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강하늘 격돌… 이지은 “변하셨네요”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3회 예고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3회에서는 황제가 되길 원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의 격돌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은 해수(이지은 분)에게 비밀리에 정윤(김산호 분)을 불러오라고 말한다. 도중에 왕욱을 만난 해수는 왕요(홍종현 분)와 왕욱이 함께 천덕전을 공격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에 해수는 황급히 왕소를 찾아간다.해수는 “왜 내게 진실을 감춘 거냐?”고 묻는 왕욱을 향해 “변하셨네요”라고 마음이 왕소에게 돌아섰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왕욱을 찾아가 “오라버니의 진짜 생각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왕욱은 차분한 목소리로 “우선순위를 정하는거다”라고 말하며, “누굴 먼저 치는게 유리할 지… 황위로 가는 길은 단 한번의 실수도 있어선 안되는거니까”라고 말한다. 한편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예고 영상 캡처

6살 딸 학대치사 양부모 영장 실질심사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서로 그리워 하는 박보검과 김유정… 애절함 폭발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회가 예고됐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을 찾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오는 김헌(천호진 분) 일당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사라진 ‘홍경래의 여식’ 라온을 찾는 김헌 일당들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온다. 또 동궁전 습격 사건에 도움을 준 간자가 홍라온이라는 소문이 퍼져 세자 이영(박보검 분)에게까지 전해진다. 김헌은 이영에게 “홍라온 그 계집애 팔 다리를 잘라서라도 저하 앞에 반드시 대령하겠다”고 말한다.이와 함께 이영과 홍라온은 서로를 그리워 한다. 홍라온은 “저하와의 약조를 어겼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저하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그 약조”라고 말했고, 이영은 홍라온이 남기고 간 팔찌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홍라온은 “세자 저하의 혼례식이 남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잘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이후 홍라온이 잡혀 들어온 것을 보게 됐고, 이를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영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예고 영상 캡처

"딸이 사라졌어요"…거짓신고 사흘 만에 양부모 구속

개천절 사흘 황금연휴 첫날인 1일 오후.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가을 축제에 10만명 넘는 인파가 운집한 소래포구에서 인천경찰청112상황실로 한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축제장에 놀러 왔다가 6살 딸을 잃어버렸다"는 부부의 실종신고 전화였다. 엽기적인 아동 학대와 시신 훼손으로 국민을 경악케 한 포천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 신고 당일부터 의심…CCTV에 처음부터 아이는 없어 실종된 여자아이를 찾으려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곧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2년 전 입양한 딸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양부 A(47)씨와 양모 B(30)씨, 이 부부와 함께 사는 C(19)양이 지목한 축제장의 폐쇄회로(CC)TV를 샅샅이 뒤졌지만 어디에도 딸 D(6)양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또 오전 11시 30분께 소래포구 축제장에 도착해 30분 뒤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부부가 정작 경찰에 신고한 시간은 오후 3시 40분께였다. 이들은 뒤늦은 신고를 의심하는 경찰관에게 "잃어버린 아이를 축제장 안에서 다시 찾아보느라 신고가 늦었다"고 둘러댔다. "포천 집으로 다시 돌아가 기다리겠느냐"는 경찰 질문에는 "아이를 찾을 때까지 인천에 있겠다"고 대답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거짓 실종신고를 의심한 경찰은 이튿날인 2일 오전 "딸을 찾기 위해 더 조사할 것이 있다"며 A씨 부부와 C양을 다시 경찰서로 불렀다. 이들은 경찰이 실종 현장에 동행해 당시 상황을 묻자 서로 조금씩 다른 설명을 내놨다. 결국 경찰은 이들 3명을 따로 분리해 실종이 사실인지 추궁했다. "입양한 딸아이가 벌을 받은 뒤 숨져 시신을 산에서 불태웠다"는 충격적인 진술은 경찰의 귀를 의심케했다. 경찰은 2일 오후 4시 30분께 A씨 부부와 C양 등 3명을 살인 및 사체 손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인면수심 양부모가 저지른 입양가정의 비극 경찰에 붙잡힌 A씨 부부는 입양한 어린 딸을 학대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딸을 살해한 것은 아니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A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함께 살았지만 아이가 없었다.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살던 D양의 친모는 이웃에 사는 A씨 부부와 6년간 알고 지내며 아이를 자주 맡겼다. 친모로부터 "남편과 이혼해 아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2014년 9월께 아이를 입양했다. 그러나 입양한 딸이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의 정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수시로 벽을 보고 손들게 하거나 파리채로 때리고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어 놓는 잔인함도 서슴지 않았다. A씨 후배의 딸인 C양은 올해 3월부터 한집에서 살면서 양부모의 수양딸 학대의 공범이 됐다. D양이 숨지기 전날인 지난달 28일 밤에도 양모 B씨와 C양은 "식탐을 고치겠다"며 투명테이프로 6살 아이의 온몸을 감았다. A씨 부부와 C양은 방 안에 D양을 방치한 채 회사에 출근하고 치과에 가는 등 인면수심의 행동을 했다. 온몸이 묶인 채 17시간 동안 굶은 D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숨을 거뒀다. B씨는 경찰에서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아이가 숨을 헐떡거리고 있어서 투명테이프를 풀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숨졌다"고 주장했다. A씨 부부와 C양은 D양이 숨지자 집에 모여 시신을 훼손하는 범행을 모의했다. 시신이 공개되면 아동학대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시신을 불태우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밤 A씨가 다니는 직장 근처의 야산에서 D양 시신을 태운 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인터넷 검색했다. 인천 소래포구에서 가을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1일 소래포구로 이동해 거짓 실종신고 '연기'를 했다. ◇ 아동학대치사죄? 살인죄?…최종 죄명은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검찰의 지휘를 받아 일단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인천지법은 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들의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딸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과 검찰은 일단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된 A씨 부부와 C양에 대한 보강 수사를 계속키로 했다. 수사 당국은 D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하다가 끝내 숨지게 한 이들 범행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학대 당시 연약한 6세 아동이 사망할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으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해당할 수 있다. 2014년 신설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정해 살인죄의 법정 형량(사형·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과 비교해 가볍지 않다. 그러나 고의성 입증이 안 될 경우 무분별하게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실제로 선고되는 형량에서 두 죄명 사이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난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로는 살인의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일단 아동학대치사죄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살인 혐의 입증을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6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경기도 자전거 교통사고 3년새 257% 급증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257%나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이 경기도와 교통안전공단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1천648건이다. 이는 2012년 461건에 비해 257%나 증가한 것으로 2013년 748건, 2014년 1천242건 등 매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사상자 수도 늘고 있다. 2012년에 자전거 교통사고 때문에 33명이 사망하고 461명이 부상당한 이후 2013년 사망 26명ㆍ부상 753명, 2014년 사망 25명ㆍ부상 1천300명, 2015년 사망 25명ㆍ부상 1천737명으로 증가했다. 사고 다발 지역을 보면 부천 지역에서 발생한 165건의 사고가 3차례 이상 사고 다발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 기간중 부천시 원미구 중동 신시청A 부분에서 13건이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심곡동 장말삼거리ㆍ상동 중동대로사거리에서 각 9건, 중동 신흥고가사거리ㆍ원미동 원미구청삼거리ㆍ상동 준오헤어 부근ㆍ춘의동 안남사거리에서 각 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있었다. 이밖에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사거리 13건, 의정부시 의정부동 송산교차로 10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충효입구사거리와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화서문로삼거리에서도 각 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 운전에 대한 안전의식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인 교통법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지역난방공사 최근 5년간 발전소 고장 148건…피해액만 13억 여억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발전소의 고장이 빈번하고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발전소 수리부품 등 예비품 대다수를 3년 이상 사용 없이 장기보관하고 있어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사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갑)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8건의 발전소 고장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보일러 결함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팀터빈 결함 26건, 전기설비 결함 25건 등 순이었다. 특히 이렇게 발전소 고장이 유발한 피해액만 13억7천590만 원에 달했다.하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발전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은 채 장기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구매 후 사용 실적 없이 5년 이상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예비품목만 1천282개 품목에 이르는 등 전체 3천804개 품목 중 3천576개(94%) 품목이 3년 이상 보관 중이었다. 특히 화성서부지사, 파주지사, 삼송지사(고양) 등은 95개 품목이 3년 이상 출고되지 않은 채 기준에 맞는 정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4억4천300만 원어치를 추가 구매하는 등 예비품을 초과 보유하고 있었다.이찬열 의원은 “내집 살림을 관리한다는 생각을 갖고 규정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장기 미사용 예비품 발생 방지를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