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어르신의 성장과정을 동화책으로 엮어냈다 (재)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어르신의 성장과정을 동화책으로 엮어냈다.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월 26일에 시작해 6회 차에 걸쳐 ‘어르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청소년들이 기존 단순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을 쌓아 자신의 직업과 연결할 수 있는 봉사영역을 선택해 역량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활동은 14~16세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1:1로 매칭돼 어르신의 성장과정을 듣고 그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드는 것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가한 강바다군(다산고 2년)은 “어르신과 활동하며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동화책으로 완성된 어르신의 자서전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재석 어르신은 “자라나는 미래의 청소년을 만나 매우 기쁘고 함께 한 청소년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며 “나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양 킨텍스, ‘슈퍼맘 김치나눔 페스티벌’ 성료 고양 킨텍스와 예비 사회적기업 ㈜룰루랄라는 지난 24일 제2전시장 야외무대 광장에서 일산아지매 회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슈퍼맘 김치나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담근 1t가량의 김치는 취약계층 100가족에게 전달됐다. 특히 페스티벌은 다양한 기관이 협조해 의미가 더욱 컸다. 킨텍스는 행사를 위한 장소와 비품을 제공했으며, ㈜룰루랄라는 ‘일산아지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봉사자를 모집했다. 김치쇼핑몰 ‘문가네’는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재료를 후원했고, 고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김치를 전달할 취약계층 100가족을 선정했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는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주관전시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은퇴한 전문 인력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채용해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김상현기자
여주 오산초등학교는 지난 24일 본교 운동장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아 ‘추억으로 말하고 공감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제22회 총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동문 체육대회는 오산초 총동문회( 회장 신종엽)와 22회 동창회(회장 김욱환)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1회부터 41회 동문가족 1천여 명과 재학생이 참여해 배구와 족구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함께 총동문회가 마련한 ‘재학생을 위한 장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 전년도 체육대회 주최 기수인 21회 서성학 회장과 이상순 총무, 이명성 상임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종엽 총동문회장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위해 각지에서 모교를 찾아온 동문의 모교애에 감사 드린다”며 “동문체육대회는 너, 나 없이 하나가 되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행사인 만큼 체육대회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광명소방서는 다음 달부터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꿈을 향해 소방관 직업체험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으로 타인의 안전 존중과 배려로 강한 미래 소방관을 육성하고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방관의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3D 입체 시뮬레이션 체험 등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등이 진행된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학생들이 소방관 직업체험을 통해 소방관 직업에 대해 잘 이해하고 올바른 직업관 정립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기진)는 25일 현덕면 권관리에 소재한 평택(아산)호에서 해병대 평택시지회 주최로 ‘제13회 평택호 수중 정화 및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가족 및 어린이 30여명과 함께 공재광 평택시장,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경기도 해병전우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및 수질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특히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으로 농업인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지역민에게 쾌적한 수변 환경 제공을 위해 개최됐으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한 지사장은 “연중 맑은 물, 깨끗한 환경, 풍요로운 농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미래의 주인에게 물려주기 위해 공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농업인 등 주민 모두가 적극 참여 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지역사회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경기지구JC특우회가 회원간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수원시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제25차 경기지구JC특우회 우정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지구 JC특우회가 주최하고, 수원JC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 이찬열 국회의원(수원갑) 등 내외빈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JC의 이념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 간의 우의와 친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노래자랑 시간에는 회원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맘껏 발산하며 기량을 뽐냈고, 축하공연 시간에는 모두가 흥에 겨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C는 지역사회개발과 범세계적 우호관계 확립, 사업기회 개발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경기지구JC는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매년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 이날도 수원 사랑의 집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승근 경기지구JC특우회 지구회장은 “한국JC와 역사를 같이하는 경기지구JC는 지난 60여년 동안 ‘우리 지역을 살리는 길이 나라에 충성하는 길’이란 소명 아래 지역사회운동에 앞장서 왔다”면서 “‘선배공경 후배사랑! 화합하는 경기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지구 및 모든 JC인들은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세계 주요 42개국 중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흥국 가운데에서는 14년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88.8%로 지난해(84.3%) 보다 4.5%p 올랐다. 노르웨이(6.2%p), 호주(4.9%p)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주요 42개국 중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영국(87.4%)을 추월하며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한국은 84.3%를 기록하며 영국(85.8%)에 이어 9위였다. 영국은 선진국 중 부동산 거품이 심한 대표적 국가로 꼽힌다. 이번 결과에서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영국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인 미국(78.4%), 유로존(59.0%), 일본(66.1%)을 모두 앞질렀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개 신흥국 중에서 14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타이(71.3%), 3위 말레이시아(70.7%)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한편,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호주ㆍ스위스(125.2%)였다. 여승구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평택항 물류 대표단을 구성, 21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ㆍ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평택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 투자유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포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포트마케팅은 올해 신설된 2개의 동남아 정기노선(태국,베트남)의 물동량 확보 및 운영 노선 안정화 촉진, 태국상무부에서 주관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 행사 초청 등을 계기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23일까지 진행된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 각국의 유관기관 및 물류협회, 화주, 물류기업들과의 일대일 협의를 전개하며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신규 화물유치와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어 태국항만공사를 방문해 양국 자동차 대표항만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항만 간 교역증진 통한 물류 활성화 방안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황의선 청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항만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화시켜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해양수산부는 동아사이 물류 허브항만으로의 경쟁력을 살려 지난해까지 2조8천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총 5조3천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신설된 태국의 방콕ㆍ람차방항과 평택항을 잇는 운영 노선 안정화와 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항만인 람차방항의 배후 인프라 조성과 그린포트 구현에 있어 양 기관이 협력을 보다 강화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또한 방콕에서 태국한인물류협회 및 물류기업, 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신규 운항 항로에 대한 이용이점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하고 물류 활성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김건중 농정해양국장은 “평택항은 1986년 개항 이후 26년 만에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했으며 연간 자동차 수출입 처리 150만대를 기록,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항만 인프라 조성 및 평택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 27일까지 신규항로 안정화 및 화물창출, 물류 활성화 제고를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 화주,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포트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안양 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는 지난 24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안양시민축제 시민가요제에 참가해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을 벌였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안양시민가요제는 안양시민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안양 동안서 유현주 경장 등 6명은 시민가요제 행사에서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흥겨운 안무와 함께 선보여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인기상을 수상했다. 안양 동안서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시민가요제 본선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안양시민축제 기간 포돌이·포순이와의 기념 촬영을 비롯해 4대 사회악 근절과 올바른 112 신고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시민과 소통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몸이 너무 힘들지만, 마음만은 너무 즐겁습니다. 이제는 가족 같아요.” 3년 전 우연한 기회에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을 알게 돼 짧은 기간이지만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봉사량을 자랑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경호 사무처장(52)을 만났다. 지난 22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 김안과’에서 만난 김 사무처장은 다부진 체격에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을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시작한 지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김 처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소개와 자랑에 빠졌고, 이후에도 틈만 나면 본인 얘기보다는 발달장애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에 급급했다. 김 사무처장은 “발달장애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는데 작년에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사무처장이 됐다”고 소개하다가도 “발달장애는 시설이 부족해 성인이 되면 갈 곳이 없다. 부모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로 말을 맺었다. 이러기를 십여 차례 반복하면서 김 사무처장은 듬직한 체격에 걸맞지 않게 발달장애인에 대해 얘기 도중 잠시 과거를 회상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해 11월 직분을 맡아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사실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봉사 신인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5천여 명이 참여한 장애·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수백 명에 달하는 발달장애인에게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앞으로 몇 개월 남지 않은 올해에도 골프대회와 안과·치과·재활의학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김 사무처장은 자신이 봉사에 매진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은 ‘50대 노총각’이라는 메리트 외에도 아내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수 김안과의 신경환 박사가 밑그림을 그렸고,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겸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천군만마와 같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봉사에 전념하느라 본연의 업무에 비교적 소홀해졌을 때 연수 김안과 김학철 대표원장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김 사무처장은 “봉사활동과 직장마저 포기하고 싶었던 큰 시련이 있었는데 김학철 대표원장과 박민서 회장, 신경환 박사께서 중심을 잡아주셨다”며 “이들의 따뜻한 지원이 있는 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치 않은 세상이 올 때까지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