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송도, 청라, 영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범운영 눈앞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 청라, 영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범운영이 눈앞에 다가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그 동안 국제비지니스 도시 구현을 위해 U-City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여러 스마트도시 시범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안전한 도시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등을 축적해 왔다. 현재,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4공구사업을 통해 3개 지역인 송도, 청라, 영종에 첨단 IT기술과 U(유비쿼터스)-대시민서비스(교통, 방범ㆍ방재, 시설물관리, 환경, 도시민정보제공 등)를 통합 구축하고 있다. 송도지역과 청라지역은 올해 말까지 통합하고 영종 U-City통합은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사업에서는 3개지구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 최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통한 효율성 확보 , IFEZ 자체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IFEZ 스마트시티 브랜드화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미, 통합 설계를 통한 70여 억원의 센터 구축비 절감효과 뿐만아니라, 언론 및 관련 IT업계에서도 IFEZ의 U-City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을 주목하고 있다. 그 중, IFEZ가 자체 추진 중인 ‘IFEZ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수많은 CCTV, 각종 센서들로부터 수집되는 정보를 수집, 가공, 분석,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지방세 감면 중단 조례 재검토 되려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의 지방세 감면혜택을 중단하는 조례 개정안이 재검토되는 분위기다. 인천시의회는 국가공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혜택을 중단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헌 시의회 산업위원장은 8일 열린 제23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인천시 재정상황, 보통교부세 불이익, 국가공기업의 사회공헌도 부족, 지역사회 여론 등을 감안해 지방세 감면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이해되지만, 인천에 중요한 항공산업,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 성장동력의 두 축인 항공산업과 해양항만산업에 적극적으로 인천시가 참여하려면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한데 지방세 감면을 중단하면 협력관계를 이어주는 끈을 끊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지방세 감면 폐지 여부는 중장기적으로 인천시에 무엇이 유익한가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주재로 열린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간담회에서도 지방세 세수확보보다 양 기관의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황인성 부의장은 인천공항공사에 “시민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지방세 감면혜택을 연장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면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더 실질적인 상생협력사업을 해야 한다”며 “대표적인 지역민원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개선 사업, 북도면 연육교 사업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천시의회는 제23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의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조항을 삭제한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조례 개정안은 다음달 2일 상임위원회와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배우 류준열 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무연고 아이들 사랑 나눔 실천

“팬들의 사심요? 절대 아니에요. 류준열이란 배우 개인을 위한 생일 축하가 아닌, 베이비박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특별한 파티라 더 감동스럽죠” ‘운빨 로맨스’의 까칠한 젊은 CEO, 응답하라 1988선 여심 저격수로 활약한 배우 류준열(30)의 팬들이 무연고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돌잔치를 열었다. 최근 류씨의 팬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창표)와 함께 안성시에 소재한 한 시설을 방문,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무연고 아이들의 1돌 맞이를 함께 축하했다. 류씨의 팬 A씨는 밤을 새워 손수 떡 케이크를 만들고, B씨는 돌 답례품을 정성 들여 포장해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사랑을 나누는 등 일일 부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돌잔치 이벤트는 지난 9월 류준열 갤러리 회원들이 류씨의 생일(1986년 9월 25일)을 기념해 모금한 후원금 1천986만 925원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 보호시설 담당자 C씨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3명의 아이들에게 평생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평소 류씨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니 더 응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품다’ 캠페인을 통해 무연고 아동을 위한 치료비 및 생계비, 시설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먹을 수 있는 잡곡 피의 항당뇨 효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잡곡 식용피의 당뇨 억제 및 염증 완화 효과를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당뇨병에 걸린 실험쥐 두 그룹에 각각 정상식이와 정상식이 및 식용피 추출물을 함께 섭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식용피 추출물을 8주간 섭취한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혈당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용피 추출물은 염증 억제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였다. 쥐에게 식용피 추출물 600mg/kg과 1천200mg/kg을 각각 일주일간 먹인 뒤 염증유발물질을 투여한 결과, 1천200mg/kg 먹인 그룹은 붓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식용피 추출물 600mg/kg을 먹인 그룹도 먹이지 않은 그룹에 비해 붓기가 20% 감소했다. 실험에 사용된 식용피는 벼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루테오린, 트리신, 캠페롤 등이 주요 기능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미백과 항산화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까지 오곡의 하나로 인정 받아 재배면적이 10만㏊가 넘을 정도로 중요한 곡식이었다. 이에 농진청은 기능성이 뛰어나고 콤바인 재배가 가능한 식용피를 개발했고, 그 결과물인 ‘보라직’은 높은 수량성과 85일 정도의 짧은 재배기간으로 다양한 작부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인석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식용피는 벼를 대체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참살이 잡곡”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재배도 쉬운 새로운 기능성 작목 및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민 만성질환 지도…고혈압은 감소, 대사증후군·비만은 '증가'

수원 시민들의 당뇨병과 고혈압 유병률은 낮아졌지만, 대사증후군과 비만 등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국가건강검진자료 및 의료이용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수원시 만성질환 지도’에 따르면 수원 시민들의 지난해 4대 만성대사질환 유병률은 모두 경기지역 평균 수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질환별 유병률은 고혈압 21.9%(경기 23.4%), 당뇨병 8.5%(경기 9.0%), 대사증후군 27.5%(경기 28.0%), 비만 32.8%(33.2%)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수원지역 고혈압 환자는 해마다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관측됐다. 지난 2009년 24.0%였던 고혈압 유병률은 지난 2011년 22.8%, 지난 2013년 22.5% 등으로 내려갔다. 반면 대사증후군 및 비만 유병률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2009년 23.9%였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지난 2013년 26.2%까지 올랐고, 비만 또한 최근 6년간 3% 이상 올랐다. 이와 함께 당뇨병과 고혈압 등 양대 질병의 동별 유병률도 공개됐다. 고혈압이 가장 높은 곳은 서둔동이었다. 서둔동의 고혈압 유병률은 25.3%로, 가장 적은 광교동(19.6%)에 비해 6%p 가까이 높았다. 이어 금호동(23.7%), 파장동(23.6%), 행궁동ㆍ구운동(23.5%) 등의 순이었다. 당뇨병은 연무동과 지동 등의 유병률이 각각 10.9%로 광교동(6.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매교동(10.4%)과 행궁동(10.2%) 등도 두자릿수 이상의 유병률을 기록했다. 구도심 지역의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반면, 광교나 영통 등 신도시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지역별 거주 인원의 연령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수원지역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점차 상승하는 만큼 당뇨병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질환의 유병률을 낮출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수원시 만성질환 지도’는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수원시가 시민 건강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지도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 맞춤형 관리사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내년 예산 5천95억원…올해보다 20.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861억 원(20.3%) 늘어난 5천95억 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용지매각이 주 수입원인 인천경제청은 공기업특별회계 상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경상비 등 사업예산은 올해보다 12.6%(192억 원) 증가한 1천722억 원, 자산취득비 등 자본예산은 24.7%(669억 원) 늘어난 3천373억 원으로 편성했다. 용지매각 수입은 4천274억 원으로 올해(3천633억 원) 보다 17.6%(641억 원) 증가했다.글로벌캠퍼스 행정재산 위탁수입도 11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재원은 기반시설 조성사업 및 투자 인프라 지속 확충에 2천366억 원, 투자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에 56억 원,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재정규율 준수에 2천643억 원을 배분했다. 주요 기반,투자인프라 재원배분 현황은 송도 U-City구축 114억원, 투모로우시티 운영 및 리모델링 60억원, 운서역 환승주차장 16억원, 11공구 공유수면 매립 154억원,6ㆍ8공구 기반시설 공사 156억원, 생활폐기물 시설 설치공사 72억원, 제3연륙교 기본설계 용역 40억원, 용유(을왕,왕산), 무의 주차장 및 도로조성 103억원, 잠진~무의도 연도교 170억원, 큰무리마을~하나개간 도로개설 50억원, 용유~잠진도간 제발도로 확장 20억원 등이다. 인천경제청의 관계자는 “기반시설과 투자인프라를 지속확충해 투자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지역개발기금 일시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예산편성 기준에 부합한 합리적 예산운용으로 내실 있는 살림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민·관대책협의회 꾸려 부천 상동 복합쇼핑몰 저지 총력 대응한다

인천시가 지역 단체·기관들과 민·관대책협의회를 꾸려 경기도 부천 상동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 시는 8일 지역 내 21개 단체·기관들이 참여하는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민·관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협의회에 참여하는 단체·기관은 부평지하상가연합회,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인천도소매생활유통사업 협동조합, 신기시장, 인천슈퍼마켓 협동조합,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인천녹색연합, 인천대책위 주관, 인천여성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YMCA, 인천YWCA, 부평구·계양구 등 총 21곳이다. 그동안 상동 복합쇼핑몰 반대 활동은 지역 상인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부천·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원회’가 주도하다, 이번 대책협의회 출범으로 인천 전역으로 확대됐다. 대책협의회는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회의는 대표회의와 실무회의로 구분, 대표회의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주재한다. 대책협의회는 상동 복합쇼핑몰 입점 반대 및 법 개정 촉구 전국결의대회 개최, 시의회 차원의 입점 반대 결의문 채택 등을 추진한다. 시는 대책협의회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각계각층과 연대해 공동 대응 및 법 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 복합쇼핑몰이 입점하면 인접지역인 부평구와 계양구 일대의 교통난 가중과 환경오염 등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인천 전역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 상권 붕괴가 예상된다”며 “지역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상권 보호 및 피해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행감서 방만경영 집중 질타 받아

경기도의료원의 방만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800억 원대의 부채도 모자라 악성 체납액까지 상존하는데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 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8일 보건복지위원회의 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경자 의원(무소속ㆍ군포2)은 “도의료원과 산하병원 6곳 모두 수년째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수원병원의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만도 118억 원에 달한다.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채만도 800억 원이 넘는다”면서 “의료원의 기능과 운영사항을 하루빨리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미연 의원(새누리당ㆍ용인8)도 “4곳의 병원장이 지난 5월 임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성과계약서가 한장에 불과하다”며 “가장 기본인 사항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편의상 넘어가는 것인지 방만한 운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체납액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은주 의원(더민주ㆍ화성3)은 “고질적인 체납액이 있다. 체납액 관리를 이렇게 소홀하게 했다는 것은 원장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적자폭이 많은데도 체납액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것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신중한 고민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유병욱 도의료원장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자체적으로 경영개선계획을 세웠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자구책을 마련해 경영효율화를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