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입자의 실수요 매매전환과 재건축 강세가 이어지면서 경인지역 아파트 값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3%씩 올랐다. 지역별로는 성남(0.18%), 광명(0.13%), 의정부(0.08%), 고양(0.07%), 안양(0.07%), 시흥(0.06%), 구리(0.05%), 파주(0.05%), 수원(0.04%), 하남(0.03%) 등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은 은행동 주공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500만~1천500만원가량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 매물 소진 후 추격매수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매매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철산동 롯데낙천대가 500만~1천500만원, 주공4단지가 1천만~2천만원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7%), 광교(0.11%), 일산(0.09%), 분당(0.07%), 평촌(0.07%) 등이 상승했다. 위례는 하남시 학암동, 성남시 창곡동 일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위례신도시 입성을 위한 매수세는 많으나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학암동 위례에코앤롯데캐슬이 1천만원,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가 2천만원 올랐다. 광교는 신분당선 개통의 효과가 이어지며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500만원~1천만원가량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과천(0.10%), 부천(0.10%), 시흥(0.06%), 안양(0.06%), 수원(0.05%), 이천(0.04%), 고양(0.03%), 광명(0.03%), 구리(0.03%), 의왕(0.03%)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전세 중심으로 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하다. 부천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범박동 부천범박힐스테이트3단지가 1천500만~2천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09%), 산본(0.07%), 분당(0.06%), 동탄(0.04%), 판교(0.04%) 등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전세 매물 출시가 적은 새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송파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이 면적별로 2천만원가량 올랐다. 산본도 순수전세 매물이 귀해 산본동 수리한양이 1천만원가량 상승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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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주 기자
2016-08-2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