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다락(多樂)’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천역마루광장, 소사산새공원, 오정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천지역 생활문화 동호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생활문화예술인의 창작 기반과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민축제이다. 행사에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이 총출동한다. 기타, 국악,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등 다양한 동호회가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낸다. 미술 및 사진 전시,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아트마켓 등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30분 부천 마루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콜라보레이션 공연 ‘우리 함께 여기에!’이 펼쳐진다. 전국 최초 순수 창작 공연으로 13개 장르 39개팀 430명의 부천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참여한다. 손영철 축제추진단 예술총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과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부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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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2016-08-1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