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의정부 범시민 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의정부시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설 명절 전까지 100일 동안 추진하는 집중 릴레이식 모금 운동이다. 기관·기업을 포함하여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 및 행정복지센터·동 주민센터에서 성금·각종 현물 등 기부금품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기부금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2016년 설 명절 전까지 수시 배부하며 후원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으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캠페인에는 기관 및 단체 575개소, 개인 596명이 참여해 모두 8억2천187만9천 원이 모금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최파타’ 몬스타 엑스, 강점 묻자 거침없는 대답 “우린 어벤져스”
인천시 서구(西區)의회의 한 의원이 서구(西歐)식 식생활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의회에 따르면 이의상 의원(새·검단)이 ‘인천시 서구식생활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기획총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식생활 교육의 기본 방향 규정, 식생활 교육위위원회 설치, 식생활 교육지원센터 지정에 관한 사항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소득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 비만과 당뇨병, 아토피 등 식생활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운동을 확산시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생활 교육의 원활한 추진과 올바른 식생활 형성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213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인엽기자
인천의 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인형뽑기 기계에 끼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18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친구가 인형뽑기 기계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출동시켜 인형뽑기 기계 안에 갇힌 A씨(20·여)를 구조했다. A씨는 인형뽑기 기계에 돈을 넣고 수차례 도전했으나 실패, 가로30㎝, 세로30㎝ 크기의 좁은 출구로 직접 들어가 인형을 가져오려다 기계 안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석남119안전센터 구조대는 전동드릴과 공구세트 등을 이용, A씨를 구조했다. 소방서 한 관계자는 “보통 체격의 A씨가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라며 “다행히 밀폐된 상황이 아니어서 큰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18일 가평 호명산 및 호명호수 잔디공원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 등 90명을 대상으로 ‘2016 가평 특수교육 중등 통합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활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통합체험활동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가정과 도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사회적 경험을 확장하고 소질과 적성을 발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은 개척팀ㆍ자립팀ㆍ지원팀으로 나뉘어 등산로를 함께 등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장애학생은 배려의 대상이 아닌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임을 확인했다.또한 호명호수 잔디공원에서 연날리기, 자전거타기, 커피그림그리기, 디스크골프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통합체육활동에 참가한 조종고 변승연 학생은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등산하는 시간이 보람찼고, 여러가지 체험활동이 모두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경숙 교육장은 “모든 학생은 장애로 인한 차별없이 행복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가평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통합교육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양심적 병역 거부’ 2심서 무죄…광주지법, “종교·개인 양심, 형사처벌로 제한할 수 없다”‘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영식)는 18일 병역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여 징역 1년6개월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성장 과정 등을 볼 때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교·개인 양심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고 형사처벌로 이를 제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A씨 등은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온라인뉴스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와 수원 고색고등학교(교장 정종욱)는 18일 고색고에서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가 협약을 맺고 정기적 기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희망나눔 천사(후원자)로 등록, 매월 꾸준히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나눔실천 프로그램이다.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색고 학생 44명이 희망나눔 천사로 나눔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희망나눔 천사학교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또 일부는 희망나눔 천사학교에 재학 중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