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영국 엄마의 힘 外

영국 엄마의 힘/ 최향기 著/ 황소북스 刊 신사의 나라로 불리는 영국은 어린이 익사 사망률이 최저인 나라이기도 하다. 영국의 엄마들은 아이가 말을 트기 전부터 플리즈, 땡큐, 쏘리를 가르친다. 저자는 영국인과 결혼해 영국에서 두 아이를 키웠다. 한국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 엄마들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을 전달한다. 책은 영국 엄마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47가지를 소개한다. 영국의 교육 문화와 국가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1부는 저자의 경험, 2부는 한국과 영국의 자녀교육법을 담았다. 3부와 4부에서는 영국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비밀을 파헤쳤다. 저자의 이야기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되기도 했다. 값 1만2천800 원 스마트폰 노안/ 아라이 히로유키 著/ 옥당 刊 스마트폰을 하루에 세 시간 사용하고, 어깨와 목이 뻐근해 두통이 있는 사람은 스마트폰 노안을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노안은 눈의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 근육이 혹사 당해 눈의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증상이다. 전자기기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면 수정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을 보는 일이 어려워진다. 저자는 안과 전문의다. 어린 나이에 노안이 온 환자들을 접하며 스마트폰 시대 눈의 위기를 느껴 책을 집필했다. 책은 스마트폰 노안의 심각성과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이 노안을 막을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팁을 수록했다. 값 1만천 원 그의 노래/ 최일화 著/ 황금알 刊 1985년 우리 사랑이 성숙하는 날까지로 등단한 저자의 열번째 시집. 안성에서 태어난 저자는 영어 교사로 정년퇴직해 지금은 각종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의 시는 쉬워보이지만 절대 단순하지 않다. 소박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그의 시는 현대시의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산문 같기도 한 그의 시는 시의 독자성을 옹호하며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의 문제를 드러내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의 가치를 수호한다. 권온 문학 평론가는 “메시지는 소박하고 명쾌해야 한다”며 “시력(詩歷) 30년에 이르러 비로소 시인이라는 자각을 하게 됐다는 그의 겸손한 고백에 숙연해진다”고 평했다. 값 9천 원

동두천시 각계각층…소외계층 보듬는 선행 줄이어 훈훈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동두천시 곳곳에서 소외된 불우이웃을 보듬는 각계각층의 선행이 줄을 이었다. 소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장 서정식·윤옥자)는 16일 지난달 국수바자회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규모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소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를 비롯한 소요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이날 1천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그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는 3백여세대에 각각 10kg씩 분리하여 17개 통장을 통해 독거노인가구 및 저소득 소외계층에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성금기탁과 따뜻한 재능나눔 기부도 이어졌다. 상패동에 위치한 옥외광고업체인 대현디자인(대표 김성재)은 앞선 15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두천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조경식재공사업, 조경시설물 설치공사업 등 종합적인 기획 설계 및 제작 시공업체인 ㈜자연속으로(대표 정지환)도 이날 동두천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동두천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금으로 전달되게 할 예정이다. 보산동에서 잔디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노경 원장도 이날 미군부대에 막혀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걸산동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다듬어주는 마음담은 이ㆍ미용봉사를 실천했다.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2016년 특색사업인 ‘즐거운 인생, 백세까지’행사를 개최, 어르신 체험부스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재능나눔 행사인 ‘즐거운 인생, 백세까지’ 특색사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의 협조로 건강검진 부스와 네일아트 부스를 통해 당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와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자장밥과 떡, 과일 등을 제공하는 한편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기타 동아리 수강생의 공연을 펼쳐 웃음 가득한 행복을 선물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생연1동 주민센터(동장 김기숙)와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응규)에서 김장김치와 깍두기 1천2백kg을 담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백60가구에 전달했고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고현진)와 자율방범후원회(회장 정태수)도 올빼미지대를 방문해 야간 지역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의 노고를 격려하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