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도청사 이전 공식 건의

정찬민 용인시장이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용인 옛 경찰대부지로 경기도청사를 이전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문을 전자결재를 통해 정식으로 전달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인 17일 오후 ‘경기도 상생발전을 위한 옛 경찰대부지로의 도청 이전 건의문’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로 이전하는 명분을 ▲대규모 예산절감 ▲교통과 지리적인 접근성 ▲확장성과 이전예정지의 환경 등 3가지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공문을 통해 “경기도청 이전문제는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재정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시가 옛 경찰대 부지 중 8만1천㎡를 LH로부터 무상양여받기로 협의했기에 위의 3가지 사유로 경기도청 부지 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제시한 것은 대규모 예산절감이다. 광교지구의 경우 예산이 3천300억 원에 토지매각 수익금 1천500억 원 등 총 4천800억 원이 투입될 상황이지만, 옛 경찰대 부지는 엄청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절약된 예산은 31개 시ㆍ군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도청 이전에 쓰일 광교지구 수익금은 광교지구에 재투자, 광교지구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무시하기에는 그 이익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교통과 지리적인면에서도 경기도 각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광교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는 오는 2021년 GTX 개통 예정인 구성역이 5분여 거리에 있어 평택·광주·이천·여주·안성 등 경기 남동부지역에서 접근성이 훨씬 편리하다”며 “또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지역을 관통하면서 2개의 IC가 예정돼 있어 경기북부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확장성과 이전 예정지의 환경에서도 옛 경찰대 부지는 광교보다 면적이 4배나 넓어 경찰청·교육청 등 도단위 기관이 모두 들어와 행정타운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도 했다. 녹지공간이 충분하고 법화산 자락에 있어 환경도 쾌적하다는 이유도 들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로의 도청 이전은 경기도민 전체의 이익을 증진하고 경기도 균형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의 제안이 경기도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를 건의드린다”고 제안했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최연소 지도자 데뷔 후 신화 쓰고 있는 전지원 감독

“선수 시절 간절하게 따고 싶었던 금메달을 감독이 돼서야 제자들과 따게 되네요. 항상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13일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군산대(전북)를 세트스코어 3대1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인천대 여자 배드민턴 팀. 전지원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지난 95회 대회부터 여대부 최강 한체대(서울)를 연속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혜련, 김신희, 김주은, 윤태경, 이승희, 채현희, 우아현 등으로 구성된 인천대는 배드민턴 전문가들 사이에서 단 한 번도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는 전력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른 팀들에게 밀리는 게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대는 예상 외의 선전으로 배드민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인천대는 ‘전국체전 금메달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냈다. 실제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도 인천대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한국체대를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 같은 금빛 영광의 중심에는 2년 전 전국 대학 감독들 중 최연소로 지휘봉을 잡은 전지원 감독이 있다. 지난 2014년 5월 안재창 전 감독이 인천공항공사로 이적하며 지휘봉을 넘겨받은 전지원 감독은 코치에서 감독이 된 첫 해부터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선수시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무명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 감독은 언니같은 ‘친근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전지원 감독은 “훈련부터 시작해 전력 분석과 종교생활 등을 선수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선수들이 마치 코칭스태프가 된 것처럼 경기를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3연패를 이룬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대리 만족은 물론, 지도자로 제2의 배드민턴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팀 전체가 똘똘 뭉쳐 즐겁게 좋은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원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정책포럼’ 퍼실리테이터 교육 개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2016 성남시청소년제안주간’ 사업을 앞두고 ‘청소년 정책포럼’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소통이끄미) 교육은 성남시 청소년 기관 내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청소년행복의회에서 추천받은 30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들은 오는 29일 ‘청소년 정책포럼’의 모둠별 진행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회의기법, 진행요령, 주제구체화, 결과물 도출방법 등 포럼 진행의 기술적인 부분을 모의 진행했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이 실현 가능한 제안을 도출할수 있도록 질문을 통한 단계별 과정으로 기획됐다. ‘성남시청소년제안주간’은 6회째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대회로, 올해는 ‘청소년 정책포럼’을 신설, ‘제안대회’와 ‘청소년 정책포럼’으로 진행한다. 포럼에 참가하는 100명의 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노동), 교육환경(학교생활, 방과후), 진로, 청소년 문화, 복지, 안전, 사회참여 활동 등의 생활 중 청소년으로서 받고 있는 차별에 대해 고민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정책의 개선을 제안하며, 희망비전 및 실행과제를 선정한다. 김주환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 정책포럼’에 앞서 포럼운영의 목적과 진행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접목 모의 진행에서 느꼈던 것을 반영해 포럼에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서울대, 암환자와 함께하는 트레이닝 교실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머슬마니아 선수 박일서, 박가연, 박은주와 함께 암환자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머슬마니아가 알려드리는 암환자 운동법’트레이닝 교실을 열었다. 평소 암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암환자에게 올바른 운동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고자 치료와 투병을 이겨낸 환자들이 어떤 강도로 어느 정도의 운동을 하면 건강과 활력을 빨리 되찾을 수 있을지 알려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또 보다 전문적인 트레이닝 교육을 위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모델라인 소속의 머슬마니아 선수이자 전문 트레이너들을 일일 강사로 초빙했다. 이날 트레이닝 교실 일일 강사로 나선 박일서, 박가연, 박은주 트레이너는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수상자로 암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 유연성 및 균형 운동, 피로를 완화하고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아울러 긴 시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환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직장으로 건강하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양이나 식단 조절에만 초점을 맞춰 관리하는 방법을 벗어나, 휴식과 심리적 안정감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휴식이 뒷받침 되어야만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날 트레이닝 교실에 참석한 암환자들은 근력강화 운동과 스트레칭 동작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는 “현재 암을 치료중인 환자부터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까지 모두가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회복 운동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스스로가 적절한 운동량을 결정하고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지원 사업설명회 참가 기업 모집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중소 중견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6일 각각 서울, 성남에서 ‘이노비즈 일자리 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 중견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고용안정 지원제도’, 특히 기업에 최대 270만 원, 근로자에게 최대 1천2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기업에 최대 570만 원, 근로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청ㆍ장년 지원 사업(2017년도 인턴제 사업 방향 등)과 지식재산인력양성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 1:1 상담부스를 통해 직접 사업신청도 가능하다. 20일 오후 1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26일 오후 3시 분당 한겨례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번의 설명회에 참여할 기업을 각각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innobiz.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노비즈협회 이헌준 일자리창출팀장은 “지금 시기는 정부의 일자리 지원사업의 방향을 미리 알고, 내년기업에 적용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에 대한 발굴과 이해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628-9665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시와 함께 하는 지역문화 무대 ‘시가예찬 2016 in 남양주-위대한 일상’ 열어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염상덕)가 오는 22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시가예찬 2016 in 남양주-위대한 일상’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시낭송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는 여섯번째를 맞으며 다른 행사들과 차별화를 꾀해 ‘시가예찬’으로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낭송과 함께 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포함시켰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 시민은 물론, 남양주 지역의 시낭송 단체와 정치인이 참가한다. 행사는 남양주의 대표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저서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에서 주제를 가져와 각 파트로 구성했다. ‘파트1:일상이 위대해지는 정치’에서는 목민심서에 담긴 정약용의 정치철학을 생각해본다. 김형영 시인의 ‘따뜻한 봄날’을 시극으로 선보이며 남양주시의 정치인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시를 낭송한다. 또 정약용의 정신을 기리는 다산 백일장에서 수상한 학생 네 명이 자작시를 읊는다. 당시 과학수사서로 불리던 ‘흠흠신서’는 백성들이 조금의 억울함도 없게 하기 위한 정약용의 저서였다. 두 번째 파트는 이런 다산의 철학을 시로 표현한다. 이보긍 남양주문화원장과 공창배 오산문화원장의 애송시낭송, 남양주 기반 스테빌앙상블의 실내악 공연, 성악가 송형빈의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백성이 평등해야 한다는 사상을 잇는 마지막 파트에서는 한용운의 ‘당신을 보았습니다’를 시와 드라마가 합쳐진 포에라마 공연으로 표현한다. 또 남양주 시민과 송낙영 도의원, 김문경 구리문화원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경기도민과 인문학적 소통의 계기를 마련, 지역의 삶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각지의 문화원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해석과 가치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지역의 새 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이천가정ㆍ성상담소, 마음사랑 브릿지 부모교육 실시

이천가정·성폭력상담소(대표 권금자)는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차단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마음사랑 브릿지 부모교육’을 10회차에 걸쳐 운영한다.‘마음사랑 브릿지’라는 뜻은 사랑을 주어도 주어도 한 없이 더 퍼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아가페적 사랑’이 깃들어 있다. 제1차 마음사랑 브릿지 부모교육은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천시여성회관에서 실시된다.교육은 가정폭력 관련 교육과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미술치료 프로그램, 성격유형 소개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생 45명이 참여한다. 부모 교육은 아동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배우고 고민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료자들은 교육을 이수한 후 이천 관내 14개 읍면동에 파견돼 전문적이고 모범적인 부모로서 멘토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금자 대표는 “모든 사회에서의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우리 가정을 지키는 교육을 통해 건전한 가정이 많은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이동초등학교, 별이빛나는밤에

용인 이동초등학교에서 ‘스마트폰 대신 가족, 자연과 함께 별을 켜자’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용인지역교육청은 최근 이동초 시청각실과 과학실, 운동장에서 4~6학년 22가족을 초청, ’별이빛나는밤에‘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길러주고, 온 가족이 함께 직접 별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4~6학년 22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학교에서 천체 기초 강의를 듣고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별의 색깔로 보는 별의 나이 알아보기’, ‘별의 거리’ ‘별의 탄생과 죽음’ 등을 주제로 한 김병주 교사의 천체 기초 강의와 함께 야광별자리, LED 천체투영기, 마음을 담은 별고리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LED 천체투영기 체험은 불을 끄고 LED조명을 켜면 투영기를 통해 밤하늘의 천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천체 망원경으로 토성·달 관측, 스파클러로 모양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 학부모는 “아이가 이번 과학 체험 활동을 무척 재미있어하여 행사에 도움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진희 이동초 교감은 “용인이동초 학생들이 이 활동을 계기로 과학적인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강동대, 자유학기제를 통한 ‘학과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음성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음성군에 위치한 감곡중학교 학생 약12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위한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체험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음성군 소재 중학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직접 탐색하고 고민하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강동대는 음성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학과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진로체험버스 운영 등 다양한 진로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학과체험 프로그램은 주얼리디자인과(비즈,와이어,가죽 악세서리 제작), 항공관광과(항공승무원 체험), 건축과(건축과 체험), 호텔조리제빵과(제과제빵 조리 체험), 실용음악과(실용음악 체험) 등 5개의 학과에서 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대학은 학과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음성군 소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소개와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진로설계의 역량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동대는 오는 22일 음성설성공원에서 열리는 ‘진로체험축제’에 다수의 학과가 학과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가천대, 경영대학원에 ‘저널리즘 MBA 신설’

가천대학교는 경영대학원에 저널리즘 전공(저널리즘MBA)을 신설하고 2017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로,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언론인을 지망하거나 미디어 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 졸업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기위해 특화된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커리큘럼은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교수진은 신문ㆍ방송계 전 현직 저명 언론인을 통한 실무역량의 강화와 함께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과 교수들이 이론 영역을 맡아 이론과 실무가 융합되도록 구성, 이론과 실무에서 모두 능통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인명진 경실련 공동대표(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등 세부 영역별 전문가들로부터 배우는 특강 강좌는 인식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특별한 배움터로 가천대 저널리즘MBA의 자랑이다. 안치용 주임교수는 “가천대 저널리즘 MBA과정은 기자, PD 등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언론판 로스쿨’”이라며 “우리 사회에 역량있고 반듯한 언론인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