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센터에서 세차장까지… 공공데이터 1천여 종 개방

경기도가 7일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공공데이터 1천38종을 도민에게 개방했다.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자동제세동기(AED) 현황, 응급센터 및 응급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교습소, 세차장, 안경점, 공공체육시설, 문화재, 관광지, 대피시설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이다.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은 도와 도내 31개 시ㆍ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로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개방에 따라 공공데이터 가짓수는 지난해 서비스 시작 당시 400여 종에서 600여 종으로 늘어났다. 도는 신규 정책 추진 등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데이터 전면 개방에 맞춰 ‘생애주기별’, ‘테마 맞춤형’ 등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임신ㆍ출산, 영유아,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관련 데이터를 항목별로 모아서 찾기 쉽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임신ㆍ출산 항목에는 산부인과 현황을 비롯해 조산원, 산후조리업체, 산모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맞춤형 데이터에서는 의료, 교통, 교육, 공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영역별 공공데이터를 선별해 제공한다. 예로 ‘교육ㆍ보육’ 항목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교습소, 초등학교, 도서관 등 관련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새로 추가된 기능 외에도 ‘우리지역 데이터 찾기’, ‘데이터 시각화’, ‘인기 주제별’, ‘주간(월간) 인기 순’ 등 다양한 검색 정보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민간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해 IT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공 데이터 전면개방을 기념해 8일부터 23일까지 ‘UCC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원재기자

농협, 14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서 추석명절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판매

농협은 추석을 맞아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성 가득 담긴 조상님 차례상! 우리 땅 우리 농산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전에서는 추석 차례상 차림 농산물인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와 양파, 고구마, 나물류 등 채소류를 최대 30%까지 시중가보다 싸게 선보인다.차례상 음식 준비를 위한 튀김가루, 당면, 식용유, 부탄가스, 위생 장갑 등 가공ㆍ생활용품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를 가볍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선물세트 특판 행사도 이어간다.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2016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농협 대표 브랜드 선물세트 등 100여 품목에 한해 카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행사, 추가 덤ㆍ쿠폰 할인, 무료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상식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농산물로 정성이 가득 담긴 차례상을 차리고, 고마운 분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농업인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고양시, 유럽 경제인단체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 추진 맞손

고양시가 통일독일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독일 드레스덴시에서 개최된 국제세미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관련, 유럽 경제인단체와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냈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드레스덴 시장을 포함한 100여명의 유럽 경제인 및 주요 인사들은 고양시를 방문해 실리콘밸리 사업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인단체는 오는 10월 고양시를 방문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업 설명을 듣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도나우슈타트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 투자·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쳐 추가적인 사업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등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추후 고양시에 조성될 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K-컬쳐밸리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업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저공해 스티커’ 붙이면 공영 주차장 반값인데…‘유명무실’

“주차비 할인이 된다고요? 지금껏 제값 다 내고 주차했는데….” 지난 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방문했던 안모씨(30ㆍ여)는 주차 요금 정산소에서 요금을 내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흔히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저공해 자동차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때 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이런 사실을 새까맣게 모른 채 일반 요금을 내고 주차장을 이용해 왔던 안씨는 곧바로 지역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저공해 차량 등록 절차를 밟았다. 안씨는 “환경오염과 관련해 좋은 취지의 제도인 것 같은데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저공해 차량 차주들 대부분이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지자체에서 안내문이라도 발송해 제대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각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저공해 자동차 주차 요금 감면 혜택’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제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공해 자동차는 대기오염 배출이 없거나 일반 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를 말하는데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ㆍ2ㆍ3종으로 구분된다. 1종은 전기자동차와 연료전지 자동차, 태양광자동차 등이며 2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3종은 대기오염물질이 2종 저공해 자동차 기준은 초과하나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배출허용 기준에 맞는 자동차를 뜻한다. 국산차 가운데 현대차 아반떼 1.6 GDI, 기아차 K5 2.0 가솔린, 한국GM 알페온 2.4와 크루즈 1.8, 르노삼성 뉴 SM7 2.5 등이 해당되고, 외제차는 벤츠 E220 CDI,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닛산 알티마 2.5, 혼다 어코드 2.4와 3.5, 포드 포커스, 포르쉐 카이엔 디젤 등 최근 출시된 차 대부분이 이 조건을 만족한다. 이에 해당하는 자동차 차주는 지자체 혹은 지역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저공해자동차 표지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하면 전국 공영주차장에서 50~60%의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인지하지 못해 실제로 혜택을 누리는 차주는 적은 실정이다. 절차는 간편하다. 저공해 차를 구입한 경우 판매사에서 저공해 자동차 증명서를 발급받아 자동차등록증, 신분증과 함께 차량등록사업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 차주는 저공해차량 여부를 판매사를 통해 확인하고, 저공해 자동차 증명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신의 차량이 해당되는지 여부는 ‘친환경운전’ 홈페이지(http://eco-dri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시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차를 구입하면 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혜택이 잘 안내되는 편이지만 1~2년 전에 차를 구입한 경우 이를 고지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절차가 간편한 만큼 많은 차주 분들이 스티커를 발부받아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유병돈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유라시아 도시포럼 기조연설

인천상륙작전 재현할 독도함

북부지역 주거복지 상담 활짝

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경기북부 도민을 대상으로 ‘의정부역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센터’에서 ‘주거복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주거복지 맞춤형 상담 서비스’는 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65 서민민생지킴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상호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운영은 매주 금요일마다 LH의 전문 상담인원이 의정부역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센터로 찾아와 도민들과 상담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이라는 지역접근성을 내세워 많은 도민으로 하여금 편리하게 주거복지 관련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도민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의정부역 내 위치한 경기도청 365 언제나 민원센터를 방문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울 때는 센터(031-8030-2312)로 연락하면 직접 LH의 상담업무 담당자와 연결을 할 수 있다. 주 상담 분야는 △주거복지 △임대주택 △주택금융 △긴급주거지원 △임대사업지원 등 주거복지 관련 주요제도이다. 이밖에 신규 공급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 등 임대주택 찾기 정보, 주택거래 및 전·월세 거래 정보, 주거복지사 제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윤승노 도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의정부역 경기도청 언제나 365 민원센터의 주거복지 상담지원을 계기로 경기북부의 더 많은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LH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역 365 경기도청 민원센터(031-8030-23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