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가져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안양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형유통매장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까지 겹치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 지역 청각장애인 시설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직접 실천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사회적 공유경제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와 잠재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져 사랑 받고 활력 넘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필요한 주변 복지기관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도 “이번 행사가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기청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병돈기자

푸드트럭 영업 장소 늘린다…경기도의회 조례 추진

경기도의회가 청년 일자리 확충 등의 방안으로 푸드트럭 영업 장소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보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영업의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13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푸드트럭 영업 가능장소를 공연장·박물관 등 문화시설, 관광특구, 공공기관 주최·주관 행사장, 도립·군립공원,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푸드트럭 영업장소는 고속도로 졸음 쉼터, 공용재산, 관광지, 대학, 도시공원, 유원시설, 체육시설, 하천부지 등 8곳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동안 영업 장소 제한이 푸드트럭 확대의 걸림돌로 제기되면서 지난해 10월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장소까지 영업허용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조례안은 또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 취업 애로 청년,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푸드트럭 영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사는 판매자동차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은 물론 음식판매자동차 영업 관련 창업 희망자 및 종사자에 대한 교육지원, 음식판매자동차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명시했다. 김보라 의원은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 영업 가능장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안에서 영업 가능장소로 추가한 전통시장 등은 기존 상인들과 조화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면 푸드트럭이 자리를 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25개 시·군에서 69대의 푸드트럭이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11∼18일 열리는 도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2017년 경기 평준화지역 고교 신입생 6만5천명 모집

경기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평준화 지역 후기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 고교 신입생 모집정원은 총 6만5천830명으로, 9개 학군 199개 고교(일반고 194곳, 자율형 공립고 5곳)이다. 학군별로 수원 1만1천54명, 성남 7천957명,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8천663명, 부천 6천380명, 고양 9천268명, 광명 2천984명, 안산 6천170명, 의정부 3천808명, 용인 9천546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 또는 고입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전 가족 도내 거주자 등이다. 배정 방법은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으로 전체 모집 정원만큼 배정 예정자를 선발, 선 복수지원 후 지망순위별 학교별 추첨에 의해 배정한다. 또한 평준화 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교도 일반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배정된다. 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2월14일~20일에 학군별 해당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배정 예정자 발표는 내년 1월3일 이전이며, 같은 해 2월3일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평준화 지역 특수지로 분류된 안산 대부고(29명), 용인 백암고(102명), 고양 백송고(135명)는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민훈기자

과천시, 서버 가상화 기술 도입, 1억원 예산 절감 효과 가둬

과천시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시 홈페이지 서버를 클라우드 컴퓨팅(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해 시 대표 홈페이지와 시의회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서버도입 비용 1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 대표 홈페이지와 시의회, 보건소,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서버 통합을 통해 기존 총 8대(WEB 서버, DB서버)의 서버를 2대(이중화)의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별로 각각 관리하던 운영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서버를 정보통신과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유지보수비용 절감과 비전산부서의 서버 관리 부담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추가 비용 없이 평생학습통합시스템과 추사박물관 홈페이지, 과학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추가되는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서버로 흡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약 92%의 서버 대수를 줄일 수 있다는 글로벌 전자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eSI)의 연구발표에 착안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문성과 효율성, 예산절감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전체 시스템 통합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출퇴근 시간 자유롭게”…공무원 18% 유연근무

유연근무제도가 공직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의 상반기 유연근무제 이용자는 2만 4천679명으로 이용률(전체 인원 대비 이용자 수)은 17.7%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자 1만 8천987명(이용률 13.2%)보다 5천692명(30%)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미 지난해 유연근무제 이용자 전체인원 2만 7천257명에 육박한 수치다. 유연근무제란 공무원의 근무형태를 개인·업무·기관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해 공직 생산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사기앙양을 도모하기 위한 근무제도이다. 유형별로 시간선택제,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7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유연 근무형태는 하루 8시간 근무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차 출퇴근형’이 73.4%로 가장 많았다. 또 주 5일 40시간 내에서 하루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형’이 15.2%, 일주일에 15시간∼30시간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전환근무제’가 6.6%였다. 직급별로는 6급 이하 공직자가 80.3%(1만 7천550명)를 차지했으며 5급 14.8%(3천244명), 4급 이상 4.9%(1천72명)였다. 남녀 비율은 각각 62.2%와 37.8%로 조사됐다. 부처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83.0%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인사혁신처 64.6% ▲행정자치부 61.7% ▲국민안전처 59.8% ▲교육부 59.6% ▲특허청 45.7% ▲고용노동부 30.7% 등의 순이었다. 김동극 인사처장은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공무원의 경력단절을 막고 출산을 장려하며 자기계발 등으로 공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북한인권 실태 조사·기록 정부가 직접 나선다

정부가 12일 북한인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북한인권 증진에 대한 기능을 강화하고, 9월 말부터 북한인권기록센터 등 관련 기구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와 통일부는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북한인권기록센터를 통일부 소속기관에 두어 북한인권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ㆍ기록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북한인권 실상을 알려 북한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인권 정책을 전담하는 북한인권과를 설치해 북한인권 증진 종합계획 수립, 북한인권 관련 단체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ㆍ협력, 교육ㆍ홍보,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북한인권과 신설을 계기로 인도적 지원, 이산가족 및 납북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분단에 기인한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업무를 담당한 기존 조직을 공동체기반조성국으로 통합했다. 아울러 평화정책과를 신설하여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하에서 한반도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대비한 정책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일부의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북한인권 증진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조직기반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에단 호크와 가까워져… 술도 한 잔 하곤 했다”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에단 호크’‘매그니피센트7’ 이병헌이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이 참석했다.이날 이병헌은 파트너 에단 호크에 대해 “빌리락스와 굿나잇 로비쇼는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형제 같은 사이로 나온다”면서 “그래서 의도적으로라도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고, 진짜 서로 많이 가까워졌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술도 한잔 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단 호크의 식구들이 촬영장에 많이 놀러와서 함께 시간을 갖기도 했다”면서 “에단 호크가 심지어 촬영 마지막날에는 자신이 낸 세 번째 책의 초판이라며 나와 크리스 프랫에게 선물을 했다. 의미 있는 건데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특히 “그런 훌륭한 배우, 내가 팬이었던 배우와 친구가 됐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드 명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하며 이병헌이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전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