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테크노파크 주변 도로 산책로 조성

부천시는 최근 부천테크노파크 주변 도로(시설녹지) 및 공원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책로는 부천테크노파크 리모델링의 하나로 부천테크노파크를 감싸는 1.45㎞의 공공부지에 휴식과 사색, 만남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됐다.산책로는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히 산책할 수 있도록 모든 구간에 야자매트가 설치됐고 목재계단과 조명시설 등도 갖췄다. 로우펜스, 운동기구, 포켓쉼터, 돌의자, 등받이 벤치, 앉은 벽 등 많은 편의시설을 갖춰 걷고 싶고, 쉬고 싶은 산책로로 탄생됐다. 삼정종합사회복지관과 산책로를 연결하고 쌍용테크노파크와 창의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부천아트벙커39(옛 삼정동 소각장)와 연결 계단도 설치됐다. 산책로에는 사철나무, 상록교목, 황철쭉, 눈주목 등을 심어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김만수 시장은 “테마별로 조성된 힐링 산책로가 완공됨에 따라 부천테크노파크 근로자는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부천테크노파크는 물론, 부천아트벙커39와 인근 주거지역과 연결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책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과 감정싸움 번진 화성시의회 여야 갈등

“시장의 인격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다.” 화성시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이 채인석 시장에게 한 말이다. 지난 7월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촉발된 의회 내 극심한 여ㆍ야 갈등이 급기야 시장과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 화성시의회는 1일 오전 제159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문 및 답변을 실시했다. 시정질문ㆍ답변 후 서재일 새누리당 대표가 5분발언에 나섰다. 그는 “회기 중 행정자치전문위원에 대한 인사를 하고도 시장과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지난 10월26일 새누리당 당정협의회를 취소한 이유도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섭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사진행발언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이번 문제는 의회 내부적인 문제다.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은 의장과 (새누리당)의원들간 소통이 안 되면서 오늘같은 5분 발언이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새누리당 김혜진 의원은 “이번 건(회기중 인사)은 의원들간 문제는 아니다”며 채 시장을 향해 “시장님 사과 안 하실 거에요?”라고 물었다. 채 시장이 “사과하지 않겠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시장의 인격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다”고 쏘아붙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정주 의장(더민주) 역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회기 중 인사발령에 대해 시장이 사과한 점, 새누리당 당정협의회 개최 시 서청원 의원이 참석하지 않는 점에 대한 부당함 등을 밝혔다. 이같은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앞서 시정질문에선 김혜진ㆍ용환보ㆍ오문섭ㆍ이홍근 의원이 ▲시 공유재산 관리 실태 ▲기준인건비 잔액 최소화 방안 ▲병점복합타운 개발사업 진행 현황 ▲시장 업무추진비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채 시장은 회기중이던 지난 10월25일 행정자치전문위원을 시 체육진흥과장으로 발령내는 등 사무관 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했다. 이에 시의회 행자위에서 회기중 인사에 대해 반발했고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급기야 점심식사자리에서 시장이 한 새누리당 의원과 언쟁을 벌이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시장은 다음날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 ‘안산시사회 복지협의회 송년회 및 사업보고회’ 참석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송년회 및 사업보고회’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고 복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시 전체 예산 가운데 40%가 사회복지 관련 예산일 정도로 복지는 시정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보육비에서 노령연금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과 계획에 따라 복지정책이 집행돼야 함에 따라 현장에서도 시 복지정책을 대표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협의회가 앞으로도 복지서비스의 외연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사업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시 복지수준을 높이는 중심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의장 외에도 제종길 안산시장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활동 회원 및 단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회복지 사업 소개 및 2016년도 협의회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