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중앙부처 문 두드린 사업들 결실

양주시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린 사업들이 큰 결실로 돌아왔다. 6일 시에 따르면 시가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구간 도로 확포장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국도ㆍ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계획에 양주 장흥에서 광적을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시설개량사업이 포함돼 서부권 발전에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국도ㆍ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계획에 포함된 국지도 39호선 시설개량사업은 국지도39호선 2구간으로 사업비 692억원을 들여 장흥면 부곡리와 백석읍 홍죽리(홍죽산업단지)간 6.3㎞를 2차로로 건설되며 도로선형 변경, 터널 설치 등 시설개량사업을 하게 된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5월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시설개량사업의 조기 시행을 건의했으며, 자치행정국장, 도로과장 등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양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부권 발전의 기틀이 될 국지도 39호선 확포장사업 가납~상수구간을 조속히 완료하고, 지역 의원들과의 협력하에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문을 두드린 데 따른 결실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도ㆍ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계획에 국지도39호선 장흥~상수 구간 도로건설사업이 포함돼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 추석 맞아 시민 종합대책 마련

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의료, 교통, 청소, 물가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했다. 순천향대학병원, 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대성병원, 베스티안부천병원, 중동연세병원 등 주요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67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횟수를 늘린다. 택시부제도 추석 당일(15일) 해제하고, 17~18일 귀경객 수요에 따라 전철, 지하철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며 임시열차도 10회 운행한다. 청소 대책과 관련해 생활폐기물 수거는 14일~15일, 18일은 휴무, 16일~17일은 정상 수거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으로 문의 하면 된다. 또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4~18일 매일 5명이 주·야 교대근무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물가관리를 위해 밤, 대추,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오징어, 명태 등 농수축산물 22종과 외식관련 개인서비스 4종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시는 3개 반 9명으로 이뤄진 추석명절 물가안정반을 편성하고 가격표시제 미이행,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 하반기 수강생 모집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의 하반기 6개 강좌를 진행하며, 각 강좌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편의점’은 용인지역의 유휴공간들을 강의 장소로 활용해 예술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무료 강좌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하반기 강좌는 각 강좌별 6주~8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밴드수업, 다육공예, 가곡, 오페라감상, 명화 따라 그리기, 팝아트 등 흥미로운 장르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동안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을 통해 용인 지역 내 많은 유휴공간들이 시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어 재단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강좌는 처인구의 역삼동주민센터과 NH농협 용인시지부, 백암농협, 기흥구의 흥덕 IT밸리, 구성농협, 수지구의 죽전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곳에서 이뤄져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시민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교육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수강생 선착순 모집 중이며, 수강신청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37)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유통기한 연장·중국산 국산 둔갑 대형마트 운영자 무더기 적발

유통기한을 임의 변경하거나 연장하고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인 대형마트 점포 운영자들이 검찰 합동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9개 기관으로 이뤄진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반장 박재현 부장검사)을 꾸려 지난달 고양·파주 관내 35개 대형마트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진열·판매하거나 원산지를 속인 16개 업체를 적발, 대표자 등 2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A업체는 영하 18도 상태에서 냉동 닭고기 등을 보관해야 하지만 영하 12.7도에서 식품을 보관해오다 적발됐고, 고양시 B업체는 유통기한이 올해 2월25일까지인 아몬드를 지난달까지 진열·판매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파주시 C업체는 중국산 깻잎 무침을 국산으로 거짓 표기해 단속됐다. 이밖에 단속된 업체들은 멕시코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지난 조림용 양념 등을 진열·판매해왔다.박재현 부장검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등을 단속해 불량 식자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합동으로 부정·불량 식품사범에 대해 수시로 단속을 실시, 부정·불량 식품사범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성남 일하는학교, ‘청년알바호구탈출’ 프로그램 시작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가 7일부터 ‘청년알바 호구탈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청년알바 호구탈출’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빈곤노동청년, 비진학청년, 생계형 노동을 하고 있는 청년 30명이 모여 노동인권에 관해 공부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변 청년들에게 노동인권 정보를 알려주거나 또래상담하는 활동이다. ‘온라인상담팀’과‘ 영상팀’으로 나뉘어 노동법을 공부하고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수정, 김성호, 박공식 노무사(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서종식 노무사(노무법인의연), 박혜영 노무사(노동건강연대), 안창규 감독이 교육과 활동을 돕는다. 일하는학교는 앞서 2015년에 ‘생계형 청년알바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알바’를 생업으로 삼아 일해 온 빈곤노동청년들의 노동환경과 생활환경, 삶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조사는 생계를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이나 삶의 질이 등록금,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에 비해 훨씬 더 열악함을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신흥동에 위치한 성남 ‘일하는학교’는 빈곤, 학력 소외 청년들을 위한 배움터로, ‘학교 밖 청소년’이나 청년의 진로탐색, 직업교육, 취업지원 등의 활동을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됐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광주시 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써클 캠페인’ 실시

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최근 경안근린공원에서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을 맞아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드써클(Red circle)이란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건강캠페인의 슬로건으로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 중요함을 적극 알렸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리플릿 배부와 혈압·혈당 측정, 금연 건강 상담을 실시해 별도로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보건소에 등록·관리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며 예방관리가 특히 중요한 질환으로 광주시민들이 심뇌혈관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예방관리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 보건소 건강생활팀(760-2386)으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