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다음달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다음달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16년 전 부터 매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합창으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관객과 만나왔다. 이번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을,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를 합창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수원 공연에 앞서 지난 9월14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한달간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미국 동부 샬롯에서 시작해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라스베이거스 등을 거쳐 미국 서부 LA와 알래스카 앵커리지, 시카고, 디트로이트, 보스턴, 뉴저지 등에서 장대한 여정을 진행했다. 투어를 통해 13만여 명의 미국 시민들과 만났고, 매 공연마다 기립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번, 멤피스, 코랄게이블즈 등 6개의 도시에서는 공연을 열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칸타타의 날’을 지정했고, 오번 시의 린다 블레칭어 시장과 코랄게이블즈 시의 프랭크 퀘사다 부시장 등은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원 공연을 비롯해 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다”며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538-5343

경기도,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발대식 참석… 강원도·서울시와 협력 약속

경기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도, 서울시와 함께 힘을 합쳤다. 경기도는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발대식’에 100여명이 참석,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민문화운동협회의가 주관한 이번 발대식은 지난 3월 경기도와 강원도가 발표한 상생협력 공동 합의문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약 100여명의 경기도민이 참석해 강원도, 서울시 서포터즈와 함께 테스트 이벤트인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 응원전에 참가했으며, 동계올림픽 종료 때까지 라이브사이트 응원, IOC 회원국 활동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서포터즈 발대식은 경기도를 비롯 3개 시ㆍ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과 성공개최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에서도 올림픽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전통예술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이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전통예술교육강좌에 참여할 2017년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내년 1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유아·어린이(가족)강좌 16개, 성인강좌 34개 강좌를 개설했다. 소리부, 무용부, 기악부로 구분해 전통예술의 전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부터 어린이,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층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짜여 있다. 유아 및 어린이강좌는 민요,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등 15개 강좌를 개설하고, 성인강좌는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난타,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태평소, 소금, 대금 등 34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성인강좌의 경우 주부와 직장인들을 위해 낮시간과 저녁시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도립국악단원 및 국악교육 전문 강사진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고, 연말에는 ‘가족음악회’를 통해 경기도국악당 무대에서 1년간 배운 기량을 펼칠 수 있다. 접수는 전당 홈페이지(www.ggad.or.kr)나 국악당에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전통예술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문화의 원천”이라며 “경기도국악당의 전통예술교육강좌를 통해 폭넓게 배우고 즐기면서 삶의 활력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89-6433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학교장 간담회 성료

경기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2016년 인증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관련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현황에 대한 논의와 함께 안심학교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제시하고, 센터 관계자가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장학관과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장윤석 센터장은 “천식 악화와 아나필락시스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며 학교현장에서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초기 대처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과 보건교사, 경기도청, 도교육청, 시군구 보건소, 교육지원청,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업담당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최정분 장학관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사업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거나 만성질환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은 알레르기 질환 관리에 학교가 도움을 주고 지속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사업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가 지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교 수가 2012년 177개교에서 2016년 534개교로 전국 최대 규모다. 특히, 인증 안심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증가로 작년 23개교의 인증 통과에 이어, 올해에는 52개교가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 일부체육시설 납 함유 과다 대책 마련 시급

고양시 일부 체육시설의 탄성우레탄에 납 함유량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양시의회 정의당 김혜련 의원은 시 집행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체육시설 15곳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납 함유량이 많은 곳은 하늘공원 배드민턴장과 농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이다. 하늘공원 배드민턴장의 경우엔 납함유량이 기준치의 350배를 넘는 3만2천ppm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에서 납과 카드뮴을 포함한 중금속이 발견돼 사용중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교육부 예산 확보를 통해 교체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일반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진행되고 있는 바가 없어 별도의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전체 15곳 중 절반이 넘는 8곳의 체육시설에서 ‘6가크롬(Cr6+)’ 또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EU에서 발표한 특정위험물질 가운데 하나인 6가크롬은 강한 독성 때문에 기관지염, 아토피, 폐암 등을 유발하거나 눈, 피부, 신장, 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김 의원은 “납과 6가크롬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당장 폐쇄조치하고 정밀검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안이 의회에 제출된 상황이지만 수정예산안을 따로 편성해 고양시의 우레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하고 문제가 되는 체육 시설은 전면보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의 직무를 유기하는 행정”이라며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동주택과 어린이집 놀이터도 포함해서 반드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