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치재창조와 방송주권확립을 위해, 인천의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인천방송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박민서)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는 지난 7일 송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의 방송발전 방안을 골자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격려사와 유필우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의 축사로 개최 시작을 알렸으며 유호근 한국폴리텍Ⅱ대학교수의 ‘인천가치재창조를 위한 방송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발제를 통해, 인천의 지역방송 실태와 문제점, TV방송사 설립을 원하는 인천 방송언론 주민의식 조사, 방송국 설립의 콘텐츠, 형태, 특화분야, 자립화전략 등 분야별 제안했다. 패널로 참석한 박정의 인하대교수, 이선하 한국폴리텍Ⅱ대학 디지털방송학과장, 박승우 이거버넌스협회 사무국장, 전무수 인천시 자치행정과장, 유제홍 시의회 산업위의원, 이영철 경인방송iFM 본부장, 윤관옥 인천일보 정치부장, 이희환 인천공공성네트워크 박사 등 8명은 입을 모아 인천의 열악한 방송환경과 타지역과의 불평등한 중앙방송의 대우를 방송국 설립에 통해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특히, 유제홍 시의회 산업위의원은 재정적, 제도적 기반 위에서 끊임없이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질때 인천의 방송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예산지원과 재정 조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원기범 아나운서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마치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러 합리적 방안들이 도출되는 뜻 깊고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하며, 앞으로 인천 방송발전을 위해 시민과 각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뉴스
이민우 기자
2016-10-09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