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전거 우수시책 ‘대통령 표창 수상’

남양주시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우수시책 공모전’의 우수 지자체에 대해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유도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분야와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분야의 2개 분야로 약 1개월의 공모기간을 거쳐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 2단계의 전문가 평가와 국민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로 대통령상 2건, 국무총리상 2건, 행정자치부상 4건 등 총 8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남양주시는 약 3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자전거레저특구로 지정 받아 남한강,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과 물의 정원 초화단지, (구)능내역사 문화공원, 다산유적지 등 지역명소를 기반으로 한 자전거 레저를 활성화해 시민과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레저특구로서의 장점을 특화시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자전거 이용자들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반월·시화산단 용지 불법전매 부동산업자·경찰 등 9명 적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산업용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영세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분할 전매하는 수법으로 수익을 올린 건설업자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 직원 등 알선 브로커, 수사과정에서 불법 편의를 제공한 경찰 등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1일 반월·시화 산단 산업용지를 불법 전매한 혐의(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씨(54) 등 불법 전매업체 운영자 6명(법인 1곳 포함)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불법 전매를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각종 인허가 청탁 등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B씨(49) 등 브로커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과정에서 피고발인에게 불법 편의를 제공한 전직 경찰관 C씨(57)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등으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건설업자인 A씨는 타인 명의로 설립한 3개 법인 이름으로 반월·시화공단 내 산업용지 5곳 8만6천여㎡를 매입한 뒤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소규모 영세 제조업자들에게 분할 매각, 200억 원 상당의 전매차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은 산업용지를 사들인 기업이 공장을 신설한 뒤 5년 이전에 임의로 처분하거나 관리기관 허가 없이 임대업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같은 불법 전매과정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퇴직자인 B씨는 산업단지공단 직원들에 대한 알선 및 청탁 등의 명목으로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범행 직후 명예퇴직한 경찰관 출신 C씨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해 12월 불법 전매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고발인의 남편인 실운영자를 아내 대신 조사, 허위로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 결과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산업용지의 분양 및 입주, 운용 전반에 걸친 비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KTR, ‘ESS 온실가스저감 국제 워크숍’ 개최

국가기술표준원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오는 2일 KTR 회의실에서 ‘ESS 온실가스저감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에서 체결된 파리협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ESS) 산업의 활성화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SS는 전력피크 분산관리, 신재생에너지, 비상발전, 주파수 조정 등 전력품질개선과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이다. 이날 국제 워크숍은 ESS의 온실가스저감을 위해 필요한 국내외 기술 보급동향과 UNFCC 기후변화 활동을 심도 있게 다룬다. 워크숍에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관계자, 도쿄 공업대학 교수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 ESS 온실가스저감 기법, 전력망의 탄소저감 예측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끌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에서도 ESS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국내외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국제통신공업(주)이 LG CNS와 공동 개발중인 비상발전 수요관리용 하이브리드 ESS 기술 발표 등도 이어진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이 주도하는 ESS 온실가스저감검증기법(GHG) 표준 제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