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후반기 시민 감동의 역전골로 보답하겠습니다”

“후반전에 시민들께서 감동하는 역전골을 꼭 넣겠습니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원들의 후반기 힘찬 새 시작을 다짐했다. 전반기 ‘내일을 여는 혁신의정’을 강조했던 동두천시의회는 18일 언론인들과의 정담회를 갖고 번영을 위해 한단계 더 노력하겠다는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어 시민을 받들고 섬기는 감동 의정 실현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반기를 자평했다. 이어 “집행부 안건에 대한 수동적 추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조례들을 의원 스스로 연구 성안(成案)해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을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안 등 심의와 행정감사를 통해 건전 재정과 올바른 행정에 대한 비판·감시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정책의회·전문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과 연구 노력 ▲시민과의 소통 격상 ▲다양한 봉사활동 등 시민을 받들어 섬기는 따뜻한 감동의정 실천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앙정부에 안보 희생에 대한 특별지원을 요구하는 결의문 3회 발표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강력한 촉구 ▲경기도기초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와의 공감대 형성, 동두천 현실 반영 지원촉구 성명서 채택 등을 큰 성과로 꼽았다. 남은 2년의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의 골격도 제시했다. 시의회는“축구 경기에서 감동적인 순간은 후반전에 나오듯 시민감동의 역전 골을 반드시 넣겠다”며 전진과 희망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동두천 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창조할 희망과 저력의 든든한 동두천 혁신의 등을 켜고 앞장서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호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 유치는 물론 9만 시민과 의회 의원들과 일심 단결해 반세기 국가안보를 위한 처절한 희생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천 범람으로 대피한 시민들 [포토뉴스]

오산천의 범람으로 오산시에서 18일 오전 안전 재난 문자로 궐동 주민들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안내한 가운데 18일 오전 오산고등학교 대피소에 시 관계자들이 대피소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오산천의 범람으로 오산시에서 18일 오전 안전 재난 문자로 궐동 주민들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안내한 가운데 18일 오전 오산고등학교 대피소에 시민들이 장마 침수 피해에 대피하고 있다. 오산천의 범람으로 오산시에서 18일 오전 안전 재난 문자로 궐동 주민들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안내한 가운데 18일 오전 오산고등학교 대피소에서 장마 침수 피해에 대피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오산천의 범람으로 오산시에서 18일 오전 안전 재난 문자로 궐동 주민들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 오색시장 일대 주민들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안내한 가운데 18일 오전 오산고등학교 대피소에 대피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다.

아시아 작가들에 주목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젠더, 장애, 퀴어’ 다양한 예술접근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리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할 작가 명단을 18일 공개했다.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엔 독일, 핀란드 등 총 14개국 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를 주제로 협력과 공존의 예술적 메시지를 탐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마리떼 반 데어 벤(네덜란드) ▲킴 시몬손(핀란드) ▲아냐 세일러(독일) ▲제임스 시트(말레이시아) ▲와신부리 수파니치보라파치(태국) ▲아심 할더 사고르(방글라데시) ▲프리스위라지 말리(인도) ▲켄+줄리아 요네타니(일본) ▲맨 플로린(벨기에) ▲멜라 쇼(영국) ▲팁 톨랜드(미국) ▲스티븐 영 리(미국) ▲로베르토 루고(미국) ▲제레미 R. 브룩스(미국) ▲한나 피어스(미국) ▲류시(중국) ▲세레나 코다(영국) ▲샤먼티룸(아이웨이푸+켄트 리)(말레이시아) ▲앨버트 요나단 세트야완(인도네시아) ▲황 춘마오(중국) ▲맹욱재(한국) ▲김명선(한국) ▲강용석(한국) ▲김현숙(한국) 등이다. 주제전은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인 ‘세계와 함께’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두 번째 파트인 ‘타자와 함께’에서는 우정과 소통을, 마지막 ‘자신과 함께’에서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다룬다. 이번 전시에선 아시아 작가들에게 주목했다. 전체 참여 작가 26명 중 15명이 아시아 출신으로, 현대 도자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퀴어, 젠더 이슈, 유색인종, 장애, 이주민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며, 사회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예술적 접근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미선 예술감독은 “이번 주제전은 팬데믹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비엔날레 전시로, 현대 도자예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도자 문화와 예술을 통해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들로 구성했다”며, “서로 다른 사람들의 가치와 차이를 존중하고 사려 깊게 배려하는 진정한 협력의 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100억대 명품의류·가방 밀반입... '허위신고'로 수억 탈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해외직구 간이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 100억여원 상당의 명품 의류와 가방 등을 국내로 반입해 세금 3억7천만원을 포탈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구매대행업자 30대 A씨와 B씨를 인천지검에 고발 및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프랑스에 설립한 법인 명의로 명품 구매대행업을 하면서 세관에 정식 수입신고 대신 관세 등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낮은 가격으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7억원 상당의 의류 1천600여점을 밀수입한 혐의다. 이들은 미화 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하고 관·부가세를 면제하는 해외직구 ‘간이통관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 등은 정식 수입신고를 하더라도 실제 가격보다 3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세관에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96억원 상당의 의류 등 8천200점을 국내에 반입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구매자들에게 관·부가세 등의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 실제 세금 납부에 사용했어야 할 3억7천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대행업자의 밀수·관세포탈 행위는 국가재정 손실 뿐 아니라 수많은 국내 소비자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직구 소액 면세제도를 악용한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불법 폭로대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불법 폭로대회가 됐다”고 규정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7차 정책조정 회의에서 “당 대표 후보들 간의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 삼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며 “지지자 간 폭력 사태는 물론이고, 단순히 비방을 넘어서는 후보들의 불법 사실에 대한 폭로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댓글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여론 조성팀이 있었다는 내용이 폭로되더니, 어제(17일)는 나경원 후보가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공소를 취소해 달라는, 당시 법무부 장관에 청탁했다는 폭로도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하나같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19일과 26일 열린다”며 “140만 명이 넘는 국민이 탄핵 청원에 동의했다”며 “탄핵 청원 청문회는 명백히 국회의 권한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청문회”라고 언급했다. 박 직무대행은 “탄핵 청원 청문회를 놓고, 위법이니 위헌이니 운운하는 억지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법사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은 반드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에 불출석하면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만약 청문회를 거부하는 증인이 있다면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임을 미리 경고해 두는 바”라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올해 장마는 한 시간에 100mm를 넘는 엄청난 극한 호우가 한 지역에 쏟아지고, 비가 안 오는 곳에는 폭염이 집중된다고 한다”며 “민주당도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의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8명 사상’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사고 버스기사 집유 선고

수원역 버스환승센터로 돌진해 18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기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1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4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혀 과실이 굉장히 중하다”며 “피고인은 찰나의 실수였다고 주장하지만 피해가 너무 심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오후 1시26분께 수원역 버스환승센터 2층에서 30-1번 버스를 운행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사고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B씨가 숨졌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2명이 중상해를 입은 것을 비롯해 17명이 다쳤다. A씨는 정류장에서 주차 상태라고 착각한 채 요금통을 확인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가 버스가 움직이자 급히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는 “오랫동안 버스 운전을 했지만 이런 사고가 날 줄 몰랐다”며 “돌아가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큰 죄를 지었다. 다친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같은 날 A씨에게 금고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경기도, 집중호우로 재난안전대책 '비상 3단계' 격상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최고 수위 대응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도내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시켰다. 비상 3단계 가동은 올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고,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비로 김포·파주·양평·양주·동두천·가평·의정부·연천·하남 등 9개 시·군 118가구, 233명이 긴급대피한 상황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주택 침수 56건, 도로 침수 164건, 토사·낙석 15건 등 피해 현황이 집계되면서 도로와 지하차도 37곳, 하천변 5천371곳, 둔치주차장 33곳, 세월교 62곳, 계곡·유원지·등산로 83곳이 통제됐다. 이와 함께 오산 오산천 탑동대교, 동두천 송천교, 파주시 만장교에는 홍수경보가, 연천군 사랑교·차탄교·신천교, 포천시 은현교·포천대교, 가평군 대보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파주·포천·연천·양주·동두천 등 5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남양주·의정부·하남·구리·가평·김포·고양·연천 등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지난 16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가 577.6㎜, 연천 472.0㎜, 동두천 40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의정부가 103.5㎜를 기록했다.

검단시민연합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으로”...대광위에 의견서 제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에 대해 인천과 김포 간 협상이 장기화(경기일보 12일자 인터넷)하는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지역 주민단체가 ‘인천시(안)’을 강력 촉구했다. 18일 검단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민연합, 서구주민환경총연합, 검암리조트시티연합 등과 함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시용 검단시민연합상임대표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국토교통부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조정안은 지나치게 김포 중심의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1월19일 인천 검단에 2개, 김포에 7개, 서울에 1개의 정거장을 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의 조정안을 내왔다. 이에 따라 검단 주민들은 불로동을 포함한 검단지역에 정거장 4곳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랜시간 교통의 불모지에서 참고 기다려 온 검단 주민들에게 이 같은 조정안은 지자체간 균형을 상실했다고 보여진다”며 “추가역을 반영해 검단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현재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 ‘포화 상태’임을 강조하며, 검단신도시 입주가 이뤄지면 김포골드라인보다 더 심한 지옥철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검단신도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원당사거리에 5호선 역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해 온 검단 주민들을 고려해서라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은 인천시안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