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10월까지 어린이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친구-꿈꾸는 물고기’의 2차 공연을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역 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대는 내 친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창작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무대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창작한 작품 ‘꿈꾸는 물고기’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향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메다공주를 위해 어린이들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야기 진행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무대시설의 회전 및 승하강, 조명 장치의 변화 등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지난 6월 1차 공연에서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어나가고, 무대를 체험하며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2동이 오는 9일부터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마을축제를 능안공원에서 개최한다. 주민 화합을 목표로 16년째 개최되는 ‘산본2동 한마음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9일 저녁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진행되며 주민자치센터 문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발표회가 함께 이뤄진다.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통기타, 오카리나, 노래교실, 가락장구, 사교댄스 실력을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산본2동은 설명했다. 또 이번 마을축체에서는 군포경찰서의 교통안전교실, 군포소방서의 물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교실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초대가수(혜은이, 소명)의 즐거운 공연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행사 현장에는 레고와 새집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 폐건전지와 우유팩 교환 행사, 보건소의 금연 운동 홍보 등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산본2동은 기대한다. 최재훈 산본2동장은 “우리의 마을잔치는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은 행사 당일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 산본2동 주민과 행사 참여자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대법원장 대국민 사과.
동두천시 세무과가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비용부담으로 인해 세무 상담이 어려운 서민층과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지방세ㆍ국세에 대한 세금 고민이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해주는 자발적 재능기부 활동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를위해 재능기부 의사를 표시한 임유민 세무사 및 김은정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 취득세 지방세 불복청구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토록 했다. 이용방법은 1차로 세무사에게 전화, 팩스, 메일을 이용하여 비대면 상담을 한 후 부족할 경우 2차 대면 상담을 통해 각종 세금과 관련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동두천시청 석영희 세무과장은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이용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9. 14~9. 18.) 응급환자 발생대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보건소는 이번 추석이 주말과 연결되어 연휴기간이 5일까지 장기화 됨에 따라 시민들이 진료 및 약품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동두천 관내 병원 및 의원 39개소, 약국 33개소가 요일별로 영업하며, 추석당일에는 보건소에서(오전9시~오후6시)일반진료가 가능하다.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은 동두천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응급의료 정보센터(www.1339.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군포시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가격을 안정시켜 추석을 맞이하는 시민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이 거래되는 32개 품목을 집중 관리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총괄하고, 담당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5개분 분야 32개 품목의 각종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요금 과다 인상 행위, 담합, 계량 위반 행위,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불공정 거래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검소한 소비와 알뜰한 상차림 캠페인을 상거래 질서 확립 지도·점검과 병행해 물간 안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물가 안정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상인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두의 행복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합리적 소비와 양심적인 상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첫 승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프로야구 kt wiz 우완 불펜 배우열(30)은 지난 4일 수원 LG전에서 1.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2009년 LG 육성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다음 날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배우열을 만났다. 그는 “오래 걸리긴 했지만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했다.배우열의 프로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경희대 졸업반이던 2008년 열린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회의에서 그는 어느 구단으로부터도 선택받지 못했다. 구속이 느리다는 이유에서였다. 성남 야탑고 시절에는 대학 진학이 확정된 상태였다곤 하지만, 대학 4학년 때 겪은 두 번째 좌절은 무게감이 달랐다. 더욱이 그해 72.1이닝을 던져 6승을 챙기고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을 만큼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그의 상실감은 더했다.입단테스트를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LG에 입단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구속을 140㎞ 중반대까지 끌어오려도 좀처럼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다. 배우열은 2009~2010년 두 시즌 동안 8경기 출장에 그쳤다. 성적도 1홀드, 평균자책점 15.00으로 저조했다. 한계를 맛본 그는 입대를 선택했다. 웨이트에 전념하며 몸집을 키웠다. 공에 무게를 싣기 위해서였다. 효과는 확실했다. 배우열은 2년 동안 상무 필승조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승률 100%를 찍었다.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전역했지만, 이번엔 부상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어깨 통증으로 단 1경기에도 나설 수 없었다. 결국 배우열은 2013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배우열은 “솔직히 가장 막막한 순간이었다”며 “부상에서 복귀하려던 차였는데 주위 사람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고 했다.배우열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홀로 재활을 하고 훈련을 이어갔다. 그러자 고향 연고팀인 kt가 배우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는 수원 신곡초와 수원북중을 나온 ‘수원 토박이’다. “당시 나도현 운영팀장님께 연락이 왔는데 믿음을 심어주시더라고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 던졌던 좋은 공을 다시 던질 수 있으니 함께 하자고 하셨어요.” 배우열은 kt 입단 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범현 감독과 정명원 투수코치는 그에게 완급조절을 강조하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아줬다.지난해 배우열은 12경기에 나서 16이닝을 던지고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프로 입단 후 최고 성적이었다. 배우열은 올 시즌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가고 있다.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두 달 결장했지만, 5일까지 24경기에 등판해 29.2이닝 동안 1승1패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종아리 부상을 당한 경기가 4월13일 넥센전이었는데, 그날 세이브를 챙겼어요. 그때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만약 난타를 당하고 부상을 입었다면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순 없었을 거예요. 자신감의 차이죠.” 배우열의 남은 시즌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시즌 전 목표를 50이닝으로 잡았어요. 30이닝에 조금 못 미치는데, 아직 24경기가 남았어요. 마지막 날까지 던지고 싶어요.”조성필기자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과 이천 대교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 인천현대제철(승점 48)은 5일 밤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IBK기업은행 WK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위 구미 스포츠토토(승점 33)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인천 현대제철은 전반 5분 유영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31분 비야와 후반 41분 따이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위 이천 대교(승점 46)도 6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승점 16)과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문미라의 선제골로 앞선 이천 대교는 후반 5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신담영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과 추가시간 이현영과 김상은의 추가골로 3대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경기 종료 직전 김윤지의 득점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두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인천 현대제철이 이천 대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2를 앞선 상황이 그대로 유지됐다. 인천 현대제철과 이천 대교는 8일 인천남동아시아드에서 이번 시즌 리그 선두결정에 분수령이 될 ‘승점 6’짜리 맞대결을 벌인다.홍완식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6월17일 템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랐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 속에 텍사스를 14대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5회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쳐 팀의 7대3 승리에 이바지했다.조성필기자
명지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이하 CK사업)에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한 ‘Industry4.0 지향 IoT 기반 임베디드 기계시스템 인력양성 사업단’ 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학 특성화 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의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명지대는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여성 공학도 30% 유치, 멘토(3학년), 멘티(1학년)제를 활용한 특성화 학생 확보, 1:1 기업 맞춤형 설계 프로젝트 등을 실현해 취업률 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명지대는 ‘Industry4.0 지향 IoT 기반 임베디드 기계시스템 인력양성 사업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부흥, IoT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을 활용한 지능형 기계시스템의 설계 및 생산 역량을 갖춘 실무적인 융합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