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고덕산업단지 준공 위해 시설점검 나서

평택시는 10일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 인계인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주관으로 박태호 경기도시공사 평택사업단장, 시 시설물 관리부서 과장 등이 참여, 오는 9월 말 준공을 앞둔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단지 준공을 위해 시설점검에 나선 공 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그동안 분야별로 추진돼왔던 점검내용을 바탕으로 한 점검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공 시장은 공원, 저류지 등 주요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산업단지 준공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를 강조하며 산업단지 적기 준공을 통한 기업지원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시공사와 평택시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고덕산업단지는 3.93㎢ 규모로 지난 2013년 5월 착공된 이후 지난해 5월 삼성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17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덕산업단지가 준공되면 평택시는 도로 1만1천106m, 공원 17만8천325㎡등 총 9개 분야 시설을 인수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공공시설이 차질없이 설치되고 정상 운영되어야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 시장은 “그동안 평택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협업 마인드로 T/F(11차)회의를 통해 고덕산단 조성과 삼성전자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여러가지 현안을 해소하여 온 것처럼, 다가오는 산업단지 준공(9월) 및 삼성전자 건축준공(12월)에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며 “폭염 속에서도 사업 마무리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및 현장 근로자,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의정부 4개 복지중심동에서 오는 12일 부터 맞춤형 복지서비스

의정부시 4개 권역 복지 중심동에서 오는 12일부터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이뤄진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최근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선정한 1개 복지 중심동에 별도의 복지팀을 신설해 3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배치, 인근 동까지 찾아가는 방문상담,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정부의 읍면동 복지 허브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복지 중심동은 호원 권역(호원 1, 2동 의정부 2동), 송산 권역(송산 1, 2동 자금동 ), 신곡 1동 권역(신곡 1,2동, 장암동), 흥선 권역(가능 1, 2, 3동, 흥선동, 녹양동, 의정부 1, 3동) 등 4개로 나눠졌다. 이 중 흥선동은 청사가 내년 3월 준공예정으로 신청사가 개청할 때까지 가능2동에서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한다. 기존 책임동에서 운영하던 사례관리팀은 맞춤형 복지팀으로 명칭이 바뀌고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존 동 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된다. 복지허브화 중심동 4개소의 명칭도 ‘○○동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이용린 의정부시 자치행정국장은 “기존 사례관리는 본청 직원 1명이 총괄하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복지허브화로 전담팀이 신설돼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에어컨, 부자들이 쓰는 가전?…가구 보급률 이미 80%

빗발치는 전기요금 누진세 개편 요구에 정부는 '부자감세'와 '전력대란' 우려를 들어 이를 일축했다. 현행 제도에서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는 부분은 에어컨 사용이다. 찜통더위에도 전기요금 걱정으로 에어컨을 틀기 두렵다고들 호소한다. 에어컨 사용은 부자들에 집중될까. 현실에서는 이미 보급률 80%에 이를 정도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한국전력거래소의 가전기기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소비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2013년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0.78대, 에어컨 보유 가구 비율은 67.8%였다. 에어컨을 가진 가구는 100가구 중 68가구, 2대 이상 보유한 곳까지 고려하면 한 가구 당 평균 0.78대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2009년 0.60대, 2011년 0.61대에서 2013년 0.78대로 올라섰다. 특히 2012년 7∼8월은 폭염과 열대야로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행 누진세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전력 과소비를 막기 위해 2007년 만들어졌으며 10년 가까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6단계의 누진요금 체계로 운영되는데 1단계에 속하는 가구에 혜택을 주기 위해 설계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0년부터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겠다"며 에너지다소비 제품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도 매기고 있다. 월간 소비전력량이 370kWh 이상인 전기 냉방기(에어컨)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이때 월간 소비전력량이 370kWh 이상이더라도 업소용, 산업용 에어컨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에어컨의 전력효율이 많이 개선돼 사실상 개소세 부과 대상에 속하는 모델이 없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에어컨 효율이 많이 높아져 국내 제품은 거의 월간 소비전력량 100kWh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가전업계에서는 올해 에어컨 보급률이 0.8대 이상으로 훌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에어컨이 사치품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1인 1가구 에어컨'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필수가전이 돼 가고 있다"며 "동남아에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집집마다 에어컨을 두고 쓰는데 기후 변화 등을 보면 우리나라도 그런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졌고 기후 변화로 더위와 습기로 점점 가혹해지는 여름 날씨가 에어컨을 찾는 이들을 늘게 하고 있다. 가옥 구조가 한옥에서 아파트로 바뀌는 등 생활환경의 변화도 에어컨 보급으로 이어졌다. 업체들이 전력효율이 향상된 제품을 속속 내놓은 것도 보급률 증가에 기여했다. 이처럼 생활습관과 환경은 바뀌었는데 정부가 해묵은 잣대로 오히려 시민 부담을 가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인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특임교수는 현 전기요금 누진세와 관련, "일반 가정에서는 전기 낭비는커녕 쾌적한 삶을 위한 전기 사용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도의 원래 취지인 저소득층 지원이나 에너지 절약 효과는 퇴색하고 일반 가정에는 불편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평균적인 가정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에어컨을 사용하는 데는 누진율이 높게 적용되지 않도록 전체 누진 단계의 수를 줄이고 각 단계의 구간 거리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 32기 SC IT마스터 과정 신입 교육생 모집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차세대 글로벌 IT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IT마스터’를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16일까지 ‘SMART Cloud IT마스터 과정(SC IT마스터과정)’에 참여할 32기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온 IT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졸업생 모두에게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교육생들은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ICT 및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 전 해외 유수 IT기업들과의 면접을 통해 해외취업을 지원받는다. 특히 2001년 이후 98%의 취업률을 보여 지난 2013년 교육과정 및 해외취업 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정부로부터 ‘K-Move스쿨’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SC IT마스터 과정은 최근 도쿄올림픽 등으로 IT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일본이 주요 취업 대상국이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기업 ‘라쿠텐’에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일본의 한 IT기업 인사담당자는 “SC IT마스터 과정은 장기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과정으로 진행돼 졸업생 대부분이 ICT 및 일본어 역량이 뛰어나다”며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문제해결 능력 또한 큰 강점”이라고 호평했다. 무역아카데미는 올해 220명 규모의 교육인원을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하고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홍사교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장은 “최근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이 일본의 IT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진정한 IT마스터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의 선발대상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로 누구나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정부로부터 교육비의 80%(8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한국무역협회 SC IT마스터 홈페이지(www.itmasters.org)에서 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02-6000-5968) 또는 무역아카데미 ICT교육센터(02-6000-5739)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2016년 경기도 대학생 인턴프로그램' 4기 인턴 모집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이하 융기원)은 오는 17일까지 ‘2016년 경기도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할 4기 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경기도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은 융기원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대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NEXT 경기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에서 제안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박막 특성 평가, 에너지 저장 및 수확 소자ㆍ소재 공정, 전기화학, 마이크로 칩 센서, 미세조류 배양 및 해양생물 응용연구 등 30여개이며, 총 50여명의 인턴을 뽑는다.선발된 인턴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융기원에서 근무하게 되며 활동비와 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또 전공 분야와 관련된 현장 실습과 연구 체험을 비롯해 멘토링, 융합연구포럼, 융합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인턴 교육이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집 주소가 경기도인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희망자는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icted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하며,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 날짜는 개별 연락한다. 문의) 031-888-9015,9057 정자연기자 ”

안양시 노인복지 분야, 도내 13개 지자체 조사대상 가운데 최하위 오명

안양시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노인복지 예산 및 시설 인프라가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시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대학교수와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으로 이뤄진 ‘안양시 복지발전계획수립추진 TF팀’을 구성하고 도내 시ㆍ군을 비교대상으로 노인 복지예산 및 복지생활시설 연구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안양시의 노인복지 예산 현황이 조사대상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권(13위)으로 나타나 노인복지분야 정책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6만여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안양은 노인 1만명당 복지예산은 913여만원에 불과했다. 1만명당 노인복지 예산이 1천771여만원인 수원시와 비교해 2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인근 지자체인 군포시는 1천724여만원, 의왕시도 1천730여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시 역시 1천659여만원이었다. 또 13개 시의 노인 1만명당 평균예산액은 1천450여만원인 것으로 분석돼 안양시는 13개 시의 평균 예산액보다도 크게 밑돌았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생활시설 현황조사에서도 안양시는 1만명당 시설수가 6.1개소로 안산시(22.2개소)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화성시(17.1개소), 남양주시(16.2개소), 부천시(14.9개소) 등 여타 지자체에 비해 노인복지 시설과 인프라가 취약한 점이 드러난 셈이다. 이처럼 안양시의 노인복지분야가 도내 지자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취약하자 일각에서는 노인 복지를 위한 중ㆍ장기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수집ㆍ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중ㆍ장기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는 안양시를 포함한 50만 이상 대도시(수원ㆍ고양ㆍ용인ㆍ성남ㆍ부천ㆍ안산ㆍ남양주ㆍ화성ㆍ평택)와 인근 지자체(군포ㆍ의왕ㆍ과천) 등 1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복지재정 및 장애인 분야 ▲민간자원 연계 및 동 복지기능 강화 ▲시설현황 등 복지인프라 분석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