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내년 3월 쯤 리무진 공항버스 운행·운영 개시 예정

내년 3월쯤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설치ㆍ운영돼 리무진 공항버스 운행ㆍ운영 개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8일 오전 11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ㆍ운영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KTX 광명역은 경상 및 호남지역에서 출발하는 KTX의 약 73%가 경유하고 경기 서남권 접근교통 확충(제2강남 순환도로 등)으로 도심공항터미널 수요가 충족할 것으로 예상돼 환승 거점 구축과 수하물 위탁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도입이 필요했다.이에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에게 광명역 활성화 차원의 공항터미널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2015년 10월 19일에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KTX 광명역 활성화 및 공항터미널 유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문용역을 시행한 결과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과 연계한 환승 체계 구축 시 지방여객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갖고 도심공항터미널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KTX 광명역 공항터미널 운영의 초기안정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5년간 최대 60억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12월 말까지 운영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 3월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이 개시되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예상된다. 이 의원은 “KTX 광명역을 환승역으로 이용할 경우 지방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KTX 편수가 92편 증가하고, 배차간격은 약 86% 감소하며, 접근시간은 KTX 직행대비 30여 분 · 공항철도 환승 대비 50여 분 이상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갑)은 지난 7일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수상했다. 선플달기운동은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취지로,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름다운 언어 사용으로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위해 선의적인 댓글을 다는 생명정신문화운동이다. 지난2007년 악플에 시달린 유명 연예인이 자살을 한 것을 기점으로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민병철 이사장(당시 중앙대 교수)이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선발은 개원 이후부터 10월까지의 회의록을 3단계 과정에 걸쳐 검토한 끝에 이루어졌다. 1단계로 고등학생들이 회의록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사용한 비순화·순화언어의 빈도를 교차 확인하고, 2단계로 대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플재단 선생님들이 검토한 끝에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한 31명의 국회의원을 선발했다. 소병훈 의원은 “이번 수상은 특히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준 것이라 더욱 기쁘다”며 “공직자의 말은 일반인보다 대중에게 더 많이 노출된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공직자의 말은 항상 건전하고 합리적인 언어와 논리로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운악산의 기운 담은 새지명 ‘운악리’ 선포식

가평군은 8일 운악리 마을회관에서 조종면 하판리의 새지명인 ‘운악리’ 명칭 선포식과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군수, 고장익 의장, 관내 기관 및 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운악리’는 미륵바위, 병풍바위, 애기바위, 눈썹바위 등 경기5악산 중 가장 빼어나 작은 금강이라 불리는 운악산(雲岳山)을 안고 있는 마을의 지역적인 특성을 담은 명칭으로,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을 지명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의 배움터였던 조종초등학교 부설 운악간이학교 역시 1936년 설립돼 1943년 운악국민학교로 승격돼 57년간 그 명칭을 이어오다 1993년에 들어서 조종초등학교로 통폐합된 것으로, ‘운악초등학교’에서 학업을 마쳤던 지역주민들에게는 ‘운악’이란 이름에 남다른 추억까지 담겨져 있다. 한편, 기존에 사용되던 ‘하판리’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에 획일적으로 지명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정해졌던 것으로, 주민자치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 26일자로 새로운 명칭 ‘가평군 리·반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공포했다. 김 군수는 “운악리는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훌륭한 이름으로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는 부족함이 없는 명칭”이라며 “새로운 명칭을 발판 삼아 운악리 마을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새 전성기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으로 추진한 겨울 별미 생산 판매개시

농한기 소득원 개발을 위해 북면 적목리 부녀회원들은 일손을 모아 만든 적목리 부녀회표 ‘손만두 시식회’가 8일 적목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노인회와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 정성 가득한 손만두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복마을 공동일터사업의 일환으로 적목리 부녀회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김치와 고기, 쑥주나물, 당면, 버섯, 두부, 잘 익힌 무채까지 가족을 위해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를 이용 손만두를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시식회를 통해 참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상품을 개발 판매가격은 1kg당 1만원으로 약 33개~ 35개의 만두가 포장 판매된다. 한편, 군은 적목리 손만두를 시작으로 ▲ 화악 1리 마을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농산물 절임가공사업’ ▲ 설악 송산2리 마을 ‘연방을 이용한 조명공예품’ ▲ 청평 하천1리 부녀회의 ‘유기농 우렁이 쌀을 이용한 조청’ ▲ 호명리 마을주민의 ‘호명산 잣두부 판매사업’ ▲ 상면 항사리노인회의 ‘벌말 시래기 공동생산 및 상품화 사업’ ▲ 조종면 마을주민 ‘착한 마을비누 만들기’ ▲ 승안2리 ‘가평특산물 잣 찐빵 및 잣 한과 사업’까지 총 8개 마을에서 겨울 농한기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적목리 손만두, 하천리의 쌀 조청, 승안리 잣찐빵 등이 먹거리 사업을 시작해 생산 중에 있으며, 화악리 절임식품과 항사리 시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가평의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정성어린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