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 봉사단원들이 3년째 다양한 생필품을 담은 방한키트를 제작해 서울,인천지역 소외계층 200 가구에 전달했다. 포스코 봉사단이 매년 겨울마다 제작하고 있는 이 방한키트에는 방한텐트, 장갑, 모자, 내의, 장갑 등 생필품 10종이 담겨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보내게 될 소외계층의 추위 대비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방한키트 200세트는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선물을 받은 오정자씨(84)는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데다 비싼 난방비 때문에 난방을 하기 힘들었는데 방한키트를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 연말 국내에서 시공중인 건설현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만2천여장의 연탄배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양시 감염병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감염병 심포지엄 주제선정,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위원회 논의에 따라 고양시와 고양시의사회, 고양시 관내 대형병원 5개소는 감염병 위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 위원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관리 위원회 구성으로 보건소와 의료계가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평상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협력사업 추진과 더불어 해외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고양시 관내 민간 의료기관들과 고양시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1일 남동산단경영자협의회, 경인산단여성기업인협의회, 남동구청 공단지원사업소,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 등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산단공 인천본부와 각 기관관계자 등 20여 명이 남동단지의 유명 식품제조 업체인 ㈜명가식품의 협조를 받아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700㎏과 기증받은 쌀 9포대는 인천시지역아동센터와 탈북자 지원단체에 전달했다. 박동철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춥고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1일 옹진군농업대학 제4기 졸업식을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오늘 졸업식은 졸업생 39명과 내빈, 가족 친지들 1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옹진군 농업대학은 2013년 영흥면에서 개교하여 4기생까지 총 170명의 농업전문리더를 배출했으며, 이번 4기생들 39명이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오늘 졸업식에서는 지난 1년간 농업대학 학생들이 활동해온 ‘활동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성적우수자상 3명과, 학생자치활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공로상, 개근상 등이 이어졌다. 이어서 조윤길 농업대학장의 졸업식사와 옹진군의회 부의장(장정민)의 축사, 졸업생 대표의 소감문 발표와 졸업생 송사가 있었으며, 졸업 축하 기념행사로 꽃다발과 대청도에서 자란 동백나무 나눠주기 행사로 마무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농업대학장(군수 조윤길)은 “뜨거운 동료애를 바탕으로 모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가져줄 것과, 옹진군 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농업현장에 접목하여 옹진 농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축사했다.
부천시는 최근 부천테크노파크 주변 도로(시설녹지) 및 공원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책로는 부천테크노파크 리모델링의 하나로 부천테크노파크를 감싸는 1.45㎞의 공공부지에 휴식과 사색, 만남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됐다.산책로는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히 산책할 수 있도록 모든 구간에 야자매트가 설치됐고 목재계단과 조명시설 등도 갖췄다. 로우펜스, 운동기구, 포켓쉼터, 돌의자, 등받이 벤치, 앉은 벽 등 많은 편의시설을 갖춰 걷고 싶고, 쉬고 싶은 산책로로 탄생됐다.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산책로를 연결하고 쌍용테크노파크와 창의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부천아트벙커39(옛 삼정동 소각장)와 연결 계단도 설치됐다. 산책로에는 사철나무, 상록교목, 황철쭉, 눈주목 등을 심어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김만수 시장은 “테마별로 조성된 힐링 산책로가 완공됨에 따라 부천테크노파크 근로자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부천테크노파크는 물론, 부천아트벙커39와 인근 주거지역과 연결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책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인격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다.” 화성시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이 채인석 시장에게 한 말이다. 지난 7월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촉발된 의회 내 극심한 여ㆍ야 갈등이 급기야 시장과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화성시의회는 1일 오전 제159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문 및 답변을 실시했다. 시정질문ㆍ답변 후 서재일 새누리당 대표가 5분발언에 나섰다. 그는 “회기 중 행정자치전문위원에 대한 인사를 하고도 시장과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지난 10월26일 새누리당 당정협의회를 취소한 이유도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섭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사진행발언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이번 문제는 의회 내부적인 문제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은 의장과 (새누리당)의원들간 소통이 안 되면서 오늘같은 5분 발언이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혜진 의원은 “이번 건(회기중 인사)은 의원들간 문제는 아니다”며 채 시장을 향해 “시장님 사과 안 하실 거에요?”라고 물었다. 채 시장이 “사과하지 않겠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시장의 인격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다”고 쏘아붙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정주 의장(더민주) 역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회기 중 인사발령에 대해 시장이 사과한 점, 새누리당 당정협의회 개최 시 서청원 의원이 참석하지 않는 점에 대한 부당함 등을 밝혔다. 이같은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앞서 시정질문에선 김혜진ㆍ용환보ㆍ오문섭ㆍ이홍근 의원이 ▲시 공유재산 관리 실태 ▲기준인건비 잔액 최소화 방안 ▲병점복합타운 개발사업 진행 현황 ▲시장 업무추진비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채 시장은 회기중이던 지난 10월25일 행정자치전문위원을 시 체육진흥과장으로 발령내는 등 사무관 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했다. 이에 시의회 행자위에서 회기중 인사에 대해 반발했고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급기야 점심식사자리에서 시장이 한 새누리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시장은 다음날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이환설 회장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197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0월31일 제7대 후반 1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으로 당선된 충북 청주시 황영호 회장 취임식과 함께 이환설 경기도 대표의장이 제안한 ‘국민안전을 위해 시급한 지진 등 재난대비 2017년 예산편성 결의문(안) 채택의 건’ 등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등 최근 한반도가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내진대책과 재해대비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내진보강대책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환설 회장의 제안에 대해 각 시도대표회장도 적극 공감,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송년회 및 사업보고회’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고 복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시 전체 예산 가운데 40%가 사회복지 관련 예산일 정도로 복지는 시정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보육비에서 노령연금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과 계획에 따라 복지정책이 집행돼야 함에 따라 현장에서도 시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협의회가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외연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사업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시 복지수준을 높이는 중심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의장 외에도 제종길 안산시장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활동 회원 및 단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회복지 사업 소개 및 2016년도 협의회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