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3당은 5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더민주 우상호ㆍ국민의당 박지원ㆍ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 3당의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의 부적격 판정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당초 해임 건의 대상으로 예상됐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더민주 농해수위 소속 의원 7명은 성명을 통해 “부동산 구입·거래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도 변명으로 일관한 김 장관 임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김 장관이 이날 자신의 대학 동문회에 글을 올려 인사청문회에서의 모함과 음해로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가당착에 빠져 선악을 구분 못하는 등 인격적인 자질조차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박근혜정부에 부담을 줄여주고 우리나라의 올바른 농정을 위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야 3당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의 임명 강행 등 인사청문 제도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병)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정진욱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가 해외에서만 18건, 국내에서는 17건 등 총 3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제품사고 발생보고서’를 입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제품안전기본법과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전자제품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제조사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때부터 48시간 내에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기관으로 리콜 명령 권한을 갖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접수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결함은 국내외에서 총 35건으로, 아직 접수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실제 결함 건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배터리 셀 제조공정상 미세한 오차로 인해 소수의 배터리 셀 내부 극판눌림 등으로 음극과 양극이 접촉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과열이 발생해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국내에서 총 49만대가 제조된 가운데 42만9천대가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됐다. 이 의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고가 더 있을 수 있는 만큼 삼성은 사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상방안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수원대와 루터대가 2017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 ‘부실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면서 퇴출위기에 놓이게 됐다. 반면 지난해 재정지원제한 대상으로 지목됐던 경기지역 11개 대학은 재정지원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부실대학의 멍에를 벗게 됐다. 교육부가 5일 발표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원대와 루터대는 하위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이 내년도에 전면 제한된다. 수원대는 학자금대출의 50%가 제한되며 루터대는 E등급으로 분류되면서 학자금대출이 100% 제한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들 대학들의 신입생 모집에 난항이 예상된다. 재정지원제한 대학에는 신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되고 학자금 대출도 50∼100% 제한되는 한편 올해까지는 전면제한대상 대학이라도 기존에 선정됐던 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은 그대로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기존 사업의 지원금까지 전면 제한되면서 이번 심사 결과에 따른 후유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실대학’으로 평가돼 정부의 재정지원이 제한됐던 도내 대학 중 일부 학교들은 구조개혁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돼 재정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4년제 대학 중에는 강남대, 안양대, 평택대이며 전문대 중에서는 경기과학기술대와 경민대, 김포대, 동남보건대, 수원과학대, 장안대, 여주대, 한국관광대 등이다. 정진욱기자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5일 거주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을 담은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지원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안에는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의 장기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주민은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약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실태파악은 정부부처별로 제각각 진행돼 외국인 주민 관련 특별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정책의 일관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주민의 10%가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안산시의 경우 이들 주민 수가 행정수요에 포함돼 있지 않아 내·외국인들의 갈등요인이 돼 왔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해당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경기북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이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보호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ㆍ군내에 청소년들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유해업소, 유해 매체물 등을 감시ㆍ계도하는 ‘경기북부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감시단에는 22개 단체 1천8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6월30일 기준) 감시ㆍ순찰 1천239차례, 신고ㆍ고발 28건, 시정ㆍ권고 330건, 유해 매체물 모니터링 45건, 쉼터 연계 등 기타활동 254차례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5월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감시단원 50여명이 ‘2016년 상반기 청소년 보호 캠페인’ 열고 청소년 유해환경을 알리는 시민의식 계도 운동을 했다. 이에 도는 올 하반기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70개 단체, 각 시ㆍ군 공무원들과 함께 청소년 보호정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4대악의 유해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세정 도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 감시단이 단단한 결속력을 가지고 체계적인 감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기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경기도는 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짜 상품권, 경품행사 피싱사기, 스미싱, 스마트폰 요금 폭탄 등의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는 우선 인앱(In-App) 결제 등 스마트폰 요금 폭탄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귀성, 귀경 등 장거리 이동이 많은 명절, 몇몇 애플리케이션이 ‘인앱(In-App)’ 결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요금 폭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이를 예방하려면 데이터 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앱스토어 등과 결제 시 연동되는 신용카드 정보 삭제, 비밀번호 설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콘텐츠 정보이용료 차단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도는 파격적인 할인 상품권 구입에 신중할 것을 조언한다. 일부 온라인 판매자(업체)가 유명백화점이나 주유소 상품권을 파격적인 가격(30~50% 할인)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광고해 구입을 유도한 뒤 상품권을 보내지 않거나 가짜 상품권(종이 상품권)을 보내는 사기행각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상품권 구매 시 상품권 발행업체, 가맹점 수, 유효기간 등을 확인하고 신뢰할 만한 업체에서 직접 구입해야만 사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대금을 환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어 반드시 결제대금예치제(에스크로 : Escrow) 등을 활용해야 한다. 경품행사를 빙자한 피싱사기도 소비자를 현혹한다. 응모하지도 않은 경품이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등의 내용으로 생년월일,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요구받으면 사기로 의심해야 한다.만약 금융사기 피해로 인해 대금이 이체되면 반드시 금융회사 콜센터에 지급정지 요청을 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에 따라 해당 계좌의 잔액 안의 범위에서 피해환급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택배문자를 빙자한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보안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은 절대 열어 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다. 피해가 발생하면 양주시 경동대 양주캠퍼스 경기도 소비자사기예방센터(031~869~9754)나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031~251~9898), 국번 없이 1372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금섭 도공정경제과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유형과 유의사항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가수 임창정이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의 의의를 밝혔다.임창정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아트홀에서 정규 13집 ‘I’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임창정은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에 대해 “여성을 따라다니고 사랑과 이별을 하는 남자들에게 책임지라고 말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이날 임창정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10월부터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고, 라이브 앨범을 위한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면서 “저와 팬 분들이 함께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임창정의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귀에 꽂히는 멜로디와 솔직담백한 가사, 임창정 특유의 음색이 최고의 하모니를 이루는 발라드곡이다. 지난해 9월 ’또 다시 사랑‘을 함께 탄생시킨 임창정과 멧돼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이 수록된 정규 13집은 6일 0시 발표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연합뉴스
‘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부부수업 파뿌리’ 37회가 방송된다.5일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 37회는 ‘육아 휴직한 남편과 능력 있는 워킹맘 아내’ 편으로 진행된다.한 IT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15년차 베테랑 영업사원이었던 남편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육아휴직계를 제출했다. 일중독이었던 남편의 생활은 두 아이의 아침을 챙겨 먹이고 유치원을 보낸 후 집안일을 하며180도 변했다. 40대 초반의 남편은 “회사는 병가나 땡땡이, 도망 갈 데라도 있지, 집은 없다”며 휴직 후 오히려 더 자유가 없어졌다고 말한다.반면 제약회사 영업사원에서 최근 차장으로 승진한 아내는 부쩍 늘어난 업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내는 늘어난 업무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많아졌다.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싶은 아내의 마음도 모르고 남편은 시시콜콜한 하루 일과를 늘어놓는다. 아내는 그런 남편과 대화가 하기 싫어 자리를 피한다. 신혼 초 맞벌이를 하며 집안일을 할 시간이 부족했던 부부는 다투는 일이 많았다. 서로 집안일을 미루는 문제로 다투던 중 남편은 아내에게 “차라리 죽어줄까?”라는 충격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인터뷰 도중 스스로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고백한 남편은 낮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면 아이들의 행동을 보고 주체할 수 없이 화가 날 때가 있다는데. 과연 4주간의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부부는 달라질 수 있을까? 부부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방송은 오늘(5일) 오후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부부수업 파뿌리, MBN 제공
‘바벨250’‘바벨 하우스’에 사랑의 꽃이 피어난다.5일 방송되는 tvN ‘바벨250’ 9화에서는 그동안 안젤리나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마테우스가 변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첫 번째 합숙 이후 진행된 프로그램 타이틀 촬영에서 안젤리나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던 마테우스가 아름답게 변신한 미쉘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한다. 마테우스는 ‘화끈한’ 성격대로 미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아들’ 뻘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업’을 향해 남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천린의 모습이 공개된다. 태국의 훈남 ‘업’에게 “내 아들”, “베이비”라고 했던 천린의 말이 마음과는 다름이 밝혀졌다. 천린은 안젤리나와 업이 단둘이 해변가 데이트를 나가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이 같은 천린의 상황을 눈치챈 미쉘은 “사랑엔 베이비가 없어”라며 그녀의 마음을 부추겼다는 후문. 한편 함께하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바벨어’도, ‘사랑의 감정’도 진화하고 있는 ‘바벨250’ 9화는 이날 오후 9시 4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바벨250, tvN
연천군 미산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1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이 발생해 돼지 217마리가 매몰 처분됐다.5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미산면 유촌리 양돈농가에서 돼지 5마리가 돼지열병 의심 증세를 보여 시료를 채취,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2천 마리 중 증상을 보이거나 질병 감염이 의심되는 217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해당 농가 주변 3㎞ 이내의 모든 농장의 돼지의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돼지 열병은 폐사율 80% 이상인 1종 가축전염병으로 병에 걸리면 반점이 생기고 식욕부진, 고열, 설사, 구토·비틀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사람에게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며 다른 가축에도 전염되지 않는다. 섭씨 5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사라진다.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