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승환 상대 시즌 16호포…오승환, 홈런 맞고도 16세이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세 번째 만남에서 홈런을 빼앗았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15·16호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루크 위버의 4구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79경기 만의 시즌 15호 아치로, 지난해는 126경기에서 홈런 15개를 기록했었다. 강정호는 이어 3대5로 추격하던 5회말 1사 2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조디 머서의 좌전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3구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대9로 이끌리던 9회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2사 후 마지막 타석서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등판한 오승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4㎞ 직구를 통타해 시즌 16호인 중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한편,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1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대7로 승리.황선학기자

광명동굴, 6년간 광명시 예산 559억 원 투입

광명시는 지난 6년간 광명동굴 개발에 들어간 시 예산을 분석한 결과, 총 559억6천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또 그 기간에 국비 27억 원, 도비 189억 원 등 총 216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각종 기반시설 설치와 시설 보수·보강에 충당했다고 덧붙였다. 투입된 예산 중 기반시설 확충에 총 345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구체적인 내역은 토지 매입 78억 원, 주차장 조성 139억 원, 진입도로 확충 128억2천만 원 등이다.더불어 동굴 콘텐츠 개발과 편익시설 개선 58억2천만 원, 라스코동굴벽화전시관과 근대역사관 건립 36억 원, 동굴 안팎 환경 개선과 보수·보강 96억1천만 원, 토양 정화 20억 원이 각각 투입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광명동굴 유료화 개장 이후 작년에 57억 원(동굴 수입 40억 원, 행정자치부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17억 원 확보), 올해에는 동굴 수익 71억 원 등 총 128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 말까지는 1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시 수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올해만 392명)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광명시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해 유무형 가치가 매우 크다”며 “40여 년간 버려진 폐광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만드는 과정에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에 시 예산 투입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자유총연맹-군포경찰서,북한이탈주민과 안보현장 견학

군포경찰서는 지난 6일 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지회장 남택곤)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40여명을 초청하여 강화역사박물관, 평화전망대 등 강화도 일대‘문화체험 및 안보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홀로 남한으로 넘어와 명절을 맞이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쓸쓸한 마음을 보듬고자 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군포경찰서간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안보견학과 더불어 안보특강과 가정폭력예방 상담을 실시했고,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달래기 위해 차례상도 준비했다. 탈북민 김모씨는“이렇게 가까이 북녘 땅을 바라보니 고향이 더 그립고 괜시리 눈물이 나네요. 북한에 있는 부모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택곤 자유총연맹 군포시지회장은“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나눔, 취업알선, 범죄예방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희련서장은“북한이탈주민은 미래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기자

가평군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가져

가평군이 7일 가평읍 현대웨딩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고장익 군 의장 및 도. 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사회복지 정보서비스제공과 활동 강화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탄생의 순간부터 평생 동안 생애주기별 복지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지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인기 타악그룹인 붐붐&노킹이 나와 휘모리 리듬을 테크노적으로 표현한 다이나믹 연주로 종사자들의 고단함을 덜어내며 지역복지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한 후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을 낭독하고 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과 자활을 위해 노력해온 가평군 재향군인회 여성회, 가평군 복지재단 김정민 씨 등과 노인, 아동, 여성가정 복지향상에 기여해온 드림스타트센터 정지철씨 가평군재가노인센터 황설희 씨 등 14명이 군수, 군의장, 국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종사자, 복지관계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만남이 시간을 갖고 사회복지현장에서 겪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김성기 군수는 ″복지와 사회정책의 폭이 넓어졌지만 이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역할과 노고가 뒷받침되고 중심이 될 때 복지사각그늘을 없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며 ″생애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앞장서고 이끌어 줄 것″을 강조했다. 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