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인문학’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을 담은 책

과중한 업무와 치열한 경쟁, 그러면서도 불확실한 미래. 이것이 오늘날 직장인의 현주소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좀처럼 자신이 꿈꾸던 대로 살아가기 힘든 것이 직장인의 현실이다. 구성원들을 지휘가고 이끌어가야하는 리더야 오죽할까. 리더를 위한 인문학(정민미디어 刊)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을 담은 책이다.저자 이호건은 지난 10년동안 직장인들을 위한 교육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앞서 1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위로했다. 특히 저서 생각하는 인생의 즐거움을 담은 바쁠수록 생각하라(아템포 刊)와 흔들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30일 인문학(21세기북스 刊), 직장생활과 인생에 대한 3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실은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아템포 刊) 등을 통해 직장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했다. 이 책은 리더들을 위한 실전형 인문학이다. 저자는 “알아서 부하들의 존경을 받거나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조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성찰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의 리더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삶과 인생에 대한 혜안을 얻고 조직에서도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인문학이라는 것이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 일상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총 4개의 장을 통해 ‘리더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행복한 삶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질문’ ‘리더가 카리스마를 발휘하기 어려운 이유’ ‘직장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저자는 “조직에서 성공하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려면 ‘인간을 이해하는 능력’인 ‘인문력’이 필수”라며 “인문학을 통해서라면 누구든지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값 1만5천 원

25년 경력의 지적(地籍) 전문가가 펴낸 ‘한국인이 바라본 일본의 지적제도’(부연사 刊)

지적제도는 토지의 지번, 지목, 경계, 면적, 소유자 등 정보를 지적공부에 등록해 공시, 행정의 기초로써 국민의 토지거래 등에 활용된다. 우리나라 지적제도는 일제 때 대만과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때문에 일본과 대만의 지적제도를 연구할 필요성이 있지만, 이들의 제도를 소개한 문헌이 없다. 저자 류병찬 전 대한지적공사 부사장은 이런 문제점을 보고 한국인이 바라본 일본의 지적제도(부연사 刊)를 펴냈다. 이 책은 지적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은 물론,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그리고 지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책은 일본의 지적제도에 대한 행정, 측량, 교육조직 등을 소개한다. 지적조사사업의 추진, 지적조사사업의 세부 추진절차, 필계의 특정제도, 측량방법, 지적 관련 공부와 전산화, 한국과 일본의 지적제도 비교 등을 구분해 담았다. 또 일본의 지적제도를 시대 흐름에 따라 구성하고, 지적조사사업의 모법인 국토조사법을 번역해 부록으로 수록했다. 독자는 일본의 지적제도를 쉽게 이해하며 한국의 지적제도와 비교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행정자치부 지적과장, 대한지적공사 부사장, 한양사이버대 지적학과 교수직을 두루 거치며 지적 전문가로 살아왔다. 그는 “한국 전문가들이 일본과 대만의 지적제도를 견학하고 연구하기 위해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있지만 문헌이 없어 아쉬웠다”며 “지적에 대해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값 1만8천원

[단독] 남경필 경기지사, 사실상 새누리 탈당 (2보)

새누리당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사실상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외자 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15일 밤(현지 시각)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정상적인 리더십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현 지도부가 물러나고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미 새누리당은 국민의 마음속에서 지워졌다. 지금 있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지도부를 바꿔서 그냥 간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당 대표가 빨리 물러나야 하고 당 대표 뒤에 숨어 이 지경까지 만든 몇몇 ‘친박’ 핵심세력은 정계 은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 지사는 “중대결심은 힘든 결정이 될 수 있으며, 정치를 통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다는 각오로 할 것이다. 지금이 ‘정계를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 아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사실상 탈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남 지사는 “이런 생각을 나 혼자만 하진 않고 있으며, 새누리당의 완전한 해체 및 재창당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도 밝혀 남 지사와 함께 유력 주자들의 새누리당 탈당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의 이 죄인 된 심정을 밑거름 삼아 저부터 비우고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밝혀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베를린=김창학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타자 워스 영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대니 워스(31)를 영입했다. SK는 16일 워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워스는 원래 포지션이 유격수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홈런보다는 2루타 등의 장타를 생산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컨택능력과 출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매우 스마트한 선수이며 모든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는 성실함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인성 면에서도 훌륭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워스는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게 돼 매우 설렌다. 르노에서 함께 뛰었던 닉 에반스, 대니 돈 등과 연락하면서 한국 야구의 수준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라며 “수준 높은 리그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적응하고, 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워스는 2015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즈 에이시스(애리조나 산하)에서 타율 0.314, 출루율 0.394, 장타율 0.469을 기록했고, 2016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에서 타율 0.330, 출루율 0.431, 장타율 0.525를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기량이 급격하게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