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프리스 미군지휘관 대상 평택시 발전계획 브리핑 및 주요시설 투어 실시

평택시는 지난 17일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평택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캠프 험프리스 미군지휘관들을 대상으로 ‘평택시 종합개발계획 및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은 캠프 험프리스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홀랜드 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을 비롯한 존 뉴파블레 한국기지 이전사업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시 전반적인 발전계획과 한미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에 대한 소개와 주한미군 굿네이버 (Good Neigbor) 프로그램 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전통음식문화 체험으로 오찬을 가진 후 평택항 홍보관, 평택호 관광단지, 삼성전자 고덕 건설현장, 지제역사 등 평택시 주요시설을 투어하며 평택시 발전적인 면모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장도 마련됐다. 홀랜드 기지사령관은 “평택시가 브리핑을 준비해줘 감사하며 평택시 전반에 대한 발전계획과 안정리 주변 계획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특히 향후 지제역에서 험프리기지까지의 신규 버스노선을 개설해 주어 대단히 감사하고 앞으로도 평택시와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하고 우호를 확대해 가겠다” 고 말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대책으로 안정쇼핑몰 상가활성화, 안정리 예술인광장, 내리문화공원 등 하드웨어 부분 개발에 주력해 왔고 앞으로는 미군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수요를 파악해 미군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 며 “ 향후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실시, 미군과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청평 내수면연구소 개방에 따른 업무협약 체결식

청평 내수면연구소가 오는 12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교육 및 생태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강언종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18일 청평에 위치한 중앙내수면연구소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대국민 소통을 위해 중앙내수면연구소 시설 개방과 공공서비스 확대에 의한 관리 및 안전시설물의 투자, 내수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 군수는 중앙내수면연구소 자원을 활용하는 계획은 군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소장도 “공익성을 위해 연구사업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물을 최대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과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문화관광계획 수립 및 예산·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개방시설관리 운영조례 제정, 개방대상시설 보수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을 거쳐 12월부터 개방시설을 운영하고 개방 2년 후 성과 및 평가 등을 통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오는 2019년까지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저수지 등 부지 및 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과 여건이 비슷한 다른 지역의 저수지와 생태학습관 등을 벤치마킹하며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국내 강이나 하천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잉어와 붕어 등을 비롯한 각종 민물고기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널리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가평=고창수기자 ※사진은 업무협약식이 끝나는 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전통예절동아리 ‘또래’ ‘예인회’, 전국인문다도대회 금상ㆍ동상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 전통 청소년 예절동아리 ‘또래’와 성인 예절 동아리 ‘예인회’는 최근 열린 제15회 전국인문다도대회 전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아동부와 청소년부, 일반부,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부에 출전한 또래 동아리는 김보현군(의왕고 2) 등 15명이 한마음으로 다도 시연을 선보이며 전체 금상을 받았다. 또 예인회는 첫 출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또래 예절동아리는 전통예절을 배우고 익혀 지역행사에서 전통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초등 예절교실 보조지도자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매년 다도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등 청소년 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단체부 금상을 받은 김보현 학생은 “후배들과 함께 나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봉사의 참뜻을 실천해 가는 청소년동아리 또래와 성인동아리 예인회가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혀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과 인품을 쌓아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 '보건 서비스' 주민 맞춤형으로 개편

전국 최초로 ’구(區)’ 를 폐지한 부천시가 맞춤형 보건조직 개편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3개 보건소를 1개 보건소, 2개 보건센터, 10개 100세 건강실 등으로 개편했다. 10개 행정복지센터에 신설된 ’100세 건강실’은 보건서비스 분야의 행정효율과 시민편익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세 건강실’은 만성질환·대사성 질환 관련 건강검진과 상담, 금연클리닉, 치매검진 및 우울증 검사, 암의료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예전처럼 구청이나 보건소 등까지 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100세 건강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다. 지난달말까지 3개월 동안 누적 이용객은 3만3천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100세 건강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자 향후 6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건강관리 지원도 확대한다. 대상별 맞춤건강관리는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비만관리 △청·장년 금연관리 △여성 출산장려 지원 △장애인 재활센터 설치·운영 △어르신 치매관리 등이다. 초등학교 1·4학년 비만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비만예방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금연예방을 위해 학교방문 카운슬러제를 운영하고 직장인 등 청·장년층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확대 시행한다. 출산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아기탄생 축하선물을 지원하고 △모든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비 지원 △임산부와 영유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임산부 철분제 맞춤 지원 △유축기 대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재활운동센터 2곳을 새롭게 설치·운영하고 재활전문병원과 협업해 전문화된 재활운동사업도 펼친다.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가족사랑 이음센터 운영, 원스톱 건강서비스로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 전문보건의료공동체와의 협업 강화 등도 진행한다. 전용한 시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행정 혁신계획을 잘 추진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성남시민대책위, “道 도립공원위원회 남한산성관통 터널공사 승인 안건 부결하라”

경기도 도립공원위원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남한산성도립공원 공원자연보존지구를 관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민단체가 “안건을 부결하라”고 촉구했다. ‘남한산성 관통 서울세종고속도로 반대 성남시민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산성공원 분수대 앞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승인 안건 반려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남한산성도립공원 공연자연보존지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공사는 참혹한 자연파괴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비판했다. 성남대책위는 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는 7조 원 내외의 막대한 세금이 투여되는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사관련 환경영향평가나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추진이 반려됐던 8년 전 자료를 대부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남한산성도립공원 공원자연보존지구를 관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대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반대에 대해 직접 쓴 손편지들. 사진=강현숙기자 특히 법제처의 ‘자연공원법’에 대한 유권해석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7월 법제처의 ‘자연공원법’ 제18조 제2항 제1호 다목 및 같은법 시행령 제14조의2 제3항과 관련해 ‘터널 형태의 도로ㆍ철도시설’이 포함된다”는 근거로 도립공원위원회에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승인 안전을 상정했다”며 “자연보존가치가 높은 자연공원을 보존하고 지키자고 만들어진 자연공원법을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개발사업에 포함시킨다면 자연공원법은 있으나마나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만큼 남한산 도립공원을 관통하는 공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지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한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원사 신도회 엄대섭 부회장은 “남한산성에 터널을 뚫으면 청계천처럼 복원될 수 없다”며 “남한산성이 있는 성남시장, 광주시장, 하남시장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엄청난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20여개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상대원초등학교 학부모, 대원사 신도회, 김미희 및 은수미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성남대책위는 오는 20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인 도립공원위원회 회의에 앞서 피켓시위와 함께 상대원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남한산성관통 터널공사 반대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고양시, 청탁금지법 타격 화훼농가 살리기 나서

고양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화훼 판매량이 크게 급락함에 따라 화훼 소비 활성화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당일부터 화훼단지 내 관엽 판매물량과 판매가격이 50%이상 떨어졌고, 한국화훼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경매장 난 경매 유찰율도 68%까지 늘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화훼 70~80%는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청탁금지법에 경조사 항목이 포함되면서 화훼 농가 타격은 더 큰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사무실 환경정비 꽃 공급 사업을 유관 기관과 기업 등으로 확대 운영, 화훼소비 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유관 기관 등은 관계기관 등에 화훼 판매와 관련한 사례별 유권해석을 받아 건전한 꽃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각종 문화행사와 화훼판매를 연계해 꽃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플랜으로 녹색문화도시 만들기 캠페인, 로컬플라워존 설치,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한 수출물류비 보전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정확한 유권해석을 받아 발표하겠다. 행정기관과 화훼재배농가,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화훼소비 위축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다양한 대책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