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반려견과 ‘시원하개(犬)’ 놀자!

경기북부 최대 복합 문화공간인 원마운트가 반려견과 애견인이 함께 늦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반려견과 함께 하는 스노우파크’를 야간 개방해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스노우파크’는 스노우파크 정상 운영이 끝난 후 오후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견주만 입장 대상이다. 시범 운영인 만큼 입장료는 절반 할인한다(반려견 1만 원, 견주 5000원). 스노우파크 입장 후 견주에게는 필요 시 강아지 매너벨트(위생기저귀) 무료 제공한다. 안전을 위해 견주가 동반하는 반려견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중소형 견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스노우파크’에서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300m 길이의 이색 테마 동굴을 달리며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다. 한여름에 튜브 눈썰매를 즐기고, 잘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올 여름 반려견을 두고 차마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막바지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희소식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스노우파크’ 시범 운영과 관련, 이용 방법 및 유의사항 등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마운트 홈페이지(www.onemoun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전화 1566-2232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효과' 힘입어 연중 최고치 마감

코스피 지수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 효과에 힘입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0.57%) 상승한 2055.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40포인트 오른 2048.15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2포인트(0.12%) 상승한 1만8573.9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07포인트(0.19%) 오른 2182.22를, 나스닥지수는 1.55포인트(0.03%) 높은 5228.66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은 19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9억원, 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88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236억원 매수우위를 각각 보여 총 644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3.84%)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보험(2.70%), 의료정밀(1.33%), 유통업(0.9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7만4000원(4.73%) 상승한 16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존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었다. 삼성물산(4.58%), 삼성전자우(3.83%), 삼성생명(5.37%), 삼성에스디에스(3.56%), 삼성화재(2.02%) 등 삼성그룹주들도 일제히 삳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897만주, 거래대금은 4조5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47%) 상승한 696.9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76%), 통신서비스(2.39%), 반도체(1.71%), 의료/정밀기기(1.67%), 금속(1.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3.40%), 코미팜(5.67%), SK머티리얼즈(1.35%)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53%), 카카오(-1.48%), CJ E&M(-1.3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07.2원에 마감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 삼성그룹株도 끌었다…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쑤~욱’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삼성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삼성그룹 금융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73% 오른 1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종전 사상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 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최고가 기록도 새로썼다. 장 중 한때 164만4000원까지 오르며 2013년 1월 3일 세운 장중 최고가(158만4000원) 기록을 갈아치운 것. 삼성전자의 질주에 삼성생명(5.37%), 삼성전기(5.69%), 삼성물산(4.58%), 삼성에스디에스(3.56%), 삼성증권(3.52%), 삼성화재(2.02%), 삼성중공업(1.75%) 등 삼성그룹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효과와 더불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사 전환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장 중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삼성그룹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란 설명이다. 관렵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을 금융 지주사로 만들기 위해 삼성화재가 보유한 자사주 9%를 삼성생명이 추가로 사들여 보유 지분을 23∼24%까지 늘리고 삼성증권 지분도 2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금융 자회사의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대 국회에서 야당은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법안을 발의했다”며 “자사주의 의결권 제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규제 강화 등은 대부분의 재벌기업에 적용되지만 핵심은 삼성그룹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 정치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배구조개편을 무한정 미루기 힘들어 보인다”며 "이에 올해 삼성의 현안인 삼성에스디에스 인적분할,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무사히 마무리되면 이후 삼성전자 분할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노트7’ 본격 출시…관련 부품株 ‘방긋’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 출시를 앞두고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홍채 인식 등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진일보한 기술이 탑재돼 주식 시장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화콘텍은 전일 대비 29.93% 급등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24일 종가 3930원으로 1년 기준 신저가를 쓰기도 했던 신화콘텍은 이날 877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80%로 알려진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 등 사물인터넷 표준 규격 권장 부품인 USB 타입-C을 개발해 생산 중이며 해당 제품이 갤럭시 노트 7에 적용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닉스는 전일 대비 22.74% 급등한 7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켐트로닉스는 장 초반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후 들어 갤럭시 노트 7에 무선충전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근접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갤럭시 S7, 갤럭시 노트 7 및 MOTO 360 스마트워치 등의 모바일 기기 무선충전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모듈이 갤럭시 노트 7의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과 연결되면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 7에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엠씨넥스가 전일 대비 14.58% 오른 2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알에프텍(8.51%), 파트론(4.93%), 코렌(4.41%), 이랜텍(2.97%) 등 갤노트7 부품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노트7은 지난 2일 스펙공개 이후 아직 제품출시 전부터 이통사들과 소비자들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며 “인식속도가 빠른 홍채인식, 보안인증을 간소화시킨 삼성패스, S펜의 기능 향상 등이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일본 후지쯔의 ‘ARROWS NX F-04G’ 등 갤노트7 이전에도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존재했는데, 이번에 갤노트7에 탑재된 홍채인식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존 대비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노트 7 출시 기대감에 종가가 164만 원까지 상승하며 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6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26일부터 3일간 개최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다락(多樂)’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천역마루광장, 소사산새공원, 오정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 생활문화 동호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생활문화예술인의 창작 기반과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민축제이다. 행사에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한다. 기타, 국악,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등 다양한 동호회가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낸다. 미술 및 사진 전시,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아트마켓 등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30분 부천 마루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우리 함께 여기에!’이 펼쳐진다. 전국 최초 순수 창작 공연으로 13개 장르 39개팀 430명의 부천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한다. 손영철 축제추진단 예술총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과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부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여주 도전리 주민들 종교단체가 신청한 자연수목장 설치에 반발

여주시 강천면 도전4리 풀목산에 한 종교단체가 자연 수목장을 추진하자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여주시청 앞에서는 강천면 도전4리(이장 이필재) 주민 70여 명이 서울 T교회가 추진하는 자연수목장림 이행사항 통지 결정(허가) 반대 집회를 했다. 집회에서 주민들은 ‘T교회 자연수목장림 건립을 반대한다’, ‘위조된 서류로 허가를 내준 여주시청은 각성하고 허가를 취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 관계자와 면담을 요구했다.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T교회는 강천면 도전리 201-6번지 일원 3천㎡ 부지에 180기 규모의 자연수목장 허가를 시에 신청했다. 시는 두달 가량의 검토를 거쳐 지난 4월 장사법상 급경사 금지와 산지관리법상 안전상의 이유로 평균경사도 25도가 넘어 불허했다. 그러자 T교회 측은 2차에 걸쳐 경사도가 심한 곳을 뺀 2천200㎡에 대해 현황측량을 통해 평균경사도를 25도 이내로 보완, 지난 5월 허가를 재신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4일 수목장림 이행사항 통지 결정을 하고 T교회에 통보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도전4리 주민들이 2차 현황측량의 문제 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차에서 25.5도 급경사로 반려 처분된 것이 2차에서 면적을 줄이고 자체 현황측량을 통해 20.6도로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1차와 2차 때 두개 도면을 보면 등고선이 임의 조정됐는데 시는 반환처분 않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 평균경사도의 사실 여부만을 물은 뒤 허가한 것은 특정인을 위한 행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평균경사도를 줄여서 재신청해 허가했다”며 “주민이 도면에 문제점을 지적해 T교회 측에 보완 및 소명을 요구했고 사실 여부를 한국국토정보공사측에 의뢰한 만큼 오는 22일 실측을 하고 9월 초 그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T교회 측은 “국가 공인 측량기관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경사도 부분 등은 문제가 없다”며 “갈등 해소를 위해 주민 대표와 만나려고 했으나 만나주지 않아 소통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구 지적공사)의 측량결과를 받아 평균경사도의 진의 여부를 판단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