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첫사랑’의 감성 일깨울까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배우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이 ‘다시, 첫사랑’에서 ‘첫사랑’의 감성을 일깨운다.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는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고 추억하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첫사랑을 지운 여자 이하진(명세빈 분)과 첫 사랑에 갇힌 남자 차도윤(김승수 분), 그리고 악녀 캐릭터의 새로운 계보를 쓸 백민희(왕빛나 분)와 사랑에 빠질 때만큼은 순수한 젠틀남 최정우(박정철 분)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8년 만에 재회하는 첫사랑인 이하진과 차도윤은 불같이 사랑했던 청춘의 기억과 상대 역시 자신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주길 바라는 여성들의 로망을 제대로 담아내며 안방극장 여심을 공략을 계획이다.‘다시, 첫사랑’ 관계자는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는 네 명의 배우들은 ‘첫사랑’, ‘복수’ 등의 아련하고도 강렬한 감정을 오고가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탄탄한 스펙트럼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가 굉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작품.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도도 엔터테인먼트,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잉크코퍼레이션 등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 곰뱅이쇠 김경수 예술감독…1일 명예시장 위촉

동두천시는 지난 4일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 곰뱅이쇠 김경수 예술감독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김씨는 제14,18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 이라크 자이툰 부대 위문 공연, (사)남사당 유네스코 등재 기념 공연 등 많은 공연을 치른바 있다. 또 2015년 (사)대한명인회 사물놀이 채상설장구 명인으로 선정된 자타공인 최고의 국악인으로 현재,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 곰뱅이쇠로 활동하며 지역전통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김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중 월례조회에 참석,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한 후 “시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힌 뒤 “흐르는 물이 결코 썩지 않듯이 시의 발전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여성청소년과를 시작으로 본청의 각 부서를 방문, 업무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경기북부어린이 박물관, 꿈나무정보도서관·CCTV관제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EM센터 등 관내 주요시설을 찾아 현안을 살피며 관계자들과의 의견을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1일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동두천시의 1일 명예시장 제도는 시민과 출향인사 중 1인을 매월 명예시장에 위촉, 하루 동안 시장 직책을 수행하며 시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통과 참여행정 구현에 기여하는 지속적인 시책사업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태풍 차바] 강풍·파도에 부산서 2명 사망·1명 실종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에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5일 오전 11시 2분께 부산 영도구 고신대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인근 컨테이너를 덮쳤다. 사고 당시 컨테이너 안에는 하청업체 근로자 오모(59)씨가 강풍과 비를 피하려고 대피해 있었는데 미처 피할 새도 없이 넘어진 크레인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타워 크레인이 강풍에 버티지 못하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고신대는 휴교령을 내려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52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주택 2층에서 박모(90)씨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신고자 정모(81·여)씨는 "할머니가 2층에서 아래로 떨어져 피를 흘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태풍이 몰고 온 강풍의 영향 등 박씨가 추락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43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허모(57)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허씨가 실종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새벽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순간최대풍속 20m/s가 넘는 강풍이 불고, 해안가에서는 파도가 8∼9m 정도로 높게 일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 한미약품 현장조사…직원 휴대전화 확보

한미약품[128940]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자조단 관계자는 5일 "기초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미약품에서 어제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자조단은 현장조사에서 회사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 및 메신저 내용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조단과 한국거래소는 기관투자자들이 8천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취소됐다는 한미약품의 악재 공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공매도에 나섰는지 면밀히 분석 중이다.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이 악재성 공시를 내기 전 5만주 이상이 공매도된 사실이 확인됐다. 금융위는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공시 정보가 사전 유출돼 펀드매니저 등 2차 정보 수령자에게 흘러가 공매도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면 작년 7월 개정한 자본시장법에 따라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처벌할 방침이다. 시장질서 교란행위 과징금은 이익을 보거나 회피한 손실액의 1.5배가 5억원을 초과할 경우 1.5배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로 부과돼 사실상 상한선이 없다.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 전 공매도 거래대금은 320억2천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조단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사건을 신속히 넘기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차바] '역대급 강풍' 2003년 '매미' 이후 가장 강해

흔치 않게 10월에 찾아온 태풍 '차바'가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와 제주도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 영향으로 인해 이날 제주에서 초속 47m의 최대순간풍속이 관측됐다. 이는 태풍 '매미'가 내습했던 2003년 9월 12일 기록된 초속 60m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제주도 서쪽 끝 고산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6.5m를 기록했다. 이는 태풍 매미 때인 2003년 9월 12일 초속 60m, 태풍 루사 때인 2002년 8월 31일 초속 56.7m에 이어 3번째로 강한 바람이었다. 고산 지점에서는 10분간 평균으로 가장 세게 불었던 풍속을 의미하는 최대풍속도 초속 49m를 기록, 태풍 매미 때인 2003년 9월 12일(초속 51.1m)에 이어 2위 기록이었다. 다른 지점도 최대순간풍속이 서귀포 초속 22.3m, 성산 30.4m, 가파도 43.9m, 월정 39.5m, 우도 37.4m, 한라산 윗세오름 34.6m, 성판악 초속 32m를 기록하는 등 제주 전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한라산 산정화구호인 백록담에 2011년 설치된 기상청 연구용 장비에서도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9m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한 비바람에 제주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고 수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신호등, 간판, 펜스 등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연합뉴스

‘공시생 침입’ 인사처, 이번엔 합격명단 유출…시험관리 ‘허점’

공무원 시험 수험생 침입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인사혁신처에서 이번에는 합격자 명단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공무원 시험 관리에 허점이 생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인사처는 이날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5급 공채(행정) 제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인사처 업무 담당자는 4일 오후 5시 30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게시판에 합격자 명단을 올렸다. 이 담당자는 예정대로 이날 오전 9시에 명단이 공개되도록 사전 예약 기능을 설정했다. 그렇지만 자료를 올린 지 10분만인 오후 5시 40분 합격자 명단이 첨부된 URL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됐고, 인사처는 자료 유출 1시간여만인 오후 6시 44분 부랴부랴 합격자 명단을 조기 발표했다. 이번에 유출된 합격자 명단에는 합격자 성명 등의 개인정보는 없고, 수험번호만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처는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기록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무엇보다 누군가 무단으로 예약 기능을 걸어놓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게시판에 들어간 만큼 URL이 해킹 등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사처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에 URL에 접속한 IP 주소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공무원 시험 수험생 침입사건이 발생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무원 시험 관리의 신뢰성이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공시생 송모 씨는 지난 1월∼4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인사처 사무실에 침입해 성적을 조작하려다가 적발됐다. 당시 공시생 침입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자 인사처는 시험관리 사무실을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주요 자료를 직원 PC에 저장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시험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인사처 관계자는 "합격자를 발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기술적,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