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열차운행 중단 배상금제를 도입하고 열차 지연 보상금을 자동 지급하는 등 고객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열차 승차권 예매서비스를 개선, 이르면 다음 달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열차 중단 배상금은 지난 3월부터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코레일, ㈜SR 등 4개 기관이 협의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열차운행 중단 시 배상금 지급’ 규정에 따른 것이다. 열차 지연 보상금도 개선돼 1년이 지나면 자동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에는 지연 보상금을 받으려면 승차권을 역에 제출하거나, 다른 열차의 승차권 결제 시 할인쿠폰으로 활용해야 한데다 승차권을 분실하거나 1년이 지나면 보상을 받지 못했다.개선 후에는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별도의 방문이나 신청 없이 1년이 지난 시점에 맞춰 신용카드 계좌로 자동 반환된다.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 톡’에서의 구매가 가능한 유형도 늘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기차역에서 발권받아야 했던 단체 승차권과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만 발권할 수 있었던 KTX 자유석 승차권이 포함됐다.
“생활속의 환경 실천운동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이 24일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주관한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접근성이 어려운 도서지역으로 불편한 교통여건에서도 각 면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등 폐가전제품을 자체적으로 운반해 왔다. 또 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는 폐가전제품을 처리하는 협업을 통한 사업수행으로 경진대회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 및 포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각 면에서도 자체적으로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선정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민관이 힘을 합쳐 폐가전제품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군에서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다각적인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자연경관이 수려한 섬의 환경을 보전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폐가전제품 불법처리행위 사전예방 활동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재활용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는 지난 23일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여교수회 회장 백혜정 안과 교수 등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여의사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의전원 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유방암, 뇌경색 후유증, 대장암 수술 등을 받은 환자들을 위해 성금이 전달됐다. 백 교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