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겨울맞이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마련해 나눔이 더욱 퍼지도록 한 게 특징이다. 16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소비자의 기부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의류ㆍ신발ㆍ등산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사회 각 분야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매장이다.최근에는 이렇게 모인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레이크에야시(Lake Eyasi) 마을에 우물을 파 인근 주민 약 1만2천여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 매장은 롯데아울렛 구리점과 의정부점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오는 27일까지 ‘노스페이스 에디션’ 이벤트를 진행해 더 많은 소비자가 착한 소비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 워터쿠폰은 주중 10%와 주말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일 쿠폰’과 주말 오후 6~8시에만 10% 할인을 받을 ‘시간 쿠폰’ 등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손모아장갑 캠페인’도 시작했다. 청각ㆍ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포함된 ‘벙어리장갑’ 대신 ‘손모아장갑’이라는 말을 사용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높이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노스페이스는 ‘손모아장갑’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장애인 인식 개선사업에 쓸 계획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2를 시작했다. ‘마음의 온도’를 높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소비자가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을 추천하면 투표를 통해 선정된 주인공에게 네파가 패딩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3개월에 걸쳐 미담 주인공 100여 명에게 패딩을 전달하고,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인다.
성남시 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올해 ‘몰래산타대작전’에 참여할 산타자원봉사자 20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청소년 200명으로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7~18일 산타학교를 진행한다. 산타자원 봉사자들은 다음달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성남 전역에서 작은나눔 큰행복‘몰래산타대작전’에 참여해 직접 산타로 변신해 수혜자 200명의 가정에 방문해 미리 준비한 선물과 케이크, 풍선아트, 소원팔찌 등의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 맞은 ‘몰래산타대작전’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ㆍ청소년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돼 오고 있다. 한편, ‘몰래산타대작전’은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 실천의 기회를 갖고자 캘리그라피 카드제작과 풍선아트 교육의 재능봉사자를 모집하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물건을 기부 받는 기부처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031-729-9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과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아띠’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띠’는 친구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제품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고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교촌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본사가 가맹점과 항상 함께하며,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본사 교육 담당 직원 및 R&D 센터 조리 전문가가 직접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주로부터 고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교육프로그램과는 달리 가맹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가맹점주가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필요한 교육 내용에 대해 의견을 직접 내면 이에 따라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교촌은 ‘아띠’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방과 장비 위생 관리 교육도 진행한다. 가맹점주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도 시행한다. 무엇보다 교촌은 가맹점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이 전국 어떤 매장에서 주문하더라도 항상 맛있고 건강한 치킨을 즐길 수 있고, 가맹점은 매장 운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교촌치킨만의 재료와 조리 방식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아 온 만큼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가맹점도 만족하는 상생 정책을 강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백화점업계가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하면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인 만큼 ‘1+1행사’와 ‘행운 상자’ 등 특이한 콘셉트를 내세운 이벤트는 물론 할인 폭을 대폭 키워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소비심리에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 16일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따르면, 내달 4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서 ‘아우터ㆍ부츠대전’을 열고 여성 의류와 패딩, 부츠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올겨울이 지난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돼 외투 등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보다 50%가량 대폭 늘였고, 평소 세일보다 할인 폭을 10~20%가량 더 키웠다. 세일 첫 날인 17일에는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실속 상품을 사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슈퍼박스’를 선보인다. 수입 키친에어 세트(프라이팬 3종, 핫팩, 텀블러 보온병 등)와 김장실속 세트(스테인레스 김치통, 가위 등)등 5만 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간 슈퍼박스를 1만 원에 각 50세트씩 판매한다. 또 아이그너, 마이클 코어스 등 5개 해외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브랜드 시즌오프’를 통해 가방과 구두 등을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AK플라자 수원점은 같은 기간 ‘AK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마련해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수원AK타운점은 특히 오는 24일 AK타운 1주년 행사를 맞이해 ‘AK 솔드아웃’ 행사를 열어 초특가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또 여성ㆍ남성패션과 액세서리ㆍ생활용품 등을 균일가에 판매하고, 일부 패션상품과 식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각 층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는 리바이스ㆍ베네통ㆍ시슬리 등 패션ㆍ잡화 상품을 40∼80% 할인 판매한다. 노보텔 수원점과 AK&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 등도 구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포함해 전 점포에서 470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고 70% 할인 판매하는 연말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1+1(하나 덤)’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주요 ‘1+1’ 품목은 존루이스 이불커버(13만8천 원), 리차드지노리 컵세트(7만8천 원), 이딸라 머그컵(3만5천 원), 존루이스 접시(1만6천 원) 등이다. 도내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각종 할인행사에도 내수침체와 업계 경쟁 심화로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만큼 물량을 많이 확보하고, 할인율을 키워 할인 행사에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야동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6일 오전 0시47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3층짜리 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C씨(37)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은 3층 C씨 집 주방과 거실 등 30여㎡를 태워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고, 숨진 C씨를 119 소방대원이 집 내부에서 발견했다.경찰은 불이 난 직후 건물이 정전됐다는 주민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C씨의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박준면이 뛰어난 랩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보도가 있은 이후 온라인에서는 ‘시크릿가든’의 대사를 인용한 풍자 등 패러디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수능예비소집일인 오늘(16일)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 앨라배마 주 작은 소도시가 입양된 가정에서 최소 2년간 지하실에서 갇혀 지내는 등 갖은 학대로 죽음에 갈림길에 선 14세 소년의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 소년은 발견 당시 극도의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를 보였으며, 체중이 55파운드(25㎏)에 불과했다고 CBS 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14세 소년의 양부모는 모두 아동학대 등 혐의로 갇혀있으며, 이들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6천만 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병원에 입원한 소년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양부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폴마르 경찰국장은 브리핑에서 "이 소년은 만성 영양실조에다 탈수증을 앓고 있었다"면서 "조사 결과 양부모는 소년을 최소 2년간 지하실에 가둬놓고 밥도 주지 않고 방치했다"고 발표했다. 폴마르 국장은 이어 "이 소년은 관할 지역 내 어느 공립학교에도 등록돼있지 않았다"면서 "애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이 소년을 보았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웃 주민은 "작은 소년이 뒤뜰에서 잔디를 깎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서 "이 소년의 체구는 매우 작았으며 잔디 깎는 일을 매우 힘겨워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그저 이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앨라배마 주 당국은 이 소년의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