13.55%), 성보화학(10.12%), 두올(9.32%), 코리아써키트(9.29%) 등이 코스피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논란에 닷새째 하락 = 삼성바이오로직스(-12.35%)는 코스피 상장 적합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주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적자로 주식시장 상장요건을 채우지 못했으나, 금융당국이 올해 초 1년에 영업이익을 30억 이상 올려야 한다는 기준을 없애면서 상장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1일 “지난해 11월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개정에 따라 적자기업도 상장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상장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방위산업체 한화테크윈(-18.14%)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 공세 속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3분기(7~9월)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와 함께 정국 불안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지속적인 주가 조정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솔아트원제지(-11.46%)는 한솔제지와 10배 넘는 합병 비율 차이에 주가가 1700원까지 떨어졌다. 한솔제지와 한솔아트원제지의 보통주 교환비율은 1대 0.0906618이며, 합병 시 기준주가는 한솔제지 1만9854원, 한솔아트원제지 1800원이다. 이밖에 대원강업(-18.34%), DSR제강(-13.33%), 다우기술(-12.47%), 대한해운(-12.37%), 유수홀딩스(-12.11%), 광명전기(-11.86%), 덕성(-11.68%) 등이 코스피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베스트&워스트]코스닥, ‘퓨쳐켐’ ‘엘앤케이바이오’ 새내기株 싸늘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1.09포인트(-1.85%) 하락한 597.8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월22일 기록한 578.42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 순매수 정체와 기관 순매도 확대 등 부진한 수급이 대내외 악재와 겹치면서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조기대선 치르나… 정치테마주 ‘들썩’ =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조기대선 이슈가 불거지면서 여야 대선주자들의 정치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개량신약 및 의약품 개발기업인 지엘팜텍(63.68%)은 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뛰었다. 지난달 25일 2850원이던 주가는 지난 2일 4665원까지 치솟았다.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금융자동화기(ATM) 관련업체 한네트(40.54%)도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시장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화폐개혁 테마주로 꼽히는 한네트는 이 시장이 과거 화폐개혁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보성파워텍(39.67%) 주가도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행보에 따라 여전히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 총장의 동생인 보성파워텍 반기호 부회장은 지난 9월 과도한 관심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부회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에스엠코어(32.78%)는 SK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SK를 대상으로 345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최대주주는 SK로 변경됐다. 코스닥 상장 중국 기업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는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 기대 속에 25.38%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선강퉁 시행을 계기로 국내 증시의 중국 기업들이 재평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넥스 이전 상장 ‘새내기주’ 혹독한 신고식 =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약사 퓨쳐켐(-35.74%)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지난 1일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퓨쳐켐은 시초가(1만5700원) 대비 29.84% 떨어진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도 10.41% 하락하며 9900원까지 추락했다. 이 회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관련 조기 진단의 기초가 되는 방사성의약품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 상장했다.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엘앤케이바이오(-30.16%) 역시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인 지난달 30일 급락했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공모가(1만5000원)를 훨씬 밑도는 1만165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썬코어(-28.62%)는 유상증자금 납입 지연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2017년 6월1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썬코어와 썬텍의 최규선 대표이사는 횡령으로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심담)는 지난달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억 원을 선고했다. 이에 썬텍 주가는 지난주에만 20% 하락했다. 에스텍파마(-21.55%)는 이노파막스와 맺은 527억 원 규모의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되면서 1만 원 선이 깨졌다. 해지 규모는 에스텍파마의 지난해 매출액(450억6500만 원)을 웃도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