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전기요금체계 ‘생활전기량+누진3단계’ 추진

경기도가 현행 6단계인 누진 전기요금 체계를 ‘생활전기량+누진3단계’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러한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논의 중인 당정협의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전기를 많이 쓴다. 사실상 겨울이 더 문제다”라며 “현행 누진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할 필요성이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도가 건의할 예정인 ‘생활전기량+누진3단계’ 개선안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전기량을 ‘생활전기량’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한 경우에 3단계로 누진제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도는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7~8월)과 겨울(12~2월)의 경우 생활전기량을 300kwh, 상대적으로 전력사용량이 적은 봄·가을을 150kwh로 추정 했다. 남 지사는 “생활전기량은 사회조사를 통해 실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생활전기량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반 국민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전기량이라고 보고 이를 누진제 적용 구간에서 제외하자는 것이 경기도 개선안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누진 3단계는 생활전기량을 초과했을 경우 적용되는 누진안으로 사용량이 150kwh 이하일 경우 1단계(1배), 151~300kwh일 경우 2단계(2배), 300kwh 초과일 경우 3단계(3배)로 구성됐다.요금체계 개편과 함께 도는 저소득층의 여름철 냉방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도 건의할 계획이다. 현행 제도는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가구당 10만 원 내외의 난방비를 중위소득 40% 이하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을 포함하는 가구에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여름철에도 겨울철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바우처를 저소득층에 지원해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호준기자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 19일부터 시작, 40만대 이상 국내에 공급

배터리 폭발로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제품 교환이 19일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차례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한다고 밝혔다. 교환은 동일 색상으로만 가능하며 갤럭시노트7 구매자는 배터리와 상관없는 단말기 파손도 추가 비용 부담없이 제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까지 개통한 순서에 맞춰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일, 지난달 20∼24일 개통 고객은 오는 21∼24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개통한 고객은 오는 24∼30일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KT도 이달 30일까지 구매한 매장(대리점)에서 교환을 진행한다.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shop.olleh.com)에서 산 고객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직영 매장을 선택하고 나서 예약한 날짜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교환하면 된다.LG유플러스 고객은 어느 매장에서든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출시 첫날인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19일부터 교환할 수 있고, 20∼22일 개통 고객은 20일, 지난달 23일∼이번 달 2일 개통 고객은 23일부터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교환이 시작되는 19일은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2~3일 여유를 두고 방문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팔린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대로 추정되며, 환불은 교환이 시작되는 19일까지 가능하다.삼성전자는 배터리 결함이 해결된 새 생산물량이 공급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 이상을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제품 교환을 마무리하고, 28일부터 정상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경기도, 인공증우로 미세먼지 잡는다!

경기도가 인공증우 등 신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잡기에 나선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8년까지 약 21억 원을 투자해 서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증우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공증우란 구름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줘 비를 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예전에는 인공강우로 표현했다. 자연 상태의 구름에 요오드화은이나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면 비로 변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도는 국외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서해안으로 접근할 경우 인공증우를 내리면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상반기께 서해 인근의 일부 지역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해 인공강우와 먼지 포집, 드론활용, 대형 실외용 공기청정기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프리존은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지역에는 연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 외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충전소 집중 설치 등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가 집중 지원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문가들과 많은 토론을 거쳤지만 현실적으로 국외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경기도가 인공 증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적용해 보고 잘 되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 태국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2016' 개최

경기도가 태국에서 부는 한류 열풍을 케이뷰티(K-Beauty)로 이어간다. 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의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K-Beauty EXPO Bangkok 201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전문 박람회로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최초다. 총 3천㎡ 규모의 박람회장에선 국내 유망 뷰티기업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스마트뷰티 기계, 의료서비스(코스메슈티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비지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협력, 아세안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기업과 1:1매칭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메이크업ㆍ헤어스타일링 시연회,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한류스타 초청 팬 사인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케이뷰티 엑스포는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 뷰티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뷰티산업을 널리 알리고 참가 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 10개국의 무역중심지이자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지난해기준 약 7천528만 달러 수출)이다. 허정민기자

연휴 뒤에도 계속 되는 취업 전쟁…하반기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 일정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취업준비생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삼성, 롯데, SK 등 대기업 그룹사들이 추석 이후에도 다양한 직군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먼저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건설ㆍ상사ㆍ리조트ㆍ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대부분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2017년 1~2월 입사가 가능한 자,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영어회화 자격을 보유한 자(OPIc 또는 토익스피킹)이며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전형절차가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롯데그룹도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ㆍ제조, 유화, 금융 전 부문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17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 재학생일 경우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된 자(올해 12월 전역예정자 포함),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L-TAB(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이며 20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SK그룹 역시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증권, SK E&S, SK가스, SK플래닛, SK주식회사(C&C), SK브로드밴드, SK바이오팜, SK바이오텍 등이 오는 23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2017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필기전형(SKCT), 면접전형 등 비교적 간단한 전형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CJ그룹과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오는 26일과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 지원을 접수한다. 지원자격 또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영어회화 자격을 보유해야 응시할 수 있다. 김대선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국내 30대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은 거의 다 추석 연휴 전후로 진행된다”며 “마감 당일에는 지원이 몰려 페이지가 폭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소서는 미리 작성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유병돈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렌지팹과 힘 합쳐 스타트업 해외진출 돕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는 오렌지팹과 함께 ‘GCCEI-Orange Fab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 전반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과 오렌지팹 진출국가들과의 국내외 데모데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들이 진출을 원하는 국가 현지에서 액셀러레이션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현지 시장 조사, 마케팅전략 수립, 판로개척, 현지 주요사 파트너쉽, 로컬 바이어 등 해외진출 전반에 대한 준비를 돕고 있다. 이미 지난 6일에는 모바일앱 사용 행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렌지팹 일본 보육기업 풀러가 경기혁신센터에 입주, 향후 6개월 동안 액셀러레이션을 받으며 센터 전문 인력의 멘토링과 국내 주요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내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풀러의 앱에이프(App Ape)는 수많은 모바일 앱의 시장 경쟁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사ㆍ분석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실제 앱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하나의 대시보드에 각 앱의 남녀 비율, MAU(Monthly Active User) 추이, DAU(Daily Active User) 추이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현재 앱에이프는 일본 및 한국의 광고 대행사와 게임사(Facebook, LINE, NHN)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경기혁신센터 보육 스타트업인 아마다스(Amadas)와 넥시스(Nex-Sys)가 2주간 프랑스 파리 오렌지팹 본사에서 액셀러레이션을 받고 프랑스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국내 3개의 스타트업이 9월부터 파리에서 진행될 오렌지팹 프랑스 시즌 5의 3개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임덕래 경기혁신센터장은 “경기혁신센터를 통해 오렌지팹에 참가한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많은 국내외 멘토 및 기업 이노베이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으며 향후에도 각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융ㆍ복합기술개발사업 현장기획과제(하반기) R&D’ 신청·접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중소기업 융ㆍ복합 기술개발사업 현장기획과제 R&D’ 신청을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과제는 올해 중소기업 융ㆍ복합 기술개발사업 상반기 현장기획지원을 수행하고 R&D연계로 추천된 과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 R&D 협력체에 최대 2년 동안 총 사업비의 65%(최고 6억 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개방형 R&D 협력체의 이종 기술 간 융합 R&D를 통한 창의적 신기술ㆍ신제품ㆍ신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기획과제와 융합전략과제로 분류된다.현장기획과제는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를 통해 자유롭게 신청한 융ㆍ복합 기술 R&D를 기획, 센터전담기관의 평가를 거쳐 추천된 과제에 기술개발을 연계ㆍ지원하며 기술 유형에 따라 일반기술 유형과 농공상융합 유형으로 구분된다.융합전략과제는 기술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융ㆍ복합 과제에 대해 협력체 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공고된 과제에 한해 신청을 받는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을 원하는 협력체는 19일까지 경기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mtech.go.kr)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지진, 이제 남의 일 아닌데… 공공시설물 절반 이상 무방비

지난 12일 경북 경주 등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역사와 교량과 같은 공공시설물 중 절반이 넘는 시설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국민안전처가 마련한 ‘2단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의 2015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내진대상 31종의 공공시설물을 대상 전수조사 결과, 내진보강이 필요한 전국의 공공시설물 11만6천768개 건물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된 곳은 5만3천206개에 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진보강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은 6만3천562개로, 국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5.6%에 불과했다. 공항ㆍ전력ㆍ철도ㆍ항만 등 국가핵심 기간시설물도 내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별로는 공항시설물 59.9%, 도로시설물 63.0%, 도시철도 80.7%, 수도시설 56.9%, 철도시설 41.2%, 고속철도 67.2%, 항만시설 61.0% 등의 내진율을 보였으며 안전도가 생명인 원자로 및 관계시설도 내진율이 100%에 미달한 상태였다. 중환자 등이 있는 병원시설도 64.9%에 머물렀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지하철 시설과 교량시설도 내진율이 크게 떨어졌다. 국민안전처가 같은 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에게 제출한 ‘도시철도시설별 내진 보강 필요한 역명 및 장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철도 역사’ 중 1호선 서울역ㆍ시청역, 2호선 강남역ㆍ신촌역, 3호선 충무로역ㆍ압구정역, 4호선 상계역ㆍ신용산역 등 65개소에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교량시설 중에서는 2호선 잠실나루~잠실구간 등 21개소, ‘터널시설’ 중에서는 1호선 서울역종점~시청역 구간, 2호선 역삼~강남역 구간, 3호선 종로3가~을지로3가역 구간, 4호선 신용산~이촌역 구간 등 65개소에 대한 내진설계가 미흡한 상태였다. 정진욱기자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사업 시행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거주 또는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ㆍ단체 등으로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을 포함한 3인 이상의 팀을 구성하면 된다. 공모내용은 소규모 도시환경 개선사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며 주민활동가 및 코디네이터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업 실행계획서 작성부터 사업비 정산까지 각 과정별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서류심사 및 제안자 참여 심사를 거쳐 최종 약 15개 팀을 선발해 각 팀별 15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21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gursc.or.kr) 에 공지된다. 신청절차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양식을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방문ㆍ우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46 경기도시공사), 이메일(wssong@gico.or.kr) 모두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수강하지 않은 주민은 9월말 예정인 심화과정 수강 후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031-220-3175)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개인정보 불법유통 웹페이지 23만 8천여개에 달해

개인정보를 사고파는 인터넷 게시글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이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개인정보 불법유통 웹페이지 23만8천537개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사이트는 16만1천198개, 해외사이트는 7만7천339개가 적발됐으며, 삭제된 페이지는 국내 12만5천372개, 해외 4만9천364개로 삭제율은 73.4%에 불과해 여전히 6만3천441개의 웹페이지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민번호와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웹페이지는 16만6천706개로 국내 사이트가 91%인 15만1천970개였으며, 국외 사이트는 1만4천736개로 분석됐다. 노출된 주민번호 가운데 15만2천835개는 삭제조치 됐으나 전체의 8.3%에 달하는 1만3천871개는 여전히 웹페이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해킹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모자라 소중한 내 개인정보가 인터넷 사이트 어딘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개인정보를 불법유통하는 게시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